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조를 당연하게 여기는 회사 동료

ㅇㅇ2017.10.02
조회346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입사해서 거의 2년간 A라는 업무를 했고, 지금은 다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A업무를 1년쯤 할 시기에 B동료가 들어왔고, 같이 같은 업무를 할 때에는 어차피 그사람 업무가 내 업무이기도 하니까 제가 좀 손해보면서 더 한 부분이 있습니다. 1년이나마 제가 선배이기도 하고, 나이도 제가 더 많으니 좀더 챙겨주자는 생각이었죠.

문제는 제가 다른 업무를 맡으면서 시작됩니다. 다른 업무라고 해봤자 부서가 같아서 어차피 매일 얼굴 보고 자리도 가까워서 처음에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한도에선 대답해주고 그걸로 안되는 부분은 직접 처리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업무에 대해 손을 뗀지가 1년이 넘는데도 아직까지 저에게 물어봅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도 좀 어이가 없긴 한데 아주 세세한 것, 그 업무에 사용하는 물건이 어딨냐고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저에게 어디있냐고 찾아봐달라는 듯이 요청하기도 하고(절대 제가 용품 담당이나 관리자가 아닙니다), 업무에 대해 물어보길래 저는 관련 법이랑 처리 지침 책을 찾아서 보여주면서 이렇게 하면 된다고 설명을 해주는데 정확히 "아니야 그거 아닌거같아" 라고 대답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ㅋ

왜 안믿냐고 물어보니 그냥 찜찜하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만 안믿는게 아닙니다. 다른 것도 물어보길래 이번엔 상위기관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서 답변이 이렇게 왔다고 말해주니 그것도 한참 고민하며 못믿더군요.

제 답변이 못미더워도 아 그래요? 좀더 찾아보고 처리할게요 정도만이라도 대답했으면 그러려니 넘어갔을겁니다. 저런 식으로 대놓고 니 말 못믿는다 아닌거같다고 하니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아니 못믿을거 같으면 물어보지나 말지 ㅋㅋㅋㅋ 왜 굳이 물어보고 니 말 못믿겠다고 하는거죠?

저기다 대고 내말 못믿잖아요 나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하는 것도 주변에 까칠한 사람으로 보일 것같고, 더이상 모른다고 잡아떼며 협조를 안하자니 뒷말이 나올 것같고, 그렇다고 지금처럼 호구마냥 도와주자니 홧병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