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케어도 못할거면 왜 낳나요?

아해2017.10.05
조회2,392

 

진짜 애 낳아놓고 케어 못할거면 왜 낳는건가요?

 

요새 흔히들 말하는 '맘충', 맘충이라고만 하지말라. 해서 생겨난 '애비충'

그냥 생겨난 말인가요? 맘카페만 가도 왜 노키즈존이 많이 생겨나는지 모르겠다는 글들,

우리 아이는 괜찮아요, 카페에서 일했을 동안 똥기저귀 놓고가는 일들 실제로 목격한 적도 있고

오줌을 종이컵받아서 담아놓고 가버린 부모도 봤고,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그런 일 겪은 저도 '맘충', '애비충', 단어가 싫어도 쓸수 밖에 없어요.

 

개깊은빡침이 생기는 일이 또 생겨서 음슴체로 쓸께요

 

추석 때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 위해서 제주도 항공권을 구매했음.

표를 구하기 진짜 힘들기도 했고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여행이라서 떨리는 맘으로

제주도가서 재미나게 여행하고 옴. 문제는 오는 비행기에서 일어남.

 

물론 비행기 탈때마다 시끄럽게 우는 아이들,

근데 아이들이라 어쩔수 없다 애 달래려고 노력하는 부모들보면 안쓰러운 마음도

당연히 가지고 있었음. 근데 저번 사이판 여행을 갈 때에도 애 케어는 단 하나도 안하는

부모들 발견.

애가 울고 자지러지는데도 엄마, 아빠 둘 중 누구 하나도 애를 달래거나

애를 달랠 준비 조차도 안했음. 오죽했으면 앞, 뒤, 옆 사람들 비행 내내 참다가

터져서 다들 한마디씩 했을정도. 사람들이 수군거리는거 눈치만 볼줄 알지 비행시간 내내

자리에서 단 한번도 일어서서 애를 달랜적 없었음.

 

역시나 이번 제주도 여행에도 그런 부모들은 존재했음.

 

제주도에서 김포오는 이스*항공 아침 비행기였음.

바로 시골에 내려가야 했기 때문에 아침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새벽부터 준비해서 바쁘게 탄 항공임. 여행이 끝나니까 긴장도 풀리고 며칠내내 다녔던

여행때문에 피곤해서 죽을라고 함. 비행기 타면 좀 자야지 라는 마음으로 타자마자 숙면모드.

 

이미 타기전부터 우는거 말고 아이들 특유 징징대는애가 있었음

이동하는 버스에서부터 소리지르는 애기 였는데 아직 말도 못하는 애기라서

케어하기에 힘든거 알기 때문에 이어폰 끼고 잠을 청했음.

 

근데 문제는 내 뒷좌석에 앉은 8살?되보이는 아이와 6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 둘이었음.

엄마는 어디에 앉았는지 모르고 아빠랑 셋이 탔는데 비행기 출발도 전에 잠들었던 나를

깨우는 발차기+ 좌석 테이블 내렸다 올리기를 거짓말 안보태고 30번은 더 하는 것임.

잠을 자지 않아도 쿵쿵 좌석 전체가 흔들리고 발로 차는것까지 연달아 괴롭히는거임.

 

나 원래 성격 뭐같아서 그런거 그냥 말하고 애좀 봐주세요 하는 편임.

근데 저가항공이기도 했고 아침 비행기라 참으려고 함.

잠드려고 하면 발로차고, 잠드려고 하면 테이블 올렸다 내리길 반복.

 

더 어린애가 발로 뻥!!!차는 순간 열받아서 애 한번 쳐다보고 부모한번 쳐다봄.

근데 미안하다는 인사는 바라지도 않았음. 너무 열받아서 이름도 기억함

준서야! 한마디 하더니 끝.

 

 

아니 애는 낳고 그냥 내버려두면 끝임?

그깟 한시간 비행 못참는다고 징징대는거 아님.

다른 여행할때에도 애기 데리고 타는 부모들 수두룩임.

그 때 케어한 부모보다 방치하는 부모가 몇배는 더 있었음.

최소한 애기를 낳아서 키우고 있으면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되는거 아님?

아이가 잘못했으면 부모가 사과해야 되는게 맞고 잘못된 행동이면 가르쳐야 하는게 부모 아님?

 

맘충, 애비충 듣고 싶지 않다고 하기전에 자기들 행동 좀 돌아보길.

그런거 안가르치고 못가르쳐서 못배운 아이 만들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