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한달만에 프로포즈2004.01.28
조회4,882

안녕들하세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ㅎㅎㅎ 사실 쓰구 싶지 않다가두, 저에게 많은 성원 보내주신 이쁜님들(물론 무지 감사드려여)과, 특히 악플쓴 몇몇분 남자들님의 악플땜에라두 다시 쓰네여.. 특히 이정소님(특히 이분 저한테 무지 관심있나바여.. 제 글다읽으시군, 글마다 쓰지말라구 난리이네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이상룡님, 김덕우님등.. 참, 님들이야 말루 시간이 많으신가바여?? 글쓴이 바꿔가며 리플달아주시고, 이메일 보내주시고..ㅋㅋㅋㅋ저보다 리플에 더 민감들 하시데여?? 어쨌든, 감사드려여.. 이렇게 많은 성원 주시고..^^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재밌네여..아, 한가지더, 악플 이메일루 보내지 마세여.. 그냥 블랙리스트 처리하거든여..^^죄송..

 

오늘은 울 친정집에서 일어난일을 몇개 적어볼라구여.. 님들두 궁합 많이 보셨죠?? 물론 않보신분들 있을꺼예여.. 그런데 울엄마 정말 궁합 않맞으면 시집 않보낼정도루 미신을 극진히 믿으시는 분이거든여.. 전 결혼전부터 알고 있었기 땜에, 신랑한테 궁합 보러 가자고 했죠.. 물론 울랑 기독교 신자죠.. 많은 미국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인것처럼…

울랑: 만약 궁합이 나쁨 어쩌지??

나: 글쎼.. 어쩌지??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할수 없지 머 내 날짜랑 시간은 엄마가 아니까 바꾸지 못하고, 자기꺼 생일이랑 시간 바꿔서, 내 궁합이랑 맞춰야지.. 머..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울랑:헉..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진짜?? (이론. 거짓말 수준이 날 능가하려구 하는군.)

 

전, 어차피 집에서 결혼 승낙을 거의 받아논 상태이고, 궁합 맞음 결혼 시킬거 같은 상태라서, 울엄마가 보기전에 먼저 볼려구 신랑이랑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갔어여.. 상상해보세요??.. 키큰 외국인이 그 어두컴컴한 점집( 왜 점집은 허르스름하구 어둠침침에, 문지방두 낮은걸까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에 고개 숙여 들어갈 생각??ㅋㅋㅋ 들어가자 마자 점집 할머니 헉!!!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첨이라 하더라구여.. 결국 다행이두, 우리 궁합은 잘 맞았지여.. 저 안심할수 없죠.. 그날 세군데 가서 봤어여.(원레 궁합은 비슷비슷하게 나온데여). 혹 나쁘게 나옴 어째??

 

그러구나서 울엄마한테 울랑 진짜 생일이랑, 시간 가르쳐 주니, 아니나 다를까 울엄마두 세군데 가서 보시데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그리고, 택일두 가서 울엄마랑 잡아야 해서, 또 울랑, 나 울엄마 같이 점집 갔죠??

울랑:  (울엄마한테..) 어머니!!!, 우리 결혼식 내 생일에 해여..

울엄마:잉, 헉..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왜??

울랑: 그래야, 결혼 기념일두 않잊어버리고, 뜻깊지 않을까여?? 크크크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물론 장난)

울엄마: ㅋㅋㅋ이론.. 않돼.. 그날은 평일이라서, 일요일에 해야돼..

울랑: 이잉!! 어머니!!ㅋㅋㅋ

울랑은 역시 날짜 받구, 어린애처럼 넘 좋아했어여.. 택일 종이에 적어주자나여? 그거 가지구 달려가서 울아빠한테 자랑하더라니깐여.. 기가막혀서.. 아마 그때가 10월 결혼날짜는 3월.. 아직두 멀었었는데두, 넘 좋아하더라구여… 머가 그리 좋은지..^^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결혼식 올리기전이나, 결혼한후나 주말마다 엄마네 집에 왔다고 했죠?? 울엄마가 부녀회 체조하시거든여.. 아침일찍마다 약수터에서 어른들이 하는 체조 가끔 보시나여?? 울엄마 운동 좋아하세여.. 물론 건강때문이지만서두, 그걸 즐기시거든여.. 저.. 둔치예여.. 운동하는 거 별루 않조아하거든여.. 한번은  울랑이  엄마 따라 간데여.. 자기두 산에 오르구, 운동한다구.. 물론 부녀회 체조는 아니고, 거 옆에 봄 아저씨들 운동한다구 자기두 한다네여… 하여튼, 저두 그날은 결혼식 올린지 얼마 않되서 그냥 따라갔어여.. 울신랑, 울엄마 손 꼭 잡고, 산에 오르데여.. 저, 결국 뒤쳐서 오는뎅.. 울랑 자기 마눌 흉보구 있네영..

