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할거야" 라고 말하면 6969번쯤 듣는 레파토리
"그런 애가 제일 먼저 결혼 하더라"
나는 예전부터 이따위 대답을 매우 증오했음ㅋ
저주같고
이 한마디가 매우 헬조선 스러운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었음ㅋ
저 대답에는 적어도 이중 한가지의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야
1. 개인의 결정과 선택 무시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가 아니라 "그런 애가 먼저 하더라"라며 이유마저 듣지 않음)
2. 니가 무슨?? 이라는 태도로 상대방 무시
3. 감히 결혼을 안하겠다고?? 라는
사회적 통념을 따르지 않음에 대한 분노
4. 반항쯤으로 가볍게 취급하는 의미
5. 내가 그런 경우 잘 아는데 라며 자신의 되도않는 경험과 의견강요 - 사실 그런 경우 본 적 없을 가능성 매우 큼
6. 너도 어쩔 수 없을걸 이라는 일종의 푸념
7. 결혼 하는지 안하는지 두고보자는 묘한 시비
그리고 헬조선 스럽게 "나 결혼 안할꺼야" 라고 주장하는 남성을 본 경우는 매우 적었었음
왜?? 남자의 경우 그닥 잃을게
없기때문에 비혼을 선언하는 남자는 드물더라
(아 지가 능력이나 뭐가 딸려서 못하는놈 빼고)
"나는 결혼 안해" 라고 비혼을 선언하는것은
대부분 여성이었고..
그리고 개 돼0지들은 그 선언을
"그런 애들이 먼저 가더라" 라는 답변 하나로 뭉개버림;
또 하나 어이없는건 어느정도 나이가 먹어서 비혼을 얘기 할 경우 "그런 애들이 먼저 가더라"라는
답변이 사라진다는 것이었음ㅇㅇ
지금 생각해보면
나이 어린사람의 결정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헬조선 특유의
생각을 너무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