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취집한건가요?

ㅇㅇ2017.10.06
조회13,555


친구에게 조금은 충격적인 말을 들었네요.
친구도 나쁜 의도로 말한거 같진 않은데 남들이 보기엔 그럴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네요.

전 31세이고 남편은 동갑이에요.
결혼전 저도 나름 월급 잘 받으며 직장생활 했고 결혼하고 1년 후 직장생활이 넘 힘들어서 그만두고 쉬고 있어요.
제가 힘들어할때 옆에서 지켜본 남편이 힘들면 그냥 집에서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었고 전 고민끝에 쉬기로 한거거든요.

남편은 한달에 1200정도 벌고 자기 용돈 빼고 900만원 정도 저한테 보내요. 그럼 전 그걸로 하고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하고 적금도 하는데 오래 쉬니 좀 심심해서 이제 공무원 시험이라도 공부해볼까 하고있거든요.

그런데 최근 대딩때 친구들하고 단톡하는데 어떤애가 "쟤는 진짜 취집 잘했어" 하고 얘기하니까 다른애들도 "마져!! 나도 취집하고 싶다 ㅠ OO가 젤 부러워" 하면서 동조하더라구요.

전 제가 평생 쉴것도 아니고 잠시 재충전 한다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살고 있는게 취집으로 보이는지 생각도 못했네요 ㅠㅠㅠ

이런게 취집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