울랑: 어머님, 제희(어른들 앞에선 자기라구 않해여..)씨는 누구 닮아서 운동하는 거 싫어하죠???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울엄마: 아빠 닮았지.. 아빠 쉬는 날 매일 잠만 주무시자넝..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울랑:ㅎㅎㅎ 근가??이제 제가 매일 운동 시킬께여..아버님두 같이 와야겠당.. 그래야 담배두 줄이실거 같아여..

울엄마: 그래그랭.. 제희가 어릴적부터 몸이 약해서 운동을 좀 해야하는데, 않해.. 자네가 좀 시켜.. 알지?? 아빠두 자네가 담배좀 끊으시라구 해..자네가 그러면 담배끊으라구 함 끊으실꺼야.. (물론 그이후룬 울엄마네 옴 울랑 아빠 담배부터 숨겨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응???

울랑: 걱정마세영.. (음흉한 웃음으루.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나:미친다니깐.. 나 집에 간당..아앙앙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결국 산에 오른 울랑이랑, 울엄마,, 물론 울랑 그많은 아줌마들에게 인사 다하고.. 아줌마들 결혼식때 봐서 그런지 그나마 다들 입가에 웃음을 띄움서, 사위가 장모따라 왔다고 그러심서 농담까지..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물론 그날 내려오심서 울랑이 엄마와 친한분들에게 아침식사루 한턱 쏘구여..^^ 울엄마 체조하실때 난 벤치에 앉아 있구, 울랑은 철봉하구, 운동하구, 그리고 나선 종종 울랑과 울엄마는 체조길에 동행.. 저여?? 물론 집에서 콜콜 잤죠..^^ 울랑 어디갈적마다 울엄마 손잡고, 팔짱 끼고 가여.. 저 낳아줘서 넘 고맙다고 함서.. 제가 말했듯이 울엄마 첨엔 반대하셨어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두 사위 사랑하십니다. 물론 남자분들이 생각 하시는것처럼, 친정부모님이 미국남자 사위맞아서 부끄러워하시진 절대 않으시고여.. 울 막내가 장난비슷꾸리하게..”엄마는 매형이 나보다 더 좋은가벼??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그런답니다.. 물론 울막내뗌에 결혼 승낙받을수 있을정두루 울집서 울막낸 기둥이자 귀염둥이죠.. 울랑 그은혜 잊지않구, 올때마다 울막내 용돈 듬뿍듬뿍 줬져..^^ (참고로, 미국은 형이 동생 용돈 않줍니다. 물론 첨엔 제가 울랑시켰죠. 울막내 오면 오만원씩 십만원씩 옆으루 찔러주면서, 주라구…, 울랑 그담부턴 자기가 알아서 주더라구여.. 전 울막내 도련님 줄라구 했는데, 신랑이 주지 말래여.. 주는거 아니람서..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라야겠죠??..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하지만, 크리스마스, 생일, 졸업식 머 이런거 무자게 잘챙깁니다..)

 

