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음식을 먹지않고 버리는 친가

ㅇㅇ2017.10.05
조회4,733
최근에 사촌오빠들이 결혼하면서
차례를 준비하는 인원이 늘었습니다.

원래는 저희 엄마, 작은엄마들끼리 준비하셨었는데
이제는 새언니 4명과 저, 엄마, 작은엄마께서 준비하세요.

새언니들 모두 요리를 엄청 싫어하십니다.
물론 전 부치는거 엄청 힘들죠.
그래서 올해는 돈을 주고 차례상을 사오시더라구요.(가족 공동 돈입니다)
그게 요즘 대세라고 하더라구요.

여기까진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정리를 한 뒤 상을 차리고 있었는데,
새언니들께서 음식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시더라구요.
산적, 고기전, 생선.....

심지어 18만원 주고 산 문어도 그대로 버렸습니다.
보통 제사나 차례가 끝나면 집집별로 음식을 싸가서 먹곤 하는데...

그래서 엄마가 왜 버리냐고 하셨더니
"누가 저런걸 먹어요." 라고 하셨대요.

친가 모두 먹을 반찬이 없어져서 외식하고 왔는데
제가 가지 않았을때도 항상 그래왔대요.

평소에 제가 음식을 잘 버리지 않고,
돈을 주고 사왔더라도 만드신 분의 정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래 다들 차례음식은 안먹고 버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