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명절에 차사고났다고 시댁안가겠다는 와이프 누가 이기적인가요?

답답합니다2017.10.02
조회12,766
즐거운 연휴인데 저와 와이프는 싸우는중입니다. 와이프는 절대 안가겠답니다. 둘다 맞벌이라 오늘부터 쉬는날인데 저희는 5살딸이있고 처가는 같은 서울입니다. 저희집은 화순입니다. 꽤 먼거리죠 사실 저번 설날에 저희집에가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난적이있습니다. 앞차 실수였어요 그 일로 인해 딸과 와이프가 많이놀랐고 크게다치진않았지만 와이프는 그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나봅니다.

그때 당시에도 어머니가 오지말고 마음추스리라고했는데 이번 명절도 안가겠다니 이번에도 못갈수도있다고하니 다음에 보면된다고하시네요 와이프는 혼자라도 다녀오라는데

아이데리고 간다니까 절대 안된답니다. 손녀보고싶을텐데 못데려가게 하니 제가 당연히 속터지죠 딸도 무섭다고하고


작년사고때문에 2번이나 안가겠다는게 말이되는건지
와이프가 너무 이기적인거같은데 그렇게 사고나고 또 가고싶겠냐며 오히려 큰소리치는데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댓글 22

ㅇㅇ오래 전

Best쓰니가 철저한 이기주의자이다. 아내와 딸내미가 "아빠, 가기 무섭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는데도 완전 무시를 하고 있고, 니 엄마한테 대리효도하고 싶은 욕심에 눈이 뒤집혀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있는 불쌍한 모녀를 전라도 화순까지 5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를 억지로 끄집고 가려는 것이 아닌가? 설마가 사람 잡는다. 교통사고 트라우마로 인하여 지나치게 겁에 질려있는 사람을 억지로 장거리 태웠다가 만약 또 사고가 생긴다면 그때는 걷잡을 수없이 정신병이 악화되어 평생 아내와 딸에게 원망을 들을 수도 있다.

1234오래 전

Best이게 이기적이고 말고의 문제인가요? 딸이 무섭다고 하고 아내가 무섭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보고싶어한다는 이유로 억지로 끌고가고 싶으세요? 지난번 사고났다고 이번에 또 사고날 가능성은 없지만 트라우마라는게 그렇게 논리적으로 설명되는게 아니잖아요? 집에 혼자 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부모님 모시고 집으로 역귀성하세요. 연휴도 긴데 부모님이 집으로 왔다가실 수도 있죠.

ㅇㅇ오래 전

핑곈데?

ㄱㄱ오래 전

나 차 잘만타고 다녔었음 (버스든 다른사람차든) 차 사고날뻔 한적도 몇번있었는데 뭐 사고안나서 차를못탈정도는 아니었음 요번에 친구들이랑 놀러갓다가 친구가 가드레일 드드드 긁은일경험하고 나서는 1시간거리 고속버스타고 가도 무서움 1차선달릴때 가드레일만보이면 심장이 두근두근함 괜히 무섭고 그럼 난 와이프 맘 충분히 이해가는데..

ㅋㅋ오래 전

핑계같아보이는데ㅋㅋㅋ 차탈때마다 무서워하진않고 그 고속도로 시가가는길만 ㄷㄷㄷ함? 그럼 핑계맞는듯ㅋ 누가 애데리고 그 먼거리까지 음식하고 설거지하러가고싶겠어ㅋ

오래 전

저도그래요. 일이있어 타지역을 갈때.올때 차를타는그순간부터 집앞도착하기전까지 별생각이 다들고 앞.뒤 차를 계속 신경씁니다. 남편이 운전할때 전 잠이와도 참아가며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 같이하고 노래틀고그랬고 남편이 졸음운전 하진않을까해서 더 긴장했었고 고속버스타고 친정집에갔을때도 마찬가지였고 내의지완 상관없이 식은땀에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남편은 절 이해 못했죠. 남편은 평소에 천천히 운전합니다. 도저히 이대론 애기데리고 가족여행은 커녕 집순이만 될까봐 병원에가서 상담을 해본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라더군요. 상담을 하면서 오래전에 사고를 목격한거때문에 그당시엔 몰랐지만 성인이 된후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더군요. 오래지나서도 생길수있대요. 전 괜찮고 정상인줄 알았는데 어린나이에 본 사고가 큰 충격이였나봐요 초등학생이였을때 택시와 덤프트럭이 사고난걸 봤었고 구조대에 의해 택시기사분이 구조되긴했지만 차는 완전 납작해졌고 이미 사망하신걸 본거.. 그리고 20살쯤사고난 그순간에 난이제 죽는다 생각이 들때 어렸을때부터 고등학생때 내모습들이 일이초사이에 쭉 지나가더군요 현재 삼십대가 된지금도 어제일처럼 너무 생생히 기억납니다.. 얼마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난 영상.. 당시 블랙박스영상이 뉴스에 나올때 전 귀막고 방으로가고 절대 못봐요.. 님 아내분도 사고났어서 더 예민하고 불안하고 무서울거에요. 본인이 아무리 운전잘하고 다닌다고해도 사고가 예고하고 나진않잖아요. 상대방의 잘못으로 내딸이 남편이 내가 아니면 다같이 죽을수도있어요. 그럼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요? 요즘 사고 많이 나고 특히 고속도로에서 사고나면 더큰사고로도 번지죠.. 님 아내분 마음 전 이해되거든요. 부모님뵈러 명절에 안간다고서운하다 화낸다고해서 해결되지않아요. 아이와 부인분하고 함께 상담받으러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님도 같이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이해하고 같이 노력하셔야해요. 그래야 매번같은거로 안싸우고 서로 스트레스 안받아요. 전 지금은 많이는 아니지만 남편하고 다닐땐 전보단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상담받았다고 하루아침에 바로 괜찮아지진않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하고 기다려주세요.

ㅇㅇ오래 전

시부모님께서 님네집으로 오시라하세요 아니면 모시고오시든가요

우즈오래 전

차라리 쓰니 실수로 난 사고였으면 운전 조심히 하라고 닥달이라도 할수있을텐데 앞차 잘못이었으면 더 겁나고 무서울거임 나 혼자 조심하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니...

ㅋㅋ오래 전

대중교통으로 가던가~ 기차도 있고 비행기도 있고 버스도 있잖아~

ㅂㅅ오래 전

부모님께 역귀성을 권하세요. 그것도 아내가 반대하면 아내가 이상한거구요.. 그리고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잇으면 미리 기차표를 끊어놓지그러셨나요..

ㅁㅁ오래 전

사고가 괜히 사고겠냐 의도치않게 일어나니 사고지. 이미 그런 사고를 겪고 트라우마가 생길정도면 사고가 크게 났었나본데 그냥 좀 냅둬라.

ㅇㅇ오래 전

제가 몇개월전에 자전거를 타다 크게 넘어졌는데요. 진짜 온몸에 피멍들고 피나고 엄청 크게 다쳤었어요. 그 이후에도 자전거 타는거 좋아해서 그냥 타고 다니는데 전에 사고났던.... 그 목적지를 가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진짜 긴장이 엄청 되고 식은땀이 막 나더라구요. 갔다오긴 했는데 평소의 3배이상 걸렸습니다. 엄청 긴장하고 속도도 낮추고 살살 타고 그랬는데도 또 긴장하고 그래서요. 저는 트라우마 심한것도 아닌 수준인데도 이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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