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폐황후 마상운이 냉궁에서 자진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그녀를 용서하고 싶었던 복아였으나 끝없이 자신을 위협하고 죽이려드는 걸 냅둘 수는 없었다.그러나 어릴 때는 잘 지냈던 사이이니 회한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다.강희제 현엽은 복잡한 표정의 복아를 껴안으며 다 끝났으니 기억에서 지우라고 했다.상운과 복아는 사촌 자매로 함께 마씨 집안에서 자라났다.그러나 복아는 미모와 재주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고 상운은 그걸 질투했다.게다가 상운이 좋아하던 황제는 복아에게 관심을 보였다.그녀는 질투에 눈이 멀어 둘이 만나지 못하게 사고를 가장해 복아를 절벽에서 떠밀어 버렸다.그 뒤 황제에게 시집가 황후로 등극했다.허나 기적처럼 살아난 복아는 다시 돌아와 황명에 의해 체비로 봉해졌다.
붉은 예복을 입은 그녀를 보고 상운은 기절할 뻔했다.그러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격을 가했다.다시 돌아온 복아는 지혜를 짜내 언니의 공격을 막았고 그간의 죄상도 밝혀냈다.몇번이나 기회를 주었건만 달라지질 않는다며 그녀는 탄식했다.현엽은 그녀에게 끝없는 믿음과 사랑을 주었고 상운이 죽고 장례를 치른 뒤 황후를 책봉했다.이번엔 금색 화려한 예복을 입은 복아는 당당하게 대전에 섰다.상운과의 혼례 때와 대조적으로 현엽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이었다.
- 이제는 체비가 아닌 진짜 짐의 반려요.짐의 복아.
- 그래도 둘이 있을 땐 복아라고 불러주세요.신첩도 가끔은 현엽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 나도 좋소.우리는 영원히 애신각라 현엽과 마복아 부부니까.
- 너무 먼 길을 돌아온 듯해요.그래도 행복하니까 다행입니다.
- 복아,정말 고생 많았소.앞으로는 누구도 그대를 해치지 못할 거요.
태감 우춘동은 상운과 결탁했었던 모리배였다.복아는 놓치지 않고 그놈을 추적해 잡아들였다.복아는 황제에게 허락을 구하기도 전에 춘동을 사형시켰다.탐욕을 일삼던 그는 소리없이 사라졌다.그렇게 남은 정적들까지 모두 제거한 복아는 진정한 모의천하가 되었다.처음엔 못마땅해하던 태후도 그녀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해도 후궁엔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났다.신빈 색탁륜 아약이 바쁜 복아를 대신해 최근 총애를 조금 받았는데 그녀가 그것을 믿고 주 답응을 때린 일이었다.주수낭은 궁인들도 보는 길거리에서 대낮에 그런 짓을 당했고 매우 서러워했다.이 일이 당연히 경인궁에 알려지며 아약은 부름을 받았다.그녀는 왕부 시녀 출신이었지만 거만했고 주위의 충고에도 아랑곳 않았다.아약이 무릎을 꿇고 앉자 복아는 잘못한 건 아느냐며 아무리 아랫사람이지만 마구 때리다니 무뢰배냐고 물었다.
복아: 신빈 색탁륜씨는 궁을 어지럽혔으니 곤장 20대를 하사하고 녹봉 두 달 치를 삭감한다.
아약은 매도 맞고 녹봉도 깎였다.그녀는 자신을 짓밟은 황후에게 온갖 분노가 쌓였다.그녀는 폐후 못지않게 복아도 악녀라고 여겼지만 황제의 비호와 총애 때문에 어찌할 수 없음을 한탄했다.허나 이 일을 언젠가 반드시 갚아주리라,하고 다짐했다.신빈의 일을 들은 현엽은 복아에게 현명한 결정이라고 말해 주었다.평소에 오만한 면이 있는 건 알았지만 문제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면서.복아는 아약이 시녀 출신이지만 집안이 좋았던 편이고 왕부에 오래 있었으니 프라이드가 있다며 주답응이 가문이 한미하니 무시했을 거라고 했다.또 주답응한테 가서 위로를 해주라고 덧붙였다.현엽은 아무리 그래도 다른 여자한테 부군을 보내냐고 토라진 척했다.복아는 나는 황후니까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현엽은 오늘 만큼은 그녀 마복아 해달라고 웃었다.그러자 그녀는 그렇다면 청의 황후 마씨가 아니라 아낙네 복아를 하겠다며 맞받았다.
중국 드라마 - 취귀비
상운: 당연히 죽여야지.너는 죽어 마땅한 계집이야.
복아: 마씨 가문이 당신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모든건 자업자득이니까.
상운: 폐하를 독차지하는 니가 싫었다.황후는 나야,헌데 어째서 폐하는 너에게만 맘을 주시는 거냐!
복아: 당신은 사랑이 어떤 건지 몰라.그간의 행동들을 돌아봐.그리고 잘 생각하길 바라.
상운: 마복아,이 천한 것!!
