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2+후기+남친 아버님께 추석인사 전화드렸다 혼났어요

ㅇㄴ2017.10.05
조회305,173
++점심시간에 남자친구가 회사앞으로 왔어요 제가 이야기좀 하자고 그랬더니 혹시 아버지랑 통화한거때문에 그러냐고 묻더라구요 본인도 알긴 알았나봐요 만나서 제가 그동안 서운했던 부분들, 아버님의 언행들과 중간에 있는 오빠의 태도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말했습니다. 오빤 그와중에 아버님이 서운해하셨던 부분을 말하며 다 너가 예쁨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던거고 너가 결혼 전에 못하는 부분은 결혼해서도 못할거아니냐고..
그 말을 듣는데 정말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구구절절 길게 말해봤자 말이 안통할 것 같아 그만 끝내자고 말했습니다.
마음은 아팠지만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아쉽지도 않고 오히려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느낌이었어요. 모두들 조언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남은연휴 잘보내시길 바랄게요.

+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추석연휴지난후 상견례를 앞두고 있던터라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았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 부모님께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어요. 저희 아빠께선 화가 많이 나셔서 어떻게 그런 대접 받으며 시집가려고 했냐고 내 귀한딸 그런 집구석에 절대 못준다며 당장 남자친구네 아버님께 전화를 걸라고 하셨어요 할말은 하셔야겠다고. 엄마께서 둘이 끝낼 수 있게 놔두라고 말리셔서 전화까진 걸지 않으셨구요. 엄마께서도 미래가 뻔히 보인다며 당장 남자친구랑 정리하라고 하셨어요. 진작에 부모님께 말씀드릴 걸 그랬나봐요.

내일 만나 남자친구랑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확고하게 마음먹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정신이 딱 차려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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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9살, 남자친구는 30살이에요
내년에 결혼하기로 약속을 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점점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전화를 자주 하는 것과
얼굴을 자주 보여주는 것을 원하셨어요
남자친구도 요즘 아버지랑 통화안해? 연락 안하지?
눈치를 줘서 몇번 다투기도 했어요
제발 그런걸로 부담스럽게 만들지말라고 제가 알아서 잘할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마무리 지었어요

솔직히 전 전화하는 것도 너무 어렵고
남자친구나 아버님께서 그런 문제로 강요를 하니 점점 더 하기 싫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여 어쩌다 한번씩 드리던 전화도 안하게 되고 얼굴도 자주 안보여드렸어요

저번 설에도 와서 인사드리길 원하셔서 남자친구 집에 다녀왔어요 물론 남자친구 집이 큰집이라 친척분들도 다 모이신 자리..

결혼전에 그랬던 이유는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원하니까 이정도 부분은 맞춰줄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물론 그만큼 남자친구도 잘했구요..

그런데 이번 명절은 제 직업상 추석연휴 3,4,5일만 쉬어서
직접 찾아가서 인사드리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남친 손에 추석선물 들려보냈구요
오늘아침 문자로 인사드릴려다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전화를 드려야겠다싶어 전화를 드렸어요
'아버님 추석 잘보내세여^^'
웃으며 인사드렸더니 퉁명스러운 말투로
'나는 추석없다. 너도 없는데 무슨 추석이 있겠냐 안그래도
너 바쁘다고 안온다그래서 아들한테 한소리 했다 뭐가그렇게 바쁘냐 언제 올거냐' 그러셔서
저도 기분이 확 상해버려서 이번엔 못갈것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 그래 이번에 안올거면 앞으로도 오지마라' 이러시고 전화를 뚝 끊으시더라구요...
전 좋은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눈물 날 것 같더라구요..

전화 끊자마자 아버님이랑 통화할때 남자친구가 옆에 있었던지 남자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아버지가 장난치신거라고 장난이 짓궂으신 분이라며 크게 마음 안써도 된다구요
그런데 전 이미 마음이 예전 같지가 않아요
몇번 이런 문제로 다투기도 했고 그동안 제가 받았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더더욱 결혼을 엎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 맞는 거 겠죠?

