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여자애랑 다퉜는데 누가 옳은거죠;;

하찮은닝겐주제에2017.10.06
조회47

전 여러분이 극혐하시는 초딩입니다. 남자고요. 오늘 일어난 일은 아니고 몇달 전에 일어난 건데, 과연 제가 잘못한게 맞나 싶어서 올려요. 저만 쌤한테 혼났거든요. 참고로 이 일은 제가 지어낸게 아니라 사실입니다. 기억이 좀 가물가물해서 정확하진 않아요. 어떻게 되냐함은, 저를 포함한 남자애 두명, 여자애 두명 이렇게 총 4명이 pc방을 갔습니다. 한두시간정도
친구는 고오급시계를 돌리고 저는 계정이 없어 증기기관에서 아무게임이나 돌리고 있었는데 여자애 두명이 카페를 가자고 하데요. 남자애는 싫다 거절했어요. 그러자 여자애들이 절 보면서 "그럼 너 혼자라도 같이가자!" 고 해서 카페에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는 시작되죠.
카페에 왔는데, 갑자기 여자애들이 돈이 없대요.
그럼 어떻하냐고 했더니 여자애들이 제 돈(쓰니) 을 쓰자고 하는거에요. 남은 돈도 많은데 돈 없는 친구 좀 도와줄려고 가져온거 아니냐고요. 저는 어이가 없었어요. 누구 도와줄려고 가져 온게 아니라 단지 지갑에 만원이랑 오만원짜리 밖에 없어서 만원 가지고 온건데... 물론 친구 한두명쯤은 도와줄 수 있죠. 그런데 누가 대놓고 '야 돈내놔' 하는 거지를 도와주고 싶겠어요?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직원이 "★★랑 ♥♥2개 나왔습니다~"라고 했지요. 여자애들이 맘이 급해졌는지, 좀 구걸하는 투로 부탁을 하더군요. 그래서 좀 맘이 약해진 저는 느그들 남은 잔돈에 보태서 사라고 했어요. 근데... 제돈만 쓰더군요. 잔돈 천원... 그것도 지들이 가질려고 했는데 제가 뺏다시피 돌려 받았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났어요.
그래서 왜 내돈만 쓰냐고 화를 냈어요. 그러자 여자애들이 "우리 잔돈 없다고 했잖아~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왜 화를내고 그러니?"라고 하는데 얄미워 죽을뻔... 이래서 사람은 화를 안내면 안되요. 이 여자애들이 이쁘장~ 하게 생겨서 그동안 화도 안내고 무슨 실수해도 눈감아 줬는데 이것들이 은혜를 원수로 갚아요.
근데 정말 잔돈 없는거면 화 안냈을 거에요.
그년들이 4천원을 가지고 왔는데 피방 천원, 과자 천원정도 썼으니 못해도 2천원은 남아야 하거든요. 역시 잔돈은 남아있었습니다. 이 이야긴 뒤에 나오고, 어쨋든 이미 사버린지라 환불할 수도 없고... 그래서 저는 2천원짜리 싼거, 기지배들은 둘다 똑같은건데 합해서 7천원이상... 하... 다 마시고 카페에서 나온뒤 이 기지배들이 또 뭐가 먹고 싶다 하네요. 이렇게 처먹어재끼는데 살이 하나도 안찌는게 신기했어요(객관적으로 수준급으로 예쁘고 날씬함... 근데 성격이 개드러워서 인기없음 ㅋ). 어찌됬든 전 돈이 없으니 당연히 못사죠. 그랬더니 저보고 불쌍하다면서 돈을 척! 꺼내드는데, 순간 어퍼컷이 나갈뻔 했습니다. 그럼 왜 잔돈 있는거 안말했냐고 화내니까 온갖 변명을 다하는데 요약하자면 "니가 남자니까~
남자가 왜이리 쪼잔해?"이거에요. 정말 뭐라 변명했는지는 기억이 않나도 간추리면 위에 있는말입니다. 말 중간에 대놓고 남자가 뭐이리 쪼잔하냐고 한적도 있고요. 너무 화가 나서 그 여자애들한테 '야이 18 김치년들아!!!' 라고 했더니 월욜에 쌤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이것만 콕 집어서 이르데요. 그러더니 쌤 하시는 말...
'야 ★★★ 니가 뭔 한남춘(한남 춘?충? 이게 뭐죠?)이야?'라고 하시고, 그걸 본 기지배들은 '그러게 한남춘이네 한남춘'하면서 옆에서 낄낄... 족치고 싶은 마음은 불타오르고... 여우같은 년들... 얼굴자체도 여우... 후... 쓰다보니 흥분되네요. 지금 전 학업땜에 둔산(쓰니 대전삼)으로 이사왔는데 그 __들은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군요. 얼마전 온 기지배중 한명의 신세한탄 카톡에 의하면 오지게 싸우고 절교했답니다. 잘됐다고 생각해요.
어엄.... 다른분들이 마무리를 어정쩡하게 하시는걸 보고 영문을 몰랐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그럼, 이만 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