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참 남이라는걸 느꼈습니다

황당한2017.10.05
조회97,868


정말 우리 시어머니 너무 황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 명절은 연휴가 길어서 토요일에 시댁에 갔습니다
토.일.월.화 4일 자고...
아니 4일이나 잔것도 오래 있었던거 아닌가요 ㅠ
추석 당일 차례 지내고 성묘 다녀온후
12시쯤 친정에 가기 위해 바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남편한테는 왜이리 일찍가냐 밥먹고 가라 하시길래
제가 어머님 저희도 친정 빨리 넘어가야죠했드니
제 말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네요

"그럴거면 왜 시집왔냐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지!"

아니 결혼하면 친정 못가는건가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어머님 저도 친정 부모님 보고싶고
친정에서도 저 기다리고 있어요"

라고 말하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시어머니 노발대발 하시네요
정말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거기에 더 우습게도 저녁에 시누이가 전화가 왔네요
왜 그러고 갔냐고 남편에게 뭐라 하는거 같았습니다
시어머니한테도 딸이 있고
딸도 친정이라고 오는거처럼
며느리도 친정 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시누이도 본인도 친정 왔으면서
저 친정갔다고 뭐라하는건 뭔가요

내년 설날엔 안가려고 합니다
정말 너무 싫어졌습니다
친정 갈거면 왜 시집을 왔냐니...참 어이없음입니다ㅠ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