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아이아빠

익명2017.10.03
조회1,708
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이있어 글을 적네요...

오늘 엄마랑 대형마트에 가게 되었어요.
추석이다보니 사람도 많고 북적여서 필요한것만 사고 빨리 집에 돌아가기로 하고 쇼핑중이었어요.
원래 시식코너에서 음식을 먹는편이아닌데 하필 오늘 항상 사는 제품이 오늘은 없더라구요...
시식코너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다 팔린거같다며 자기가 판매하는게 비슷한거라며 맛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식하고 맛이 비슷하면 사자며 엄마와 이야기를 하고 음식이 준비되기까지 시식대 앞에서 기다리니 자연스럽게 다른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음식이나오고 저희엄마가 음식을 가져가려는 순간 어떤 남자분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음식을 가로채려고하는거에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그 남자를 쳐다보니 저를 째려보더군요.
그리고는 다음 음식을 집어다가 자신의 아이에게 주더군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 저도 모르게 개념이없네라는 말이 튀어나오더군요.
그걸 그남자가 들었는지 뭐라고했냐며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사람들 줄서있는거 안보이냐며 갑자기 와서 새치기하면 되냐라고 물었더니 "우리아이가 먹고싶어서 그런거다"라고 하더군요.

정말 이 말이 더 어이가 없더군요.
아이가 먹고싶음 새치기해도된다는말은 어느나라 법인가요?
아이가 있더라도 줄은 서야되는거 아닌가요?
아이를 무기로 정당화시키는데...
아이가 있으면 더욱 더 줄을서야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아이 교육적으로도 줄서야되지 않냐며 말하니 저희 엄마보고 자녀교육이나 똑바로 시키세요라더군요.
정말 누가 누구한테 그런소리를 하는건지...
결국 엄마의 중재로 싸움까진 안했지만 기분은 참 더럽네요.
이 일 겪으면서 언젠가 한번 야구중개를 보는데 부산에서는 공이 넘어와서 잡으면 아 주라 라고 하며 애들한테 공을 주게한다고하던데...
제가 야구팬이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그때 중개를 하던분도 조금
안좋은 관습같다며 말한게생각나더군요.

아이라서 나쁜짓도 허용되고 용서된다면 나중에는 참 세상 볼만할것같네요.
이런 황당한 일이 처음이라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올려보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