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입니다 ^^
삼년 가까이 만남남자와
여름에 가슴아픈 이별을 하고
3개월 즈음 된 지난주에 연락이 왔어요
하루도 안빠지고 헤다판 글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경험담으로 함께 슬퍼도 하고 희망도 가지며 도움을 받았어요 그래서 나도 언젠가 연락이 오면 꼭 글을 남겨서 다른사람에게 힘이
되어야겠다 결심도했었어요
그래서 남깁니다
3년 가까이 만나면서 경제적인 여유는
없었지만 항상 져주고 들어주고 도와주고 헌신적인 타입의 남자친구였어요
하지만 반복되는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면서 자주 싸우게되었고 헤어지자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저는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요
그냥 저에게 지쳤다고 했어요
다시는 못돌아갈것같다고...
차라리 술 바람 등등 치고박고욕하고 싸우다 감정이 상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 순간까지도 예의있고 착했어요
이대로 보낼순없을것같아
저는 찬바람 부는 가을에 꼭 다시 만나고싶다는
말을 남기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 저는 매일매일이 하늘이 무너지는것같고 겉은 밝지만 속은 우는 형상이었어요
밤마다 우는것도 일상이었구요
매일 그사람 프사도 보구요.
일분 일초도 그사람이 생각이 안나던 순간은 없었어요
이 글을 쓰는 순간도 물론이구요
그러다 갑자기 지난주에 톡으로 연락이 왓어요
자기를 혹시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냐구요. 그런거라몀 기다리지 말라고.. 돌아갈수 없다고 히더라구요
처음엔 희망인것같아 계속 붙잡았습니다
내가 이만큼 변했고 보여주고싶고 달라질자신이 있으니 한번만 만나자구요
하지만 그사람은 절대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오히려
따듯한 말로 좋은 사람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두번 이별한 느낌이었어요
똑같이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일도 못하구요..
오죽하면 혼자 그사람이 있는 타지역 집까지 가서 기다리기도 했어요
안되더라구요
안잡히더라구요
다른사람이 생겼다고까지 하더라구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않았어요
사실일수도 있구요..ㅋㅋ
이제 저는 할만큼 한거같아요
연락이 오겟거니 하며 매일 기다렸는데
연락이 왔으나 이런 연락인지는 몰랐네요
전 헤어지고 한번 붙잡았어요 전화로.
그러고는 다 끊었어요 ㅎ
사실 지금도 보고싶고 사랑하지만
다시 만난다해도 우리는 또 헤어질수도 있겠다..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행복하지만은 않겠다.. 까지 생각이 들긴해요
그래서 너무 그립고 눈물도 나지만
서로 따듯하게 응원해주고 마무리했습니다
가끔가다 진상이지만 제가 술에 취해 연락할수도 있겠지요
그럴때도 받아주기로 했어요..
그만큼 서로에게 좋은 기억만 두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인연이라면
돌고돌아서라도 만나게 될거라 믿어요
세상에 예쁜 이별은 없다지만
예쁜 이별을 해서 더 미련이 남고 가슴아픕니다
하지만 이제 기다리지 않고
오는 인연 막지안고
제 자신 버리지 않으며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제 인생에 제일 힘들었던 삼개월이었어요
이젠 안하고싶어요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