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잘못으로 헤어진 후 후회의 글

후회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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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일 넘게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행복했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잘해주지 못했고, 익숙함때문에 소중함을 간과했어요.

바람같은건 아니에요.

사귀다 보니 보이는 단점때문에 권태기가 왔지만 권태기를 좋게 넘기지 못했어요.

그 친구는 불만을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속으로 혼자 힘들어하다가 결국 쌓였던게 터졌어요.

그 상황에서 전 눈치없이 내 생각대로만 말했어요. 좀 배려해줄걸 이라고 이제와서 후회하네요.

결국은 좋게 헤어졌어요.

좋게 헤어져서 더 이상합니다.

서로, 행복했다. 좋은추억이었다. 좋은 사람만나길 바란다. 고 얘기하면서 헤어졌어요.

더 마음아파요. 차라리 이새끼 저새끼 욕하면서 헤어지는게 나은것 같아요.

그냥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혼자 찌질하게 여기에 써봐요.

시간이 약이니까 언젠가 잊혀지겠지만

이번일로 느낀건 처음 사귀는 사람이 첫사랑이 아니라 가슴아프도록 사랑하는 감정을 처음 느낀사람이 첫사랑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미안하고

정말 좋아했고

정말 미안하고

정말 미안해

이력서 쓸때인데 잘 쓰고 시험 잘 봐서 취업 잘했으면 좋겠다.

이젠 잊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근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