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부인들께 욕먹을 각오하면서 올림니다

좋은날되소서2017.10.04
조회6,206
고민을 올려봄니다
젊은 새댁님들한테 욕먹을 생각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제가 글쟁이도 아니오
그렇다고 문법이 좋은것도 아니오
육하원칙에 의해 글쓰는 것도 잘 모릅니다
이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름아니오라
어언 60을 바라보는 엄마,또는 나이들은 할망구입니다
6개월전 아들 결혼시켰읍니다
세세히 이야기 하지 못하지만, 결혼과정에서도 아들과 엄마인 제가 의견충돌 참 많이 했읍니다
아버지란사람이 결혼초 부터 바람,노름,포카,당구노름,사채채까지 힘들게하며 늘 폭력을 썻던 사람임니다
아이들 결혼하면 이혼하려고. 꾹참고 아이들만 보고 힘들게 돈벌며 살아왔읍니다.
제가 생활하는 생활비는 직장다니면서 들었던 적금 보험 다 해약하고 퇴직금과 보태 현재 생활하고 잇는데 그것도 몇푼 남지 않았네요(아들 장가들이느라 ..집마련은 하고 보내자니 가난한 아들엄마는 노후대책이 이리 됩니다...)

결혼날짜 나왔을때 며느리에게 부모님 생신날 언제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하기에 그럼 나중에 여쭤보고 알려다오.그래도 귀한 따님주신 사돈생신 알아두는게 좋을거 같아서 그런거야
결혼식 마치고 신행다녀온 후 두달뒤 신혼집으로 초대받아 저녁 과일먹으면서 이야기하다 또 한번 물어보니 들은척 하지도 않고 엉뚱한 소리만 하기에 ..아~이게 아니구나 ~내가 잘못하는건가?괜히 마음이 아파와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저녁에 아들이 우리집에 데려다 주고 나선 그냥 잊고 있었습니다
시모가 알고자 하지 않은게 좋은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지난일요일 며느리동생(사돈처녀 결혼식)갔다가 4명이 집으로 바로와 우리둘째아들도 집에 있었고 한가족이 모이니 처음 시장 볼 틈 없이 냉장고 있는 것 이것저것 꺼내 바삐 혼자 저녁식사 준비해 식사하는데 솔직히 고기는 없었어요,그런데 이 웬수같은 애비란자가 며느리 앞에서 고기는 없고 풀만 뜯으라 하냐 울애기 먹을게 없다 새며늘대접을 이따구로 하냐 지청구를 하는겁니다.
며느리는 시미앞에서도 안보여준 환하게 웃고...
제가 웬수 남편에게. 며늘앞에서 뭔소리냐 한마디 할려다 꾹 참고 맛있게 먹자 하고 먹는데
웬수같은자가 또 며늘입맛에 맞게 준비했었어야지 요즘애들이 이런거 좋아하겠느냐는둥 아주 과간이 아니였지요.수저 놓을때까지그렇지만 ,전  먹는 밥만 먹으면서 꾹꾹 참고 참고...또 참고 서러움이 북받쳐 오지만 참고 웬수같은작자가 그날 처음 며느리와 함께 식사하면서 며느리에게 다정다감 ←요런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식사 끝나고 김치,밑반찬 등등 아들며느리 싸주느라 이것저것 싸는데 아들이 가슴에 못박는소리를 성질도 개떡같은 자식왈 먹지도 않는 거 자꾸 싸주냐고 우리 ㅇㅇ이가 안좋아한다고(며늘이름)지난번에도 먹지 않아서 다 섞어서 버렸다고...
그런데 며느리가 싸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안싸줄수 있나요 님들이여 어찌 두장단에 춤을 줄수있읍니까
아들며느리 간다고 나가는데 며느리에게만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하는데
조심해서 가세하니
며느리왈: 아버님은 젠틀하신게 넘 좋아요 하되요
내가 문닫고 우리한테 젠틀하면 어디 덧나겠지..중얼중얼...
이후
오늘 문자 한통  카톡카톡카톡 울렸네요
웬수같은작자가 며느리에게 카톡으로
사돈,사부인 생일 물어봤나봅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 문자 보구 생일 적어 답장을 보내 줘서
그걸 복사해 저에게 문자 날렸네요
시어머니는 시어머닌가 봅니다
그 문자보구 반가운게 아니고 화나 나는건 제가 성격이 참 못된게 맞는거 같네요
화가나는건 시어머니가 두번이나 물어 봤는데 ...
들은척도 하지 않던 며느리가 시아버지 문자에 미사일쏜 답장을...

지나온 일 살짝 곁들일께요:
결혼날짜 곧 닥쳐오고 올해 (예비며느리)아가씨 마지막 생일 본인이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다시 없을 아가씨시절 말이예요,그래서 예비 시어머니가 축하 꽃바구니,케잌.떡을 배송했습니다 평일이라 직장으로...
그런데 케익은 좋은데 떡은 안좋아한다고... 내년부턴 다른것으로기억해달라고...?
무슨뜻인지...
며느리 본지 6개월되었지만 집에 오면 설겆이 한번 안시킵니다.
내 딸도 아니고 남의 귀한자식 데려다 손에 왜 물 묻히게 합니까?
전 시집살이에 치를 떠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내 며느리가 우리집에 오는날엔 제가 미리 식사 준비해 식탁에 차려 둡니다 집에 도착하면 손만 씻고 바로 식사 할수 있게 말입니다 물도 떠다주고 설겆이도 절대 안시킵니다
직장 다니는 며느리가 힘들잖아요
명절도 그전에 차안막힐때 잠깐 다녀가게하고 명절은 친정서 다 쇠게합니다.얼마나 추석전일부터 친정부모랑 있고싶겠습니까
그래서 힘들세라 며느리를 애끼고 애끼는데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어려워하는 걸까요?
아니면 부모(사돈,사부인) 생일 물어본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 문자 안보내고 전화도 제가 먼저 안합니다
아들 며느리 둘이서 각자 부모쪽으로 전화하기로 했나 봅니다
그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전화 문자 안합니다
우리집에 왔다 가고 바리바리 싸주고 며늘 조그만 차비라도 주어보내면 아들며느리 집에 도착하면 카톡으로 " 어머니 잘 도착했어요" 라고만 오면 끝입니다
그렇다고 섭섭하다거나 화나지 않습니다
단지 지난번 두번이나 내가 물어 본것엔 답이 없다가
시아버지가 문자 날리니 미사일쏜 문자 답장에
씁씁한 마음으로 하루종일 꿀꿀하기만 해
젊은 부인들 많은 판에 두서없이 주절주절 넋두리 해봅니다

님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