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창문 유리를 깼어요.

허허허2017.10.04
조회501
간단하게 쓸게요.
아이둘 있는 내일모레 마흔 주부임.
한달정도 계속 냉전이었다가 이틀전 술먹고 남편이 화해시도.
안받아줌. 받아주기 싫음.
다음날 또 술 떡이 돼서 화해시도.
본인은 술취한채 대화하는거 정말 싫어함.
그래서 이전에 술취하면 말안걸기로 합의된상태임.
근데 술취하니 그런약속따윈 기억이 안나니 계속 어김.
술깨고 맨정신에 다시 얘기하자고 수십번 얘기함.
아랑곳 않고 계속 자기말함.
끝낼꺼냐고. ㅡ.ㅡ(술취해서 내가 본인뜻대로 안따라주면 이혼의 의사를 내비침. 술깨면. 싹싹빔. 버릇임)
알겠다고 알겠으니 술깨면 얘기하자고 하고 자리를 피하려는데
힘으로 막아서길래.
이게 어디서 힘자랑이냐고. 개고함지름.
그러니 지분에 못이겨 집나갈꺼라고 짐싸러 방에 들어가더니
옷장에 옷 싹 다꺼내서 바닥이며 침대며 엉망으로 만들고 뭘로 그랬는지 베란다 나가는 창문까지 깨부숨.
그리곤 시엄니한테 전화해서 끝났다고. 양육비주라고 함(지네 엄마한테 이런식의 전화도 처음이 아님)
애들 무섭다고 울고불고 아빠가지마라며 우는 애한테
나는 니네 안키울꺼라고 고아원 가라고 하며 집나감.
시부모 달려와서 뭔일이냐시는데 입 꾹다뭄. 방꼬라지도 보고가심. 내가 가시라고함. 시댁도 안갈거라함.
그러곤 24시간 지난 지금까지 집에 안옴.
이번엔 진짜 버릇고치게 법원서류 접수하고싶은데 방 다깨부순 사진하나로 무슨 효력이 있나싶어 글 쓰고있음.
법원가자고 한게 몇번인지 모르겠음. 못간다.잘못했다로 그냥 넘어갔는데..
진짜 술먹고 이러는거 못봐주겠네요. ㅅㅂㄴ죽여버리고싶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