미국에 오구 나서 우린 약속대로, 1년두 채 않되서 한국에 나갔고, 울엄마 아빠 울랑 변하지 않고 똑같다는거 보고 넘 좋아하셨구여.. 사실 못믿어우신건 있었죠?? 예전에 미국 사람과 결혼해서 한국선 잘하는데 미국가선 잘 못하는다는 소리두 하자나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한국에선 보니깐 워낙 저한테 잘하는거 알지만 또 시간이 지남 바뀔수 있다고 보자나여..(그래두, 철은 없어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아직두 가끔 내앞에서 끔찍한 엉덩이춤을...으윽..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자기딴엔 날 즐겁게 해준다지만..ㅋㅋㅋ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철없는건 울엄마두 인정...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우린 한달만에 휴가에두 어른들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지방까지 내려가서 인사드리고.. 결국 우리 왔다고 지방 내려가니, 친척끼리 야유회.. 울랑 술 별루 않좋아거든여.. 저번에 말씀 드렸죠?? 지방어른들은 울랑이 술 못 먹는줄 안다고.. 그날은 먹겠다고 하더라구여.. 어차피 하루이고, 우리나란 술문화루 사람들이 좋아하구 머 그렇자나여.. 야유회 간다고, 울랑이랑, 울아빠, 울엄마랑 노래방가서 노래 연습두 하고여. 거기서 장모님과 울랑과의 브루스두 잊지 못할 사연이죠..물론 야유회가서 울랑의 십팔번인 신승훈 노래와,어른들의 인기를 받기 위한 고향역(이노랜 저두 잘 몰라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한마디루 인기였죠..

 

그 중 사촌오빠들, 저보다 한살 많으니 울랑이 오빠들보다 나이많아두 형이자너여..

사촌오빠: 내가 제희 오빠니 형이지..형님 해바..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울랑: 물론이죠.. 형님!! 술한잔 받으십시요..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무릎까지 다시 꿇으면서..)

사촌오빠: (거의 기 차 함서,) ㅎㅎㅎ 그래, 한잔 따라 봐.. 자네두 한잔 받고,,,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결국 사촌 오빠들이 무진장 많은데 한명씩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결국 아마 혼자서 소주 3병 맥주를 5병정두.. 원레 술을 진짜 않마시거든여.. 저두 술 않하고여.. 작년엔 일년내내 발렌타인데이때, 레스토랑가서 와인한잔 마시고,  오는길에 맥주 6병 사왔는데(미국은 조만한 상자에 그리 6병 단위루 많이 팔더라구여) 그게 그날 집에 와서 한병 먹구 나머지 5병이 집에서 굴러 다닐정두루 않마시거든여.. 울아빠, 울엄마 놀래시더라구여.. 한편으룬 걱정두 하시고.. 어른들 많은데 많이 마셔 실수나 않할까?? 물론 실수는 않하고요. 나중엔 넘 힘든지, 그냥 차에서 자더라구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제가 말했죠?? 울 친척어른들두 울랑 좋아하신다고.. 우선 예절을 많이 배울려구 한다고여.. 어른들 앞에서 항상 무릎꿇고, 한국말을 잘은 못하지만, 그래두 항상 한국어 책 가지고 다니면서 노력하는 모습보이고, 다른것보다 울아빠 울엄마한테 넘 잘해여.. 사실 울시부모님 부자이시진 않으시지만, 아버님이 공무원 이시다 보니, 연금나오시는것가지고, 충분히 저희 도움없이 여생사실수 있으세요. 하지만, 우리나라 연금제도는 그리 잘되있지 않다고.. 나이들면 울아빠 울엄마 자기가 모신다고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물론 돈관리 제가 하지만, 울부모한테 돈쓰는 거 하나두 않아까워 해여.. 자기자신한텐 무지 구두쇠거든여.. 옷두 제가 사다줘야 마지 못해 입고여.. 지갑에 돈이 얼마있는지 제가 더 잘 알아여.. (돈에 대해 넘 신경않써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카드값두 제가 내니깐 봄 거의 기름값.. 그정두예여.. 물론 저또한 그런 신랑을 아니, 사구 싶다는거 왠만함 태클 않걸구 다 사주구여.. 컴퓨터랑, 책은 자주 바꾸고 사는편이거든여.. 하여튼, 그럼서 한국의 엄마아빠 생일은 자기가 먼저 챙겨여.. 생일달 다가오면, 자기가 더 다급해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울랑: 자갸.. 엄머님 생일날 머 해드려??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나: (한번 떠 보려구..) 그냥 넘어갈까?? 전화만 드리고..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울랑: 우씽.. 않돼..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찾아뵙지두 못하는데 돈이라두 부쳐드령.. 않그럼 나 한국 못가..멀리 있어 생일날 못찾아 뵙는것두 맘아픈뎅..그럼 돼. 난 시간없으니, 자기가 알아서 선물 사서 부쳐 드려랑.. 응??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물론 생일날.. 신랑이 울엄마네집에 전화해서 어정쩡한 한국말루, “생일축하드려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합니다..

