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

무뚝뚝쟁이2004.01.28
조회525

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날이 꾸물거리는게…눈이 오려나 아니면…비가 오려나..기분 같아선…눈이 조금만 왔으면 좋겠어요…딱…기분 좋을 만큼만이요…

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길 미끄러워 차 밀리고 길 질퍽해지고 그러면 사람덜이 짜증을 내니까…딱 기분업 시켜줄만큼만…그렇게 눈이 오면..남친 있는 분들은 재빨리 약속을 잡겠죠…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

남들은 있으나 마나 하다면서도 가끔은 핀잔을 주는 그런 남자친구가 있어요…남들처럼 옆에도 못있어주고…일주일엔한번(그것도 자주에 속하는편)정도 전화오구…그래서 친구들이 참 그사람 함께만 있었준다면 더 바랄나위 없는데,그래두 가장 중요한거 못하니…다른 사람 만나라고 합니다. ㅋㅋ남친이 들으면 화낼텐데….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

고등학교 3년을 빼곤, 같이 있어본적이 없어요….대학교는 남친이 해양대를 가느라고…4년내내 떨어져있고….졸업후 에는 승선을 하여 우리나라 국제무역에 일익을 하느라(남친이 저에게 침튀기며 하는말들임)….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거의 1년에 한달정도만 같이있구….친구들이 그렇게 말할만도 하긴 하네요…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

그래서…같이 있는 커플들만…보면 무작정 좋아보이구 참 부럽고…이뻐 보이구…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

그래두 남친한테 그런거 티내면 맘 아파 할가봐…항상 혼자서도 잘해요를 연신 남발하곤

하죠…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

암턴 그렇게 10년을 지내온 저도 요즘은 가끔씩..스쳐가는 바람결에 깜딱 놀라곤 하죠…

나두 한번 살짝쿵 외도를ㅋㅋㅋ그치만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라구여…술좋아하고 그냥 외모랑 키두 좀 (ㅋㅋ자화자찬)되지만…성격이 지X맞고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 무뚝뚝하고(남친한테는 애교만땅인데-하긴 10년을 제남친이 노력한 결과이지만) 그러다보니…바람피울 기회는커녕..친구들 만나.놀기도 바쁘네요….

그래서 그건 맘을 접고….그냥….어디 가나요…그렇게….10년을 지내온것처럼…가끔씩 남친엄마랑 맛난거 먹고 수다떨고…

남친네 형이랑 형수와 술잔 기울이며 투정부리는거나 해야죠….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ㅋㅋㅋ오늘도 무슨 신나는 일없을까요?ㅋㅋㅋ우린 10년째 좋은 연인 좋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