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등신의 후회(*고구마주의)

연애등신2017.10.08
조회2,097

내가 새벽이기도하니까 내 일화를 풀어줄게
난 눈치가 꽤 빠른 편이어서 누가 나한테 관심 있으면 바로 안단 말이야 근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완전 등신이야 확신을 못가진단말이야 괜히 설레발 치고 후회하기 싫어서.. 그리고 내가 엄청난 철벽이란말이야 애들 말로는 그냥 안뚫린다고...ㅎ

어쨌든 내가 첫눈에 반한 짝남이 있었는데 매너가 되게 좋은사람이야 동아리 입부시험을 보러 갔는데 내 짝남이 있는거야 우리 학교 치마가 짧게 나와서 내가 앉아있는데 불편해하니까 막 종이봉투로 덮어주면서 긴장하지말라고 장난 쳐주는거야ㅜㅜ 짝남이니까 당연히 설렜지 매너가 어쩜

그리고 내 짝남이 강당에서 무슨 행사를 사회를 보길래 목소리도 또랑또랑해서 엄청 좋거든 전교생이 다 모여있으니까 나 못보겠지 싶ㅇ니서 맘놓고 구경할라구 계속 쳐다보는데 자꾸 눈이 마주치는거야 부끄럽게 친구도 저 선배가 나 자꾸 쳐다본다고 그러고 그때 기분 진짜 좋았어 사회 보는 와중에 자꾸 고개가 내 쪽으로 오고 또 오고

그리고 또 학원 끝나고 버스 기다리는데 내 짝남이 걸어오는거야 나 보더니 막 반가워하면서 아는척하고 이어폰 끼고 있던거 빼면서 인사하는거야 그래서 얘기하다가 나 몇번 버스 타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하고 선배는요?? 이러니까 막 얼버무리고 말 더듬더니 말 돌리고ㅋㅋㅋ 나중에 버스 와서 나 타려고하니까 자기도 이거 탄다고ㅎㅎ 그래서 엄청 장난치고 얘기하다가 짝남 내릴 타이밍 놓치고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철벽이 심하다고 했지..? 그래서 내 짝남이 자기 연애하고 싶다는데 난 연애 관심 없다고 그러고 여러가지로 철벽이 심했단 말이야ㅋㅋㅋ 지금은 그래서 서로 정리했고 아무 감정도 안남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 분명 호감 있었는데 왜 등신같이 그랬는지ㅜㅜ 이런거 말고도 나한테 호감표시 자잘자잘하게 많이 했었는데
감정은 별로 없어도 미련이 좀 남는다 나 좀 후드려패줘ㅜㅜ

댓글 1

ㅇㅇ오래 전

에휴 맘아프다 다시잘해봐 힘내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연애등신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