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내 처음이니까

ㅇㅇ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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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

우리 헤어진지 1년이 벌써 넘었네

친구들 통해서 너 얘기 많이 들어

잘 지내는 것 같더라

너에게 일어난 일은 내가 제일 먼저 알곤 했는데

지금은 너가 뭐하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 방법이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것 뿐이네

우리 참 오래 만났어 2년이란 시간이 짧은 건 아니잖아??

물론 내 잘못도 있겠지만 사실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되게 웃기는 게, 나 아직도 너가 꿈에 나와

그저 꿈이라는 걸 알지만 난 그거 하나에 또 행복해

널 잊겠다고 번호를 지워보고 차단을 해보고

혼자 울어보고 다해봤지만

어떻게 널 잊겠어

가장 순수할 때 널 만나 가장 순수하게 널 좋아했고

서로 앞에서 울어도 보고 혼나도 보고, 우리 참 속 없었다

열심히 같이 준비했던 시험을 망친 그날 너가 우리반 와서

펑펑 울고 있는 날 안아줬던거 그게 잊혀지지가 않아

그저 얼굴만 바라봐도 좋았던 그 기분을

어떤 남자를 만나도 난 느끼지 못할거같아

첫사랑 그거 별거 아닌 것 같지만

1년이 지나도 이렇게 너가 보고싶은걸 보면

내가 아직도 미련이 남았나봐

이별 통보를 받은 그날 밤부터 넌 나쁜놈이라고 욕도 해보고

다른 잘난 남자를 만날거다하며 남자친구도 사겨보고 했지만

너가 다시 내 눈 앞에서 웃어주길 바래

우리 사귈 때 너가 나 기다린다고 했잖아 기억나?

이젠 내가 기다릴게

너를 포기해야 할 순간들이 올 수도 있겠지만

우리 다시 예쁘게 만날 수 있게 내가 여기서 기다릴게

이 마음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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