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 백년애정

ㅇㅇ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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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이미앙은 어여쁜 외모뿐만 아니라 어진 성품,뛰어난 학식을 지녔다.몰락한 죄인 집안의 여식이었지만 그녀의 능력만큼은 황제가 인정했다.당시의 당나라는 강성했지만 잦은 전쟁으로 백성들의 삶이 어려웠다.미앙은 그들을 위해 구제 대책을 짜 올리며 정식 여관이 되었다.당황제는 미앙에게 어전내시비서랑이라는 직급을 하사했다.미앙으로선 능력을 인정받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으니 행복했다.그녀의 연인인 정왕 소경염은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웬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무뚝뚝하던 그이기에 미앙은 놀랍고 더 좋았다.경염은 내년에 당신이 자리를 잡으면 혼인하자고 말했다.그녀는 누가 당신에게 시집가냐며 투정 부렸다.물론 얼굴은 꽃 같이 아름다운 미소로 피어났다.

여장군 공손보월은 경염과 어릴 적부터 무공을 함께 익히며 전장에서도 지기였다.경염에게 보월은 동료고 친우였지만 그녀에게 그는 맘을 품은 정인이었다.물소가 별명일 만큼 우직하고 꿋꿋한 그가 좋았던 것이다.황족이 아님에도 당당히 공을 인정받아 왕이 된 경염은 군영의 선망이었다.그러나 보월은 그와 여관과의 관계를 우연히알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오래전,그는 혼인을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아내가 병사했다.그 후로 주위의 권유에도 재혼하지 않았었다.본인 스스로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의 곁에서 생활하는 꿈을 꾸었다.허나 결혼 고백을 우연히 엿듣고 나서는 그런 꿈도 꿔지지 않았다.

미앙: 공손 장군,요새 무슨 일 있으세요?전장에 나가시지 않는데도 많이 마르셨어요.

보월: 나는 괜찮아요.이 대인이야말로 건강 관리 잘하세요.

미앙: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왕 전하는 순방영을 잘 관리하시나요?

보월: 그분의 능력과 성품이라면 잘 하시겠죠,나는 걱정 없습니다.

미앙: 전하를 잘 도와주세요.남에게 미움 사기 쉬운 성격이세요.

보월: 그건 내가 아니라 대인이 할 일 아닌가요?

미앙: 네?

보월: 전하의 아내가 된다고 들었어요.

미앙: 그걸 어떻게..?장군,폐하의 허락을 듣고 결정할 일입니다.저희끼리 정하지 않았어요.

보월: 대인도 정왕 전하도 너무하시네요.어찌 내게도 숨기셨을까요?

미앙: 장군,주위에 일단은 알리지 말아 주세요.

보월: 당연하죠.나도 두 분이 곤란한 건 싫어요 ..

미앙을 뒤로하고 보월은 슬그머니 나왔다.손에 쥔 장검에 힘을 실은 채로.보월의 실낱같은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요새들어 경염은 순방영 일로 바빠 못 본지가 거의 한 달이었다.바쁜 와중에 미앙에게 편지를 하면서 자신에겐 연락 한번 없다는 사실도 화가 났다.게다가 집안에서는 연남비의 혼담이 들어왔다.그는 간악하고 독한 간신배로 조정에서도 꺼려하는 인물이었다.그가 군영의 마음을 얻으려는 것을 그녀는 모르지 않았다.

남비를 피해 보월은 당당거라는 식당에서 술잔을 기울였다.그때 경염이 나타나 그녀의 술잔에 본인의 술잔을 부딪쳤다.취한 그녀의 눈에 그는 아름다웠고 퍽 다정했다.그는 보월을 안아 올려 빈 방으로 데려갔다........

눈을 뜬 그녀 옆엔 남비가 있었다.그는 씨익 웃으며 이제 장군은 내 여인이라고 말했다.이 모두가 남비의 계략이었다.그는 경염을 본딴 얼굴가죽을 뒤집어 쓰고 접근한 것이었다.보월은 칼을 겨누었으나 남비는 겁먹지 않고 혼례 날짜를 잡자고 말했다.그는 이 일이 알려지면 누가 손해겠냐며 어서 결정하라고 협박했다.도망치듯 빠져나온 보월의 앞에 진짜 경염이 나타났다.하룻밤의 행복조차도 진짜가 아니었던 그녀에게 그는 단비 같았다.눈가가 빨개진 보월에게 그는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 아무 일도 아녜요.

- 날 속일 심산이오?

- 전하,약속해주세요.만약 제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도 욕하지 말아주세요.아셨지요?

- 연남비와 혼인한다는 소문이 돌았어도 난 안 믿었어.설마...?

- (절레절레) 그런 거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전하는,암ᆞ것도 모르시잖아요.

- 내가 뭘 모르오?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