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게 꿈 얘기 시작할게. 내 외관상 나이는 아마 17~18살이였던거 같아. 내 남편도 나와 같은 나이인 것 같았어. 우리는 가문끼리 약혼한 사이였고, 결국 혼인했어. 나는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하지만 난 남편과 그리 사이가 달갑지 않았어. 남편은 무뚝뚝했고, 나는 그리 감정표현을 하지 않았어. 서로 말이 없었고 그저 남들도 다 아는 안부만 물었으며, 배웅과 마중만 하는 그저 그런 일상이였어.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전쟁을 나가야 된다는 소식을 들었어. 옆나라가 우리나라에게 선전포고를 했고 곧 전쟁이 터질 것 같다 난리가 났었는데, 그게 현실이 된거야. 집안은 초조해졌고 그와 동시에 분위기는 매우 어두웠어. 내 시종은 내가 불쌍하다며 흐느끼고 있었고, 내 본가에선 내게 급하게 연락이 오던 참이였어. 나는 만삭이 다 다를 때였고 소식을 들은 그 자리에서 그저 멍하니 창문 밖만 쳐다봤는데 분명 낮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초저녁이 다 되었더라. 그리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남편이 돌아왔다고 늙은 시종이 알려주는데 나는 몸을 가누기가 힘들다, 마중은 어려울 것 같으니 먼저 올라가 달라고 말하라 했어. 그리고 계속해서 멍하니 창문 밖만 봤고 초저녁은 이내 컴컴한 저녁이 되어있더라고 그 순간 난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모든 마음이 다 담겨져 있었어. 모든것이 처음부터 갑작스러웠어서 이제는 다 익숙해졌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거지. 나는 급히 배를 부여잡고서 일어나 시종의 도움을 받고 남편의 처소로 갔어. 남편은 늦은 시간임에도 계속 독서를 하고 있더라. 어린 나이인것 같음에도 무뚝뚝한 셩격답게 취미 또한 그렇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만, 너무나 아무렇지 않은 모습에 또 약간은 조금 억울한 마음도 있어,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났어. 나는 눈물을 닦고 남편의 방앞에서 무작정 들어간다 말을 고하고 처소 문을 열었어. 전혀 표정없던 사람인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온 나를 보니 조금은 놀란 얼굴이더라. 나의 예의없음과 그에따른 행동에 놀란 것인지, 그저 정없던 부인이 첫날밤 이후 처음으로 늦은 밤에 얼굴 빛을 비춰 놀란 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나를 올려다보며 무슨일이냐 묻더라. 그런데 남편의 얼굴을 보자마자 맥없이 그 자리에 주저 앉고서 눈물흘리며 사시나무 마냥 떨었어. 남편이 빠르게 내곁에 와서 날 부축하면서 당장 의를 부르겠다고 말하는데 처음으로 남편 품에서 애절하게 제발 전쟁에 나가지말라고. 이 외로운 땅에서 왜 나를 혼자두냐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가지말라고 울었어. 그렇게 감정표현 한건 그 꿈에서 처음이였던 것 같아. 남편은 그 순간 아무말없이 날 내려다보더라. 이런 내 모습에 어떤 생각을 할까 짐작되진 않았지만 남편의 모습을 이해할 순 있었어. 지금 내 행동은 그동안의 상황속, 모든 순리를 벗어나는 행동이였니 말이야. 한편으론 생각했어, 이렇게 내 감정을 털어놓았지만 결국 상황은 똑같을거라고. 그런데 예상밖의 대답이 남편 입에서 나오더라. 내게 늘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손으로 흘린 눈물을 닦아주면서, 이만 처소로 돌아가서 안정을 취하라고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다시 말하자고 했어. 그리고 난 내 예상과는 다른 남편의 말에, 행동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알겠다고 한 뒤, 문 밖에 시종을 불러서 남편의 처소를 나왔어. 하지만 한번 격해진 감정은 다시 잠재워지지가 않아서 하염없이 울었지. 내 시종도 같이 울었던거 같아. 미안해 꿈에서 꾼 얘기가 너무 길어서 오늘 다 못쓸거같아.. 내 꿈 얘길 읽어주는 애들도 별로 없겠지만 너무 기억에 남아서 다 쓴다 모두 좋은 밤되길 바랄게2
얘들아 나 슬픈꿈 꿨다
내 외관상 나이는 아마 17~18살이였던거 같아. 내 남편도 나와 같은 나이인 것 같았어.
