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 가지고 기분나쁜거 티내는 형님.

2017.10.05
조회2,958

결혼한지 2년된 여자사람입니다.
말그대로 시부모님도아닌 형님이 기분을 매번 상하게 해서 문제가 되는데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받은거 많이없습니다.
물질적으로 받은거없고. 오히려 시댁이 금전적으로 힘들어져서 신랑이 장가오기전 많이 보태주고왔어요.
이 얘기를 하는이유는 형님네는 결혼한지 10년이 다되어가고 자리잡기까지 시댁이 힘들기전 지원을 조금씩 받은걸로 알고있어요.

그런거 알고 전 결혼전 도리만 하겠다 확실히 말했고
제가 챙기는건 명절,(설,추석) 연말에 한번방문,어버이날 방문 정도고 따로 전화연락은 많이안해요.

둘다 맞벌이고 바쁘기도하고 형님네는 자영업해서
아주버님이 주로 일을 많이하시고 형님은 옆에서 돕는 정도.물론 일을 안하진않겠지만 저보단 시간적여유는 있을거라생각해요.

결혼전부터 살짝그런끼를 보이긴했어요
마음은 여린듯하지만 은근 질투많고 대우받길바라는 성격인건 알고있었는데, 저도 한성격하는지라 여우같지못해서 가족들모임, 구지 시부모님 안계시는자리면 참석 최소한으로했고 형님이 눈치없이 뼈있는말을 툭툭 던져대서 언젠가 부턴 서먹하게지내요.

이번에 문제가 한번터졌는데 ..시부모님 생신때문에요.

아버님,어머님 생신이 몇일 차이나지않아 같이 합쳐서 챙긴다 알고있었어요. 신랑이그렇게말했고 작년엔 아버님이 생신때쯤 지방에 가 계셔서 같이챙겼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생각이였는데 형님네는 아버님생신 몇일전 방문하고갔다고 하길래 저희도 당일날 저녁간단히 가서 대접해드렸어요.

근데 이번추석, 가니 ㅋㅋㅋㅋ
인사안받기, 밥 우리밥? 만 안푸기.. (티나게) 뻔히 식구가 몇인지 알면서 한두개를 모자르게 푸길래 어머니가 더 푸라고 하자마자 마지못해 푸고앉앗음. 그때부터 빈정상함.
밥다먹고 과일을 씻어왔는데 내가 잘라놓은 과일 안먹음.
본인이 가져온 과일 깍아서 나머지 식구들 하나씩 주고 신랑과 나에게만 먹어보라 소리안함.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어이가없어서 드러워서 안먹었는데
지나고보니 너무 분하네요. 왜저런건지도알수없고.
제생각엔 따로국밥처럼 챙기는 저희에게 화가난거같기도하고 , 매번 형제들모임안가고 바쁜척하는게 기분나빳던건지도 모르겠고. 여우타입은 아니라 죽어도 성격을 못마추겟는데 어쩌면좋나요? 그냥 남처럼 지내는게 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