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50분 10월 2일 이 날이 우리 봄이 새로운 생일이 되겠구나 엄마는 봄이가 태어난 날을 몰라 그치만 10월 2일 1시 50분은 평생 잊지 않을게 많이 힘들었지 그 잠깐 사이에 하늘로 뭐가 그렇게 급해서 하느님은 우리 이쁜 봄이를 데리고 소풍가셨을까 이제는 더 이상 봄이 너를 안을 수도 부르면 오는 너를 볼 수도 네 귀여운 발바닥을 만질수도 뽀뽀할 수도, 쓰다듬을 수도 없어 내 휴대폰 속에 눈뜨고 움직이고 있는 너를 네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염증이 결국 온 몸에 퍼져 기력이 다해 숨이 멎고 천천히 식는 네 몸을 할아버지가 안아 잘 묻어주었더구나 그래도 혼자 가지 않아 다행이야 나는 관사에 있을 때도 집에 있을 때도 그저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들 때도 봄이 니가 생각나 견딜 수가 없어 눈물이 나는구나 아가 이쁜 우리 아가 우리 만나고 이야기하고 교감하고 그 짧은 만남 속이었지만 봄이 네 인생을 통틀어 본다면 그것은 절대 짧은 만남이 아니었겠지 엄마의 인생에서도 절대 짧지 않았단다 혼자 살게 된 집에서 너는 내 인생의 첫 동반자였고 나 홀로 책임지게 된 귀중한 생명이었어 네가 너무 보고싶다 그립다 금방이라도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 기적이 욕심이라는 것도 알았는데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힘껏 이뻐해줄 걸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뛰놀렴.... 사랑해 봄아10
사랑하는 우리 봄이
오늘 오후 1시 50분
10월 2일 이 날이 우리 봄이 새로운 생일이 되겠구나
엄마는 봄이가 태어난 날을 몰라
그치만 10월 2일 1시 50분은 평생 잊지 않을게
많이 힘들었지
그 잠깐 사이에 하늘로 뭐가 그렇게 급해서
하느님은 우리 이쁜 봄이를 데리고
소풍가셨을까
이제는 더 이상 봄이 너를 안을 수도
부르면 오는 너를 볼 수도
네 귀여운 발바닥을 만질수도
뽀뽀할 수도, 쓰다듬을 수도 없어
내 휴대폰 속에 눈뜨고 움직이고 있는 너를
네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염증이 결국 온 몸에 퍼져
기력이 다해 숨이 멎고
천천히 식는 네 몸을
할아버지가 안아 잘 묻어주었더구나
그래도 혼자 가지 않아 다행이야
나는 관사에 있을 때도
집에 있을 때도
그저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들 때도
봄이 니가 생각나 견딜 수가 없어 눈물이 나는구나
아가 이쁜 우리 아가
우리 만나고 이야기하고 교감하고
그 짧은 만남 속이었지만
봄이 네 인생을 통틀어 본다면 그것은 절대
짧은 만남이 아니었겠지
엄마의 인생에서도 절대 짧지 않았단다
혼자 살게 된 집에서 너는 내 인생의 첫 동반자였고
나 홀로 책임지게 된 귀중한 생명이었어
네가 너무 보고싶다
그립다
금방이라도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 기적이 욕심이라는 것도 알았는데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힘껏 이뻐해줄 걸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뛰놀렴.... 사랑해 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