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나가라면서 이혼하재요ㅡㅡ

머리아픔2017.10.02
조회101,103
너무화가나고 짜증나서 잠이안와요

어디얘기할곳도없고, 하소연할곳도없고
핸드폰으로 두서없이 끄적여봅니다..


요새 계속 신랑이랑 티격태격 하다가

오늘 둘다 폭팔해서 서로막말에 밀치고 싸웠네요..

정말 사소하게 집안일, 요리 이런걸로도 싸우고
ㅡㅡ결혼한지2년밖에안됐는데 막장드라마 찍어봤네요..

저는30대초반 돌쟁이아기를 키우고있어요
남편회사때문에 친정에서1시간거리인곳에 와서
아는사람도없이 집에서만 혼자 육아하고 살림하고 지내왔어요...
나름행복하게 지내왔는데...휴...
너무슬프네요,.


며칠동안하루도 빠짐없이 싸우다가
오늘아침 또....시작됐어요

제가 톡톡을보다가
"명절에 친정먼저 가서자고 시댁가서 자는사람도있대"
라고하니
"미쳤냐면서 ::;;왜 친정을가냐고
시집을온거니 당 .연.히. 시댁먼저가서 음식하고 제사를지내야지"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왜 당연하냐, 친정먼저갈수두있지"하니까
"요새 며느리들은 그런 마인드라서 욕먹는거다"어쩌고 저쩌고해서

싸웠고요;;

중간에 또사건있었고

결국은 제가삐지고말았어요
그러니 "왜별것도아닌걸로삐지냐 애기케어하고 육아하는게 대수냐 .오늘밥을차려줬냐 뭐했냐 아침을해줬냐" 해서
"같이 할수도있잖아!" 라고 서운한거 얘기하니까
"그게서운할일이야?아이고 넌참 이기적이야 요새매일 싸우고내가더서운하거든?"

막말 @;~:~~/??::@'#^오가고 욕설이오고가고
결국
"이렇게 어떻게 같이사냐? 야 집나가라 애기는 내가능력있으니 내가키울게 넌그냥나가 이혼해 ㅡ난너없이 충분히살수있어 나가!"하면서 애기데리고 안방가서 문잠그고 안나옵니다.

저는 너무열받아서 심장이두근덜컥.. 내려앉네요
집나갈까도 생각했는데 애기가 아른거리고,막막하네여
이번명절에 이혼한다고얘기하고
애기데리고 둘이간다던데...하..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결혼은 미친짓같네요....아 너무머리아파요
저지금...내일 애기데리고 집나가야되나
별의별생각이 다들어요...
저도 행복해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