며칠 후 폐황후 마상운이 냉궁에서 자진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그녀를 용서하고 싶었던 복아였으나 끝없이 자신을 위협하고 죽이려드는 걸 냅둘 수는 없었다.그러나 어릴 때는 잘 지냈던 사이이니 회한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다.강희제 현엽은 복잡한 표정의 복아를 껴안으며 다 끝났으니 기억에서 지우라고 했다.상운과 복아는 사촌 자매로 함께 마씨 집안에서 자라났다.그러나 복아는 미모와 재주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고 상운은 그걸 질투했다.게다가 상운이 좋아하던 황제는 복아에게 관심을 보였다.그녀는 질투에 눈이 멀어 둘이 만나지 못하게 사고를 가장해 복아를 절벽에서 떠밀어 버렸다.그 뒤 황제에게 시집가 황후로 등극했다.허나 기적처럼 살아난 복아는 다시 돌아와 황명에 의해 체비로 봉해졌다.
붉은 예복을 입은 그녀를 보고 상운은 기절할 뻔했다.그러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격을 가했다.다시 돌아온 복아는 지혜를 짜내 언니의 공격을 막았고 그간의 죄상도 밝혀냈다.몇번이나 기회를 주었건만 달라지질 않는다며 그녀는 탄식했다.현엽은 그녀에게 끝없는 믿음과 사랑을 주었고 상운이 죽고 장례를 치른 뒤 황후를 책봉했다.이번엔 금색 화려한 예복을 입은 복아는 당당하게 대전에 섰다.상운과의 혼례 때와 대조적으로 현엽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이었다.
- 이제는 체비가 아닌 진짜 짐의 반려요.짐의 복아.
- 그래도 둘이 있을 땐 복아라고 불러주세요.신첩도 가끔은 현엽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 나도 좋소.우리는 영원히 애신각라 현엽과 마복아 부부니까.
- 너무 먼 길을 돌아온 듯해요.그래도 행복하니까 다행입니다.
- 복아,정말 고생 많았소.앞으로는 누구도 그대를 해치지 못할 거요.
태감 우춘동은 상운과 결탁했었던 모리배였다.복아는 놓치지 않고 그놈을 추적해 잡아들였다.복아는 황제에게 허락을 구하기도 전에 춘동을 사형시켰다.탐욕을 일삼던 그는 소리없이 사라졌다.그렇게 남은 정적들까지 모두 제거한 복아는 진정한 모의천하가 되었다.처음엔 못마땅해하던 태후도 그녀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해도 후궁엔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났다.신빈 색탁륜 아약이 바쁜 복아를 대신해 최근 총애를 조금 받았는데 그녀가 그것을 믿고 주 답응을 때린 일이었다.주수낭은 궁인들도 보는 길거리에서 대낮에 그런 짓을 당했고 매우 서러워했다.이 일이 당연히 경인궁에 알려지며 아약은 부름을 받았다.그녀는 왕부 시녀 출신이었지만 거만했고 주위의 충고에도 아랑곳 않았다.아약이 무릎을 꿇고 앉자 복아는 잘못한 건 아느냐며 아무리 아랫사람이지만 마구 때리다니 무뢰배냐고 물었다.
아약: 주답응이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또 윗전을 째려보기까지 했어요.
복아: 본궁이 알기로 인사를 안 한 것은 오해인데?
아약: 주답응의 말만 믿으시면 안 됩니다.
복아: 증인이 많다!똑바로 대답해라.
아약: 신첩 억울합니다.황후마마,폐하께서도 신첩의 억울함을 아실 것입니다.부디 심사숙고해주세요.
복아: 본궁 앞에서 폐하를 들먹이다니 겁을 상실했구나.정녕 네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아약: ..
복아: 좋다,그에 합당한 벌을 내리겠다.벌을 받다 보면 알게 되겠지.
아약: 잘못했으니 선처해 주세요.
복아: 신빈 색탁륜씨는 궁을 어지럽혔으니 곤장 20대를 하사하고 녹봉 두 달 치를 삭감한다.
아약은 매도 맞고 녹봉도 깎였다.그녀는 자신을 짓밟은 황후에게 온갖 분노가 쌓였다.그녀는 폐후 못지않게 복아도 악녀라고 여겼지만 황제의 비호와 총애 때문에 어찌할 수 없음을 한탄했다.허나 이 일을 언젠가 반드시 갚아주리라,하고 다짐했다.신빈의 일을 들은 현엽은 복아에게 현명한 결정이라고 말해 주었다.평소에 오만한 면이 있는 건 알았지만 문제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면서.복아는 아약이 시녀 출신이지만 집안이 좋았던 편이고 왕부에 오래 있었으니 프라이드가 있다며 주답응이 가문이 한미하니 무시했을 거라고 했다.또 주답응한테 가서 위로를 해주라고 덧붙였다.현엽은 아무리 그래도 다른 여자한테 부군을 보내냐고 토라진 척했다.복아는 나는 황후니까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현엽은 오늘 만큼은 그녀 마복아 해달라고 웃었다.그러자 그녀는 그렇다면 청의 황후 마씨가 아니라 아낙네 복아를 하겠다며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