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고 아이 낳는 커플, 출생신고는 어떻게?

2017.10.08
조회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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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는 혼인이라는 걸 굳이 국가에 왜 신고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부동산이나 그런 이슈는 딱히 없긴 합니다만 찾아보니까 부동산이나 사업 관련해서는 혼인 신고 안한 게 좀 더 장점이 있긴하네요. 사업체를 운영해도 그렇고 특수관계인이 되는 것보다는 서로 제3자인 것이 좀 더 장점이 많아보이네요.

이혼이나 위자료 문제에 있어서도 혼인신고 안해두면 오히려 더 편한 점도 있고, 재산 분할에 대해서는 사실혼도 법률혼처럼 인정해준다고 하니까 딱히 문제는 없어보이구, 뭐 또 각자 벌만큼 벌어서 각자 가져가면 되는 거 아닌가 싶고.

그리고 혼인을 신고함으로써 사랑하는 마음이 박제가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ㅎㅎㅎ 헤어질 인연이면 훌훌 헤어지는 것이 또 사람 사는 순리일테죠.

결국 혼인신고라는 게 당사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이나 심리적 구속력, 소속감 등을 위해서 하는 거 같아요. 뭐 굳이 구속감을 보탤 거 있나요. 신고 안하고 싶어요.

양가 어른들께서 뭐라 안 그러시냐는 분도 계시던데, 어른들께서는 별 말씀없으세요. 연애가 한 이십년 넘어가니 저희 둘이 알아서 하겠거니 하시는 듯 해요.

그런데 출생신고 생각하다보니! 갸우뚱합디다.
다 같이 한데 살테니 실제 편부모 가정은 아니지만 서류상으로는 특이할테니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싶다고 우기다가 미래의 제 자식에게 안 좋은 영향 주진 않을까하고 갸우뚱거리게 됩디다.

근데
편부모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 또는 법률혼 부부가 낳지 않은 아이도 아무 문제 없어야 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흠...

잡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대다수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출생신고를 하게되겠지만 게중 무난한 걸 골라볼 심산이었는데요..ㅎㅎㅎ
음...

__원문

결혼 안하고 아이 가지려는 커플입니다.
평생 함께 하겠지만,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는 앞으로도 하진 않을 계획이에요.

2세 계획중인데요, 그렇지만 출생신고는 해야겠기에..찾아보았는데요,혼외 출생신고는 엄마가 해야하는 법이 있더라구요?

* 엄마 또는 아빠의 가족관계증명서 중에 어느 쪽에 아이가 등록되어있든 상관은 없어요. 그렇지만 성은 아빠 성을 따라서 이름 짓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요?

* 혼외 출생신고는 엄마가 해야하지만, 가족관계증명서는 아빠 이름 밑으로 넣을 수 있나요?

* 아니면 엄마 가족관계증명서에 등록시키고 성은 아빠 성을 따를 수는 있는건가요?

* 혹시나, 거의 아마 안될 거 같지만, 엄마와 아빠는 혼인관계가 아니지만, 아이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엄마아빠 두 사람 모두의 이름을 넣을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하는 게 아이 입장에서 보았을 때 무난하고 좋은 방법일 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