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달전. 너무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남자..

ㅇㅇ2017.10.04
조회94,195
조언, 충고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보며 가장 공감된 부분이 남친의 단점을 알고있으면서도 정작 전 그 부분을 합리화해가며 결혼준비를 한 것같더라구요.
결혼을 가장 망설이게 된 이유이고, 정확하게 제 생각을 표현해볼까해요. 사람은 고쳐지지않는다곤 하지만요..
그 이후의 모든 과정은 또 제 선택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지만요. 너무감사해요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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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안남은 결혼인데 후회되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결혼전 우울증세인거같기도 한데, 너무 이성적인것만 찾는 남자라 결혼 생활이 너무 눈에 보입니다 답답해하고 늘 참고있을 제가요.
연애할때도 늘 더치페이를 추구했고, 너도 돈버니까 당연하다는 사람이였고 제가 이래서 절 좋아한단 사람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늘 불안했는데, 그래서 결혼전 헤어지려고도 했는데 결혼식장 구하는 단계에서부터 집 구하는 단계까지 그래도 나름 양보와 배려도 해 준 남자라 달라졌구나. 날 그만큼 사랑하는구나 해서 결혼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100% 배려와 양보는 아니고, 서로의 타협선을 잘 찾아나가면서 준비했어요..)
근데 완전히 확정지은 이후에 남자친구는 예전대로 그대로 돌아가버렷어요. 무조건 돈. 없는 살림에 넌 너무 허세다. 그거 얼만대? 비싸다 오바다. 라고 말하는 사람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프로포즈를 하도 안해서, 언제해줄거냐고 물으니 갖고싶은게뭐냐고 그제서야. 나름 고민해서 이것저것 보내니 맥시멈 70으로 고르랍니다. 그 이상은 우리 형편에 맞지않는다고. 저희 둘 형편은 이정도는 아니고 이사람 월급, 저희 모든 예산 생각하면.... 아니 이걸 설득하는 것도 좀 그러할 정도로 제겐 좀 수치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해가는 돈 생각하면, 남들 다이아반지 받은 친구들보다 배 이상은 많이해가는 편입니다. 이런 얘기를 여기에 쓰고싶지않을정도로.... 그리고 제가 속상한 이유는 돈의 액수가 아닌, 이 사람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살고자 하는 그 마인드가 절 사랑하는 마음을 이기는거같아서.. 불행할것 같습니다 이사람과의 미래가.
제가 여쭙고자 하는건, 헤어질까요가 아니라 정확하게 제 마음을분명하게 전달하고싶고, 잘 헤쳐나가고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에따른 결과는 제가 책임져야겠지만요. 사랑받지 못하는 기분이고 돌아가도 괜찮겟다는 마음이 자꾸 불쑥불쑥 듭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해서 이렇게 남기네요.

댓글 59

ㅇㅇ오래 전

Best너 연애 별로 안해봤지? 너진짜 좋아하는 남자 못만나봤지? ㅋㅋㅋㅋㅋ 식장잡을때 배려했다고??? 잡은물고기 도망갈까봐 선심쓰는거랑 진심으로 사랑해서 나오는 배려를, 그걸 구분못하냐?ㅋㅋㅋㅋ 답답하다 ㅠㅠ 결혼당일에도 파토나는게 결혼이야. 혼인신고안한상태로 신혼여행다녀오고 파토나기도 하고 결혼 1달만에도 이혼하고 그런다... 너 지금 파혼하는게 제일 현명할걸. 지금 파혼하면 이남자가 보일 반응은?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 라고 할까? ㄴㄴ "내가 투자한 돈 물어내 빼애애애액" ㅋㅋㅋ 너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냥 가성비좋은, 결혼에 대한 투자로 여기고 있을걸.. 너알아서해 니인생ㅋㅋ

ㅇㅇ오래 전

Best여기 결시친 보면서 알게된건데 더치페이하자는놈 결혼할때 반반주장하는놈 즉 계산적인 남자 만나서 결혼한 여자들 어찌됐는지 말해줄게 임신 출산 육아로 여자가 일쉬거나 돈못벌때 남편 지가 돈벌어온다고 생색 오질라게 내고 니돈 내돈 한다 생활비 고작 몇십주면서 사치한다는 놈 밖에서 지 쓸거 놀거 다쓰면서 내가번거 내가 맘대로 못쓰냐면서 지자식이나 와이프한테는 양말한켤레 안사줄 가능성이 매우크다 상대방에게 쓰는 돈 아까워하거나 계산적인 남자는 첨부터 걸러라 남자 또한 그런여자 거르고

30대여자오래 전

Best합리적인게아니라 쥐뿔도없는 새끼죠

오래 전

걍 결혼할사람이 필요했었던거네여~ 사랑해서 결혼하는게 아니라~

오래 전

님 얘기 우리 시누 얘기인줄..... 시누는 1년을 참고 살다 이혼 소송 걸었어요. 그나마도 이혼 안 해준다고 회유에 협박에... 그래서 재판감.... 그냥 식 올리기 전에 그만 두세요. 남의 말은 얼마 안 가니 신경 쓰지 마시구요. 아니다싶으면 결혼 전 헤어지는 게 나아요. 결혼후 도장 찍고 이혼하려면 진짜 피가 말라요. 우리 시누 맘고생 어마어마하게 했음... 게다가 1년 동안 아기까지 낳는 바람에 전남편이 면접교섭권 행사해서 정기적으로 그 인간 얼굴 봐야해요.... 아예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나아요.

ㅈㅂ오래 전

프로포즈 언제 할꺼냐고? 니가 먼저 쳐 하면 될거 아님? ㅁㅊㄴ. 딱 보니까 허세 쩔은 김치녀같은데

ㅇㅇ오래 전

헤어지면 되지.. 이미 답 나온것 같은데

오래 전

뷔페미니즘 판년들 오늘도 유리한것만 골라담네 명불허전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ㅋㅋ추가글보니까 결혼하겠네 ㅋㅋ 가장어리석은게 자기가 노력하면 남자가 바뀔수있다고 생각하는거지 ㅋㅋ 너무 노력하지마. 니가 뭔데 한 인간의 본성을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니ㅋㅋㅋㅋㅋ 니가 남자한테 정확하게 니생각을 말하면 뭐?? 갑자기 그 남자가 갑자기 실용보다 사랑을, 돈몇푼보다 그날의 추억을 값지게 여기는 그런사람으로 변하겠니 ㅋㅋ 그런 사랑도 사랑이라고 누군가 곁에있어주지않으면 안되는 종류의 사람은 어쩔수없는거같다ㅋ

ㅇㅇ오래 전

이 주작 이젠 클리셰급임

ㅇㅇ오래 전

아 매번 하는 얘기지만 난 진짜 이런 멍청한 여자들이 너무 싫다

오래 전

ㅋ 반반충들= 돈못버는 여자는 벌레로봄.

오래 전

사랑받고 살기도 모자란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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