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이자 비혼녀^^의 외로운 생활ㅋㅋㅋㅋㅋ

제발34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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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부스스 일어난다.  챙겨야할 한남충이나 유충이 없으니 10분만에 출근준비를 완료한다. 선진국 답게 동네는 조용하고, 못생긴 한국개저씨들이나 한남들이 나갈때 요란떠는 소음이 안들린다. 앞뜰에는 벌새가 물마시러 와있을 뿐. 


차를 몰고 나가는 길에 드라이브 쓰루 스타벅스에 들러 아침에 먹을 커피와 케이크를 산다.






아침 9시:

직장에 들어간다. 이들과 나는 동료일 뿐 사생활은 침해하지 않는다. 이들 대다수가 내 나이를 정확히 모르고 내가 결혼할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해 일절 관심이 없다.


이들에게 관심 있는 것은 이번달 같이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것뿐. 끝나고 같이 맥주를 마시는 경우는 있지만 그때도 보통 자기 본인의 관심사나 문화활동에 대해 얘기하지 '우리 남친' '우리 남편' '우리 애' 가 주요 화제가 되지는 않는다.



정오:

점심을 먹는다. 각자 알아서 먹는 분위기 이므로 한남충 상사가 끌고가는 보신탕 집에서 한남 얼굴에 수육 흘러내리는 더러운 꼴을 보지 않는다. 


배가 고프면 정오보다 일찍 점심을 먹고 좀 더 일찍 일을 시작하면 그만이다. 내가 챙겨온 것을 먹고, 남은 시간은 한가로이 산책을 하고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산다. 점심 시간 커피전문점은 나름 사교의 장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서로 통성명을 하고 간단한 대화를 한다. 꼭 필요한 정보가 있지 않고서야 전화번호를 묻지 않는다. 




오후 3시:

나른한 시간이다. 조용히 휴게실에가서 커피를 탄 후 테라스에서 햇볕을 쬐며 눕는다.태닝한 듯한 얼굴은 자연스럽다. 굳이 햇볕을 피하지 않는다. 음악을 좀 듣다가 도로 내려온다.




오후 5시:

퇴근한다. 상사가 앉아있건 서있건 그것은 내 퇴근시간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맡은 일이 일찍 끝나면 좀 더 일찍 나가면 된다. 




오후 5시반:

레크레이션 클래스에 간다. 1시간 반동안 요가와 필라테스를 한다^^




오후 7시반:

집에와 정성껏 저녁을 차린다. 나만을 위한 요리 이므로 플레이팅도 정성으로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서 먹는다. 그동안 밀린 드라마와 티비쇼를 시청한다.



밤 9시:


손톱이랑 발톱을 다듬거나, 만화를 읽거나, 그림을 그린다. 시간이 남아돈다.

워ㅁ ㅏ드랑 기타 웹에 들어가 한남혐 스포츠를 한바탕 즐긴다.짱짱짱짱짱짱짱짱





개좋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