댓글 106

ㅇㅇ오래 전

Best아그래? 아버님은 진심 아닐지 몰라도 난 이제 진심으로 마음 차가워지는데. 며느리도 아닌데 이정도면 결혼하면 가관이겠어. 노느라 안가도 난 내가족 먼저 챙겨야하는 엄연히 남의집 딸이니 하실말씀 없으실텐데, 심지어 일하느라 바빠 못가도 저러시니 정말 숨막힌다. 아버님이 고치시는건 불가능할 것 같고 애초 비위 못맞출거면 내가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네. 결정하고 연락할게. ->딱끊어내면 되지 결혼도 전에 왜 저런 취급받고도 이러고있지? 진짜 이해가 안간다.

ㅇㅇ오래 전

Best남친 아버지가 아주 조까치 굴고 있네요. 상스럽고 못배운 티가 풀풀 나는 것이 무례하기 짝이 없습니다. 남의 집 따님에게 대놓고 종년질을 강요하고 있는데 결혼하면 절단나겠네요. 그나물에 그밥이니 일찌감치 결혼 포기하세요.

ㅇㅇㅇ오래 전

Best아니 29살이나 먹었으면서 저런 대접 받고 엎어야겠죠 물어보는게 현실이냐 ㅋㅋㅋㅋ똥인지 된장인지 아직도 찍어먹어봐야겠어???

ㅇㅇ오래 전

어디 배워 먹지 못한 상놈이 주서들은건 있어가지고 웃전행세를 하려고 드나... 주리를 틀어야겠네!

ㅇㅇ오래 전

결혼전에 알게 된거 정말 천운이세요 전 결혼하고 갑자기 태도 바껴서 어이도없고 이러려고 결혼서두른건가 싶었는데 시어머니가 뭐라 하시면 아무말도 못하시고 시어머니랑 남편이 알아서 잘라줘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사는중인데 시어머니랑 남편마저 안그랬으면 아후 결혼하자마자 이혼녀 될뻔했네요 남들은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데 참..

토닥토닥오래 전

시아버지 시집살이가 더힘든겁니다.... 혼전인데.. 예비 시부막말...벌써 겪으셨죠? 예랑.. 지아버지감싸는거 보셨죠? 눈물흘려보니 쪼~금 정신드세요? 쓰니님부모님이 그런소리나들으라고 애지중지키우셨나요? 이런거알면 엄빠가 얼씨구나~좋아하실까요? 어떠세요? 본인은? 잘헤쳐나갈수있으세요? 혼전며느리 파혼하거나말거나 막말해도 결혼하게되면...지아들잘나서 그리해도 결혼할것들은 하는구나...하고 귀하게대할까요?막대할까요? 예랑.없음죽겠나요? 지아빠감싸는남의편..남자? 좋으세요?

ㅇㅇ오래 전

예쁨은 그냥 남편한테만 받음되. 먼 개씨잘대기 없는 소리야

ㅇㅇ오래 전

아니 왜 며느리들은 시부모들한테 이쁨을 받고 점수를 따고 해야하냐고!!!! 그냥 부부끼리 잘살면 안되는 거냐고!!!!! 도대체가 시부모들이나 그렇게 말하는 남자들이나 이해를 할수가 없다고!!!!!

곰두리오래 전

참 이상하네요 저도 여친이 있고 곧 결혼도 계획하구 있지만 저부터도 여친이 벌써부터 우리집 며느리 노릇 할 필요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 집에와서 식사하고 설겆이라도 하려고하면 전 못하게 합니다 아직은 우리집에 놀러온 손님이라고 손님한테 설겆이 시키고 하는집은 없잖아요 왜 아직 자기집 식구도 아닌사람한테 함부로 굴려고 하는지 전 그 아버님보다 남자친구분이 더 이상하네요

ㅇㅇ오래 전

남자들아 니네엄마아빠한테 이쁨 안받아도 된다..니들이 예뻐해줘야지..멀쩡한 남의집딸 종년만들고 예쁨받게하고싶니? 시엄마 시아빠랑 결혼하냐? 지금? 점수따라고 예쁨받으라고..아..듣기싫다 그만해라..진짜

헐스오래 전

결혼할꺼면서..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샤가지없느년 그렇다고 수많은사람들이 보는 인터넷에 남친을 비하하고 남친 아버지 욕되게해? 삭아지없는년 하여간 젊은년들은 안돼 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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