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실연당했습니다. 이야기좀 들어주실래요?

멍청이2017.10.05
조회263
안녕하세요 700일을 눈앞에 두고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내겐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던 일이 연휴에...기념일에
일어나니 정신이 없어 여자친구에게 진상짓을 한 것
같아요.
후회들지않게 모든걸 해보았으나 장거리 연애에 지친 그녀는 저에게 정말 차갑게 굴더라구요.

억울했습니다...
전날까지 경복궁에 같이가려고 한복을 알아보고 데이트
코스를 찾아보고있었으니까요.

뒤돌아 생각해보면 제가 부족하게 대해주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도 알바같은 일 때문에 제가 어렵게
만나려고 했던 것도 거절당하고 만날 때 마다 인형,옷등의 선물을 해주었으나 제가 받은것은 별로 없습니다.
집안여유가 없어 여성스런 방을 꾸미지 못한게 너무
안타까워 방과 책상이 가득차도록 선물할 정도 였어요.
그때마다 늘 무지 고마워했구요. 이걸로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제게 과분하고 너무 뛰어나 모든걸 다해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놓고 내가 잘못한게 무엇인가 하고
여자친구의 대학동기들에거도 연락을 취했어요.
그걸 방금 여자친구가 알았구요.
제게 한번도 하지않던 욕을 하더라구요.
충격이었습니다.
나는 이 어이없는 상황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해
혼자 전전긍긍하고 미쳐버리겠는데 이해심깊은 여친이
이런다는게 슬펐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내가 완전히 틀렸구나 라는걸
깨달았어요.

이제 어떻게해야할까요. 다시 그녀를 잡는건 바라지도
않고 친구사이로라도 돌아가고파요.
2년남짓하지만 고등학생때 부터 이 아이에게 맞춰왔던
내 인생계획 하나하나가 거품이 되어 사라져버리니 너무
어지럽습니다.

더이상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니 정말로 그만주어야할까요? 몇달 뒤에라도???

어쨌든 이번 연휴의 충격이 몇달 갈거같네요
공부해야하는데ㅋㅋㅋ...






아직까지 충격이 너무 커 횡설수설한거 같아요
조언좀 많이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