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팬싸 영상을 본 아줌마의 생각

꾸국2017.10.08
조회869
안녕 얘들아~~
40년이라는 까마득한 세월을 사는중인 아들 둘 엄마란다.
10살만 어렸어도 아미...라고 우기고 다녔겠지만
이젠 참 여러모로 그럴수도 그러지도 못하는 입장이라 음지에서 티안나는 덕질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지
비웃는 시선들이 있을거란 생각을 하니 좀 서글프다ㅎㅎㅎ
나란 녀자 한없이 소심하고 남시선이 중요한 못난 사람이라ㅋㅋ

좀전에 방타니들 서초팬싸 후기영상 보고 여러 생각들이 들어 몇자 써본다.
방탄 맴버들을 보면 내 새끼들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
걍 대다나다란 말 밖에 할말이 없다.
어린 친구들은 팬싸에 임하는 오빠들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모르겠지만 너희들보다 좀 더 산 내 눈에는 눈으로 봐지지 않는 이면의 것들을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살짝 꼰대스러운 자세이긴 한데 오래살다 보면 그러고 싶지 않아도 나도모르게 눈치보고 분석하고 꼬집어내려는 심리가 발동하드라...굳이 애쓰지 않아도 보이는것들도 있기도 하고
내 나이가 되면 니들도 분명 그런 능력?? 이 생길거라고 믿는다,
어떤 뜻인지 공감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당ㅎㅎ

쨌든,,,
내가 그들이라면 못해낼것 같은게 팬싸가 아닐까 싶다.
이번 활동 시작하고 소화한 팬싸가 벌써 몇번째냐
한번에 수백명씩...심지어 온갖 스케줄 다 소화하고 지친몸으로 들어오는 팬싸인회도 있을거고....
오늘 서초팬싸 영상을 보면서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
저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아 수백번의 싸인을 할까...
저만큼 웃어대면 안면근육마비라도 올텐데...
아무리 사랑하고 끔찍한 팬들이지만 저들도 사람인데 간혹 짜증나게 하는 팬들도 있을테고 매너없고 버릇없는 팬들도 있을텐데 어떻게 싫은티 한번을 안내고 모든 팬싸 일정을 소화하는지...
미성숙한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듯 하다.
내덕질을 못마땅해 하는 누군가가 그러더라.
앨범을 수백장씩 사서 보러 가는 오빠 얼굴인데 저정도 서비스는
당연한거다...저정도도 안하면 아이돌하면 안된다며...
어찌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팬싸중에 문제일으키는 아이돌이 있는거 보면 아이돌의 자세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성의 문제인건가...싶기도 하고
여튼 팬싸에 임하는 방타니들을보면 경외심 마져 든다

괜히 성공하는게 아닌것 같다
20살 가까이 어린친구들한테 참 많은걸 배운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방탄이 해체된다고 해도 저들 개개인은 뭘 해도 해낼 친구들인것 같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 진심 덕질을 끊을수가 없는 존재들이다.
어쨌든 방탄 사랑한다♡♡♡♡
근데 나 이거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거니ㅎㅎㅎ
쓰고보니 영업글이군요ㅋㅋ
그래도 팬톡 가란 말 하지 말아줘요 학생들...♡
컴알못 스알못이라ㅋㅋㅋ
이게 한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