우리는 가문끼리 약혼한 사이였고, 결국 혼인했어. 나는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하지만 난 남편과 그리 사이가 달갑지 않았어.
남편은 무뚝뚝했고, 나는 그리 감정표현을 하지 않았어. 서로 말이 없었고 그저 남들도 다 아는 안부만 물었으며, 배웅과 마중만 하는 그저 그런 일상이였어.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전쟁을 나가야 된다는 소식을 들었어. 옆나라가 우리나라에게 선전포고를 했고 곧 전쟁이 터질 것 같다 난리가 났었는데, 그게 현실이 된거야.
집안은 초조해졌고 그와 동시에 분위기는 매우 어두웠어. 내 시종은 내가 불쌍하다며 흐느끼고 있었고, 내 본가에선 내게 급하게 연락이 오던 참이였어.
나는 만삭이 다 다를 때였고 소식을 들은 그 자리에서 그저 멍하니 창문 밖만 쳐다봤는데 분명 낮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초저녁이 다 되었더라.
그리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남편이 돌아왔다고
늙은 시종이 알려주는데
나는 몸을 가누기가 힘들다, 마중은 어려울 것
같으니 먼저 올라가 달라고 말하라 했어.
그리고 계속해서 멍하니 창문 밖만 봤고 초저녁은 이내
컴컴한 저녁이 되어있더라고
그 순간 난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모든 마음이 다 담겨져 있었어. 모든것이 처음부터
갑작스러웠어서 이제는 다 익숙해졌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거지.
나는 급히 배를 부여잡고서 일어나 시종의 도움을 받고 남편의 처소로 갔어.
남편은 늦은 시간임에도 계속 독서를 하고 있더라. 어린 나이인것 같음에도 무뚝뚝한 셩격답게 취미 또한 그렇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만,
너무나 아무렇지 않은 모습에 또 약간은 조금 억울한 마음도 있어,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났어.
나는 눈물을 닦고 남편의 방앞에서 무작정 들어간다 말을 고하고 처소 문을 열었어. 전혀 표정없던 사람인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온 나를 보니 조금은 놀란 얼굴이더라.
나의 예의없음과 그에따른 행동에 놀란 것인지, 그저 정없던 부인이 첫날밤 이후 처음으로 늦은 밤에 얼굴 빛을 비춰 놀란 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나를 올려다보며 무슨일이냐 묻더라.
그런데 남편의 얼굴을 보자마자 맥없이 그 자리에 주저 앉고서 눈물흘리며 사시나무 마냥 떨었어.
남편이 빠르게 내곁에 와서 날 부축하면서 당장 의를 부르겠다고 말하는데
처음으로 남편 품에서 애절하게 제발 전쟁에
나가지말라고. 이 외로운 땅에서 왜 나를 혼자두냐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가지말라고 울었어.
그렇게 감정표현 한건 그 꿈에서 처음이였던 것 같아.
남편은 그 순간 아무말없이 날 내려다보더라. 이런 내 모습에 어떤 생각을 할까 짐작되진 않았지만
남편의 모습을 이해할 순 있었어. 지금 내 행동은 그동안의 상황속, 모든 순리를 벗어나는 행동이였니 말이야.
한편으론 생각했어, 이렇게 내 감정을 털어놓았지만 결국 상황은 똑같을거라고.
그런데 예상밖의 대답이 남편 입에서 나오더라.
내게 늘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손으로 흘린 눈물을
닦아주면서, 이만 처소로 돌아가서 안정을 취하라고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다시 말하자고 했어.
그리고 난 내 예상과는 다른 남편의 말에, 행동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알겠다고 한 뒤, 문 밖에
시종을 불러서 남편의 처소를 나왔어.
하지만 한번 격해진 감정은 다시 잠재워지지가 않아서
하염없이 울었지. 내 시종도 같이 울었던거 같아.
미안해 꿈에서 꾼 얘기가 너무 길어서 오늘 다 못쓸거같아.. 내 꿈 얘길 읽어주는 애들도 별로 없겠지만 너무
기억에 남아서 다 쓴다 모두 좋은 밤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