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한때..(2)

ㅎㅎ2004.01.28
조회155

그렇게 이병- 일병때는 그렇게 힘든거 몰랐습니다-

워낙- 남친이 잘해줬고 저도 사회생활하느라 정신없었거든여-

2001년 4월...

그렇게 상병이 달고-

나름데로 고비는.....

다들 상병되면 헤어진다는 소리...귀에 딱지가 생길정도로 들었지요-

그래서 우리도 헤어져야 하는.... 무슨 공식마냥...

남친과는 상관없이 저혼자 생각하다가... 끝냈음죠 아하하^^;저도한때..(2)

 

그러던 어느날 남친이 묻더군요-

몇달뒤에 해외훈련을 나가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참고로 남친은 해군입당)

해외훈련을 안나가면 지상에서 근무하고 휴가를 나올수있다-

전 당연히 가라했죠- 어디  일반인일때도 해외가기란 쉽지않는데-

그런기회가 왔는데 무얼 망설이느냐-

근데 남친은 그간 훈련나간동안에 얼굴을 못보는데 괜찮냐거-

저 또한 해외나간다는 생각에 마냥 좋은 기회라 생각했죠-아하하저도한때..(2)

 

2001년 10월...

근데 - 그렇게 날짜는 다가오는데..괜히 가라거 했나...가지말라거 할까 괜히 맘만싱숭생숭..

하다가 결국 2001년 10월에- 해외로 훈련을 나갔습니다-

3개월동안에 남친이 일정표 보면서 남친전화 기다리면서-

남친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고 했지여-

주위에서 머... 해외나가면 ...이뿐언니들있는데 간다더라.... 참으로 불안했죠-저도한때..(2)

남친을 믿지만은서도..... 남친도 남자인지라.... 저도한때..(2)

 

2002년 1월

병장때..

남친이 드디어 3개월간의 장정을 마치고 들어왔고-

병장됐따고 무자게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전역날짜 다가오니

설래기도하고- 다 기다린듯 해서 - 당장 내일이라도 전역을 할거 같은 기분으로저도한때..(2)

월드컵을 신나게 보면서 병장을 보냈습니다-저도한때..(2)

 

2002년 9월

남친이 드뎌 9월14일날 전역했습니다-

그떄도 조금 미안했습니다- 먼저가서 기다려야하는데 저도한때..(2)

조금 늦었거든여-

남친이 전역하기 전부터 전역세레모니를 해주겠다-면서

역광장에서 저를 바람과함께사라지다에 나오는 명장면인  여자를 뒤로 졎힌다음

찐한 키스를 하겠다고!저도한때..(2) 했는데..

 

아하하 제가 늦게 가는 바람에 김샜죠-저도한때..(2)

어찌거나 남친이 고맙다면서  손잡아 주는데-저도한때..(2)

눈물이 주르륵-저도한때..(2)

 

그렇게 저의 기다림은 끝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