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의 성추행

ㅈㄴㅁ2017.10.03
조회75,159

 

30살 유부녀 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고 결혼한지는 4년차 입니다.
시아버지 얘기다 보니 시댁가족관계를 말씀드리게습니다.
시댁시부모 모두 계시고 아즈버님 계시고 결혼하셨구요.
그리고 저희 부부 입니다.


신혼초부터 시아버지가 저를 무척이나 예뻐하셨습니다.
시어머니가 저를 예뻐한지는 잘 모르겠구요.
그냥 잘 해주는거 같기도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앞이랑 뒤랑 틀린 사람이기에..
그리고 아즈버님도 저를 무척 좋아하십니다. 형님이 질투할 정도로요.

제가 헬스를 해서 몸매를 좀 가꾸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없던 엉덩이도 생기고 허리도 잘록해졌습니다.
그래서 시댁에 갈떄마다 살빠졌다~ 이렇게 말씀 주시면
운동 열심히 한다고 말씀 드리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시아버지가 저를 보고 운동을 시작하셨다면서
하시길래 잘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것까진 좋은데 가족이 다 모이던 아님 저희 부부가
시댁에 놀러갈때건 아님 시댁부모님이 저희집에 놀러오실때건
시아버지가 저만 오면 옷을 훌러덩 벗어재껴서
자기 젖가슴을 만지며 "갑바 많이 나왔지?
나 어떠니 몸좀 좋아진거 같니?"이렇게 물으십니다
처음에 한두번은 몸 많이 좋아지셨네요 했습니다.
그러나 도가 점점 지나쳐서 계속 옷을 벗으시며
한번 만져보라고 까지 합니다.
솔찍히 보는 자체만으로도 역겹습니다.
갑바는 커녕 축쳐진 살가죽에
얼굴도 굉장히 징그럽게 생기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시아버지를 아무도 안말린다는 겁니다.
제가 남편한테 어느날 말했습니다.
솔찍히 지금 아버지 행동은 성추행 수준이라고 너무 징그러우니
아버지가 옷을 벗으시면 벗지못하게 좀 말려달라 했습니다.
앞에서는 그런척 알겠다고 다음엔 꼭  막아주겠다고 해서
저는 그렇게 일이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또 시아버지가 그런행동을 하시며 제손을 이제는
막 갔다 대시려고까지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남편한테 눈치를 줘도 어쩔줄 몰라 하면서
말리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날 집에와서 남편에게 시어머니꼐 말씀드리고 좀 말려달라고
해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고 시어머니한테 잘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날때마다 계속 같은 행동도 모자라 계속 수위가 높아져 이제는 바지까지
벗으시는데 서로 깔깔대고 웃으시기만 하고 아무도 말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불만을 갖고 언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적반하장 제가 오바를 한다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성추행이냐며...
아니 내가 싫다는데 나한테 하지 말라는데
제가 시아버지한테 인상을 좀 찌뿌리며 싫은내색을 할수록
더 심한 행동을 취하는데 저는 그다음이 욕밖에는 없을거 같아서
참고 또 참고 또 참았습니다.

 

가족들은 그게 성추행이 아니라 하지 ..
저는 싫어 죽겠지..

 

결국 제가 이혼을 할지언정 할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시어머니께

연락 드려서 좋게 잘 말씀 드렸습니다.

"아버지 하시는 행동 다음부터는 자제좀 하실수 있도록 어머님이 도와주세요"

그랬더니 시엄니 왈.. 저더러 싸가지 없는 년이랍니다.

아버지가 제가 좋고 이뻐서 그러시는데 그걸 이런식으로 되갚냐며..

아니 이런식으로 되갚냐니.. ... ...


이번일로 저랑 가족들 사이가 굉장히 안좋아져서
이혼얘기까지 나오게 됬습니다.
저는 자꾸 이런식이고 제 얘기를 무시한다면
이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갑갑하네요 친정에 말도 못하고 친구한테도 뭐라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이게 성추행이 아닌가요?
웃고 넘길일인가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해답을 찾고 싶어서 일단 이곳에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