 

물론 시부모님 생일은 제가 먼저 챙기구여.. 작년에두, 한국가있는동안 울아버님, 울어머님 생신이셨거든여.. 물론 한국에 있는동안두 적어두 일주일에 한번 씩 전화드리고, 생일날 돈 보내드리면서 전화드렸더니,

울시어머니: 에공,..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그런거 않챙겨두 되는데, 그먼 한국까지 가서 챙기니.??

나: 그럼여.. 어머님.. 생일 축하드리고여.. 죄송해여.. 선물을 사서 드릴려고 했는뎅, 여기 마땅한게 없어서여..^^ (살만한건 벌써 다 해드렸구영. 한국두 자주 나가는 편이고, 한국에서 많이 부쳐드려서.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그래서 그냥 돈 조금 부쳐드렸어여.. 사시고 싶은거 사세요..전화 더 자주 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넘 않맞아네여..

울시어머니: 에공.. 울 아가.. 사랑한다..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보고 싶당..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크리스마스때 올꺼지?? (크리스마슨 아직두 멀었는뎅..) 전화 지금두 많이 하구만, 더 왜해?? 전화비 많이 나올라??

 

울어머님 옆에 계신분한테 우리딸(항상 딸이래여,..ㅋㅋ)이 한국가서두 이렇게 전화를 많이 한다는둥, 생일두 않잊어버리구, 그멀리서 날짜 맞쳐 전화한다는둥..^^자랑을 무자게 하시더라구여.. 물론 작년 크리스마스때 가셔두 그얘기 또 하시고여..

 

엄마 아빠꼐선 우리가 미국에 온지 한 2년정두 지나서 오셨어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사실 아빠, 엄만 추석 연휴 마춰서 오시느라 추석때 오셨는데, 제가 이상하게두,파트 타임이긴 하지만, 보수두 넘 괜챦구, 학교다니기 지장없을정두 넘 좋은 직업을 딱 구했답니다..더군다가 신랑이랑 저랑 학기중이였구여.  물론 첫출근을 일주일 늦쳤죠.. 첫주는 신랑두 휴가를 내서, 카지노두 가구, 바닷가두 가구.. 엄마아빠 넘 좋아하시더라구여.. 사실 사시는데 급급하시고, 자식 공부시키느라구, 많은 여행 못 다니셨거든여.. 특히 젤루 좋아하시는건 울집… 미국집 별루 않비싸거든여.. 울아빠 그러시데여.. 울집이 무지 크거든여. 그래두 한국의 아파트 30평짜리두 못살꺼예여.. 하이튼..

아빠: 집, 넘 좋다.. 이런집 비싸나??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나: 아니.. 아빠네집보다 싸..ㅋㅋㅋ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아빠: 이런집 한국에 있음 무진장 부자되지..

정원에 꽂두 심으시고, 잔디두 뽑으시고(물론 울아빠 엄마가 그런거 넘 좋아하세여,. 절대 않시켰어요.. 전 게을러서 그런거 별루않하는뎅..).. 설처럼 빡빡한 동네서 사시다가  시골같은 정경에 이쁜 동네가 좋으신가바여.

첨엔 두분이서 다니시는게 겁나하시더니, 나중엔 아침에 일어나시자 마자,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엄마: 에구, 미국사람들은 친절하네.. 아무나 보구 “Hi”래..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나: ㅎㅎㅎ 그래.. 엄마는 머라했어..

엄마: 엉, 첨엔 엉겹결에 웃기만 했는데, 나두 손 흔들면서 하이해줬어..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나: ㅎㅎㅎ 이야.. 괜챦넹.. 엄마둥.. 미국와서 인사두 하궁..

