이번 추석 순탄치 않게 지나갈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댓글 부탁드릴께요.
남편과 결혼할 때 남편에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었고(아가씨죠)
아버님은 재혼해 늦은 나이에 딸을 두신 상태였어요.
뻔하죠, 아이 둘 딸린 나이 든 남자에게 시집 와서 딸 낳은 새 시어머니,
괜히 아버님과 결혼했겠어요. 이유가 불 보듯 뻔했죠.
그렇게 해서 우리 아이들도 대학에 갔고, 막내 아가씨도 대학에 갔습니다.
갓난쟁이 늦둥이 아가씨 때문에 우리 아이나 아가씨 아니나 손자 손녀임에도
아버님께 제대로 된 사랑 받지 못했어요. 그 때만 생각하면 서럽더군요.
새시어머님이 막내아가씨 데리고 아버님과 사시고 남편 직장이 지방이라 분가했습니다.
명절에만 잠깐 왔다갔다 하니 큰 불편함 없이 살았어요.
아버님이 노환인지라 남편과 아가씨는 상속 대신 증여를 준비하려고 했고,
작은 아버님 도움을 받으려고 했어요. 남편이 몇 번 작은 아버님께 미리 재산 증여를 해 달라고
아버님께 말씀드려 달라구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된 모양이에요.
작은 아버님께서 오히려 아버님께 증여를
저희 남편과 아가씨가 아닌 새시어머니에게 해 주라고 하셨다는 것 같았고,
남편이 아버님과 작은 아버님께 굉장히 실망하고 저에게 미안해 했어요.
그래서 결국 이번 추석에 가면 아버님이 말씀하실 것 같다고 하는데요.
아버님이 가지고 계신 재산 중에 집이 가장 가치가 큰데, 아무리 나머지 재산을 상속받는다 해도
집 증여받는 새시어머니가 가장 몫이 큰데 저희 입장에서는 억울한 것 같아요.
집 증여 받고 현금도 가지고 계신데다가 아버님 돌아가시고 법적 지분대로 상속받으면
남편이나 아가씨에게 돌아오는 건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적은 금액이라서요.
솔직히 그 가치 많은 집을 완전히 새시어머니 앞으로만 명의이전해 준다는 것도 속상하구요.
이런 경우 남편과 아가씨가 받게될 금액이 너무 적은데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유류분까지 해서 계산을 해도 그 절반을 아가씨와 나누어야 한다고 하니
새시어머니에 비해서 받는 금액이 너무 적습니다.
결혼할때부터 이 부분이 신경쓰이긴 했는데, 현실이 되고 나니 억울한 마음 작지 않네요.
남편도 아가씨도 매일같이 통화하긴 하는데 뾰족한 수가 없는가 답답하기만 하구요.
이런 경우 어떻게 제대로 된 상속분을 챙길 수 있을까요?
조언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