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잔데 얼굴이 못생겼어요 가족들도 무시하는삶 가치가 있을까

2017.10.04
조회12,835

이건 타 커뮤니티에서 퍼온건데 너무 가슴아파서 같이 보고자 올려요

출저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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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웃대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하고 글쓰네요
저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좋은학교다니구요 성격도 착하고요
근데 뭐가문제냐면요 얼굴이 너무 못생겼어요
눈도 작고 코도 복고에 입술도 두껍고 얼굴도 크고 정말 신이 짜증났을때 널 만들었냐는 소리는 이제 지겨울정도예요
괜히 신이 미워요 이제는
저에겐 1살많은 친오빠가 있어요
오빠는 정말 너무 잘생겼어요 이상해요 왜 나랑 이렇게 다른지 말이예요
닮은 구석이 눈코입 갯수말고는 정말 찾아볼수가 없어요
그래서 오빠랑 저랑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은 저희한테와요
오빠한테한번 나한테 한번
그러면 저는 엄청 위축되요
제가 지금 너무 슬픈이유는 명절이여서예요
외갓집식구들이 저는 너무 무섭거든요
예전에도 만났을떄 오빠랑 저랑 옆에 나란히 앉아서 밥먹는데
외숙모가 그러더라고요
"아니 못생기려면 아들래미가 못생기지 남자는능력이라도 있으면되지만 넌 얼굴이 이래서 어쩜좋니~"
저희 삼촌은
"나는 너희 엄마한테 장애검사하라고했었다 하도놀래서 , 다운증후군 그거 검사하라고했어
니네 엄마가 너 임신했을때 못먹을걸 먹었나보다 야ㅋㅋㅋㅋ"
이렇게 말을 했죠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너무 수치스러워서 그자리에서 울어버렸어요
사실 어른들이 제 얼굴가지고 꼭 한번씩 걸고 넘어지는데
그떄마다 저는 코박고 젓가락으로 밥알만 휘휘저으면서 얼굴만 빨개져있거든요
그런데 저얘기를 할떈 감정조절이 안되더라고요
저희 오빠가 엄청 뭐라고 했죠
그떄 엄마는 부엌에 있고 아빠가 티비보고 있었는데
"그러지마시죠 저한테 제일이쁜딸인데요 "
이랬죠
울음꾹참고 밥만먹었었는데 이런일이 너무많았어요
제가 공부도 못했었는데 외숙모가 예전에도
"00아 너가 사회를 안나가봐서 그러는데 너외모에 능력이있어도 너는 남자만나기힘들어
근데 능력이 없잖아? 너는 그냥 짐승이야 "
이렇게 말해서 제가 그냥 못들은척 갔거든요
저희학교에서도 오빠는 엄청 유명했어요
전교회장도하고 공부도 잘하고 엄청잘생겨서 그리고
못생긴동생이 있어서 ..
고2때 우리오빠가 고3이였는데
담임선생님이 3학년올라가기전에 상담하시면서 그러더라고요
"00아 넌 니오빠보고 느끼는거없어? 너 분명 차별엄청 받았을텐데
내가너였으면 공부라도 하겠다 "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그때 너무 충격먹어서 공부에 올인했던것같아요
어찌보면 감사해요 그 선생님덕분에 제가 나름 이름있는 대학교를 갔거든요
학교다니면서도 남자애들한테 얼굴로 욕먹는건 아무렇지않았어요
아니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힘들었다고 하는순간 저는 무너져버릴거같거든요
졸업사진찍을때 단체사진찍으려고하는데
반에서 몇명여자애들이 "나 00이 옆에갈래 얼굴 작아보여야된단말야~"
애들앞에서는 "야!"이러면서 엄청 웃었어요
제가 원래 상처받은거 티안내는데에는 선수거든요
호탕하게웃었죠
하지만 그때도 기분정말 안좋게 사진찍었죠
그래서 저는 졸업사진 보면 그느낌이 전달되서 펴보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대학에 합격하고 쌍수를 하고싶었어요