 

하루는, 울집 이웃집에 사시는 울랑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분을 초대했어여.. 가끔 제가 밥먹으러 오라구 하거든여.. 참, 우리집은 좌식생활해여.. 물론 집안에서 신발벗는건 고사하구여.. 오죽함 동생이 미국에 놀러와서..”언니! 언니네 집은 한국집같애.. 겉만 미국집이지 한국이랑 똑같애..”  거실에는 화문석 돗자리, 장롱에, 등마저두 한국적인 것… 식탁없이 큰 교자상 두개깔아놓구, 방석 자리수대루 깔구여.. 거의 고기집 분위기..ㅋㅋㅋ 근데, 울집오는 사람들은 그게 좋은가바여. 신기하구.. 물론 불편하죠.. 미국사람들 책상다리 하기 힘들자나여.. 그사람은 파절이를 무지 조아하거든여.. 정말 우리가 먹는것처럼 상추쌈에 고추장, 쌈장을 무지 좋아헤여.. 그래서 내가 식사를 초대함 자긴 크리스마스날같데여..먹을 음식 많다구..^^ 정말 한국서 보는 밑반찬까지 해서 주니깐여.. 물론 평상시엔 그리 않먹어요..손님 올때만..^^ㅋㅋ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아..  그리구, 엄마 계시는동안, 울신랑 사무실 사람들 밥을 해줬어여.. 한 30명정두,.물론 울집에서 초대한건 아니구여.. 바리바리 싸서 사무실루 가지구 가여.. 김밥, 만두튀긴거, 찐거, 에그롤(중국 만두), 잡채, 재육볶음, 불고기, 갈비.. 물론 며칠전부터 준비하죠.. 울엄마가 그거 준비하는거 보구 놀래시더라구여.. 사실 집에선 암것두 할지 몰랐거든여.. 미국와서 요리책 보구 하나 하나 배운게 이젠 선수가.. 울아빠두 맛있다구 인정했구영..^^ 에고,, 내가 내자랑 넘 했당.. 울랑은 내가 음식두 잘한다구 자랑 하구 싶어서리, 날 이렇게 고생시켜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한번은 사무실 사람중에 생일파티 하는데, 돈 줄테니 음식 만들어 달라구 한적두 있답니다.. 이제 그사람들 한국 음식 무자게 좋아해여..^^ 사실 거긴 한국음식점두 없을정두루 작은 동네였거든여..

 

엄마 계시는동안, 시댁두 한번갔다오구, 울 시할머니댁까지 다녀왔죠.. 물론 말은 않통해여.. 제가 항상 통역해야하구여..ㅜ,ㅜ 하지만, 울아빠, 울엄마두 말씀은 못하셔두, 울 시부모님이 저에게 하는 행동이며, 말투루 인해서인지, 우리 시댁어른들 정말 좋으신분들 같다구, 이젠 정말 절 잊어버리구 사신다구 하시더라구여.. 그리구, 두부모님이 만나셨을때, 목례를 하시데여.. 물론 미국분들 목례하더라두 고개만까딱이구, 보통 그냥 손흔들구 마는데, 울아버님이 울어머님한테 말씀 드렸는지.. (울아버님은 결혼식때 오셔서 목례하는거 많이 봤거든여.) 두어른들이 목례를 하는 데 거의 90도… 좀 웃기데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결국 한달간의 엄마아빠의 휴가는 끝났고, 공항에서는 항상 그러는것처럼 눈물 바다가 되죠.. 그래두 1년에 한번정두는 꼭 보는데두 부모 자식간의 헤어짐은 싫은가바여.. 항상 울고, 엄마가 사라질때까지 울구 말죠.. 지금두 몇년이 지났는데두 한국에 갔다옴 공항은 눈물 바다가 되여..

 

쓰다보니 무지 길어졌네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이글을 보시고, 또 다른 악플이 있겠죠?? 근데, 별루 걱정않합니다. 그만큼 관심으루 생각할께여..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 그리구, 지금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여.. 님들두 행복 하시구여.. 이걸 마지막으루 접을까 해여.. 물론 악플땜에 접는건 아니구여. 저두 이젠 넘 바빠지거든여.. 그리구, 국제결혼하신분들두 행복 하신분들 많답니다. 물론 이혼해서 따루 사시는 분들두 있어여.. 하지만, 한국사람이 살다가 이혼하는거랑 다를꺼 있나여?? 사실 어찌봄 마쳐나가는게 한국사람이랑 사는것보다 더 힘들수두 있죠?? 하지만 서루가 이해하구 맞출라구 하는거에 그결혼이 성공하느냐가 아닐까여?? 다들 행복 하세여..^^ 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미국남이랑 사는 6번째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