성형외과를 갔죠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00씨는 눈만해선 될게 아닌데, 코도같이 하죠 근데 코하면 또 얼굴형이 문제기도 하겠다
피부도 허허"
이렇게 말하시는데
엄마가 기분나쁘다고 뭐 저런사기꾼이 다있냐고 우리딸이쁜데 이러면서 그냥 나와버렸어요
다른곳에서 쌍수를 했는데
정말 눈만 커졌어요
근데 내 전 얼굴로만 살아서그런지 너무 이상한것 같았어요
화장을 해도 별로고..
쌍수하고 나름꾸미고 동네를 지나갔는데 고등학교떄 같은반 여자애들을 만났어요
다 "어..? 어! 어 ㅋㅋㅋㅋㅋㅋ" 이런반응 뭔지아세요?ㅋㅋ
그러면서 "오 안녕 바뀌었네 "이러고 가는데 뒤에서
"야 성형은 본판이야 ㅋㅋ본판 불변의법칙 내가 말했짜나"이러면서
가더라고요
나도아는데
꾸며도 내가 못생긴거 아는데 그런말 들으니 자살충동 쩔더라고요
대학교를 지금 다니는데요
첫 입학하고 mt떄도 학생회에서 조를 짜서 갔는데
저희 팀 담당멘토선배가 다른 선배들한테가서
"아 우리조에 예쁜애일줄알고 넣었는데 얼굴 개판이네 ㅅㅂ"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설마 나는아니겠지 하는마음으로 쳐다봤는데
다 저를 보고있었어요
그러면서 "어머 야 들린거아니야?"
이러면서 수근대더라고요
그때는 표정관리도 안되고 우울하게 있고 그 후부터
계속 얌전하게 생활한것 같아요
좋은 대학생활?
환경은 받쳐줬죠 좋은 캠퍼스와 놀거리도 많고 아빠가 준용돈떄문에
돈도 넉넉하고 좋은데 다 좋은데
얼굴이 문제였어요
제가 이런고민을 올리는 사람들의 글을 몇번봤거든요?
댓글이 다 뭔줄아세요?
-자신감만 가지면 인생이 바뀌어요
-내주변에도 못생긴애들있는데 성격좋으니까 사람들 주변에 많음
-못생긴 애들이 다 너처럼 살진않음
이렇게 댓글다시던데
못생긴데에도 정도가 있잖아요
저는 정말 못생겼고 학교생활내내 정말 긍정적이고 밝게 다녔더니
결국 다 저를 만만하게봤어요
예쁜애가 말안하고 정색하면 도도하고 시크한거고
내가 하면 우울하고 피해의식있는애라고 해요
예쁜애가 잘웃고 잘받아주고 장난치면 성격좋고 활발한 완벽한 긍정녀이고
내가 하면 만만하고 나대는 눈치없는 찌질이예요
제가 피해의식속에 사는거라고요?
그렇겠죠 인생이 이랬는데 근데 제인생 살아보시면
아니 진짜 영화로 나와서 누군가가 내인생을 본다면
아무말 못할걸요?
나는 지금 내가 이렇게 그냥 길거리를 다니는게 용해요
길거리가면 꼭 한번씩은 얼굴평가받는데 ㅋㅋㅋㅋ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 21살인데 너무 두렵네요
나는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불쌍하고 힘든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싶다하면
니 부터 챙겨 니얼굴이나
이런소리 듣는애가 앞으로 얼마나 얼마나 잘살지
못생긴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한 케이스를 뒤져봤는데
나보다 못생긴사람은 없던데
남자는 못생겨도 된다 여자만 힘들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여자로서 못생긴채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진짜 스스로 아웃사이더 안되려고
그냥 현실을 완전 인정하고 눈물이나 흘리면서 방구석 처박히는인생
살고싶지가 않아서 무서워도 지옥으로 가는 문을 여는것 같아도
밖에 나가서 상처안받은척 웃지만요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나는 사람들이랑 친하고싶고 친구들많이 사귀고 싶은데 이상하게 무서워요
하루하루 뭔가 끝이 보이네요 그나마 웃대에 웃긴글보면서 힐링해요
이 긴글을 분명 많이 보진 않겠지만 일기처럼 써봤네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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