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 강아지를 때린 시댁식구와의 결말

꿈나라882017.10.09
조회73,191
당황스럽네요
이게 자작이라고 생각할 정도면
난 대체 무슨 상황을 겪은건지 소설 속 이야기인가 ㅋㅋㅋ
자작이라고 생각하면 네이버판의 신고하세요
어차피 전 카톡증거물도 있고 증인도 있고
나름 억울한 마음을 풀고 조언받으려 했더니 자작이라 ㅋㅋ
ㅋㅋㅋㅋㅋㅋ그 자작같은일이 내 일입니다 ㅋㅋㅋㅋ
하..
저 이대로 가만히안있어요 ㅋㅋㅋ
그놈의 벙어리3년 귀머거리3년 어떤식으로든 그분에게 똑같이 돌려줄거에요 그분은 알아가겠죠
한번만 더 제 시댁을 무시하면
댓글내용과 조회수 고대로 인쇄해서 부대로 보대든
그분에게 링크를 보내든 할껍니다

본인이 말한거 본인이 거둬야지
댓글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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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pann.nate.com/talk/338588570

후기올립니다

요약하자면
시고모부께서 저희집에 방문하신 날 저희가 키우는 대형견이 짖는다고 머리를 쎄게 탁! 때리길래 저희 강아지 때리지말라고 주의해달라고 카톡드렸더니 되려 본인땜에 안짖게되었다고 미안함도 없는 답장받은 사연입니다

추석날 마주치게됬고 먼저 고모부의 어른스럽지못한 행동에
저도 예전처럼 반갑게 인사드릴수없었고 예전엔 다같이 술자리도 했는데 이번엔 가식적으로도 좋게 대하기힘들었네요

인사하고 저는 저희 신혼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성에 안차신건지 안들렸던건지 인사안했다 다른 어른들은 했는데 왜그러냐 웅성웅성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술한잔도 안하고 방에 휙들어가는건 뭐냐는둥
와. 스팀오르데요 ㅋㅋㅋ
제가 버릇없어보였겠죠
근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에라 모르겠다
내가 왜이러는지 알려주고싶었습니다

저는 방문을 열고 말했습니다

저 : 고모부강아지 오늘 안데리고오셨어요?
고모부 : 왜 때리게?

(이순간 초딩이랑 대화하는줄.. ㅋㅋㅋㅋㅋㅋㅋ)

저 : 왜그렇게 생각하세요?

고모부 : 너 그 문자받고 나한테 어떤 뜻으로 보낸건지 한참 생각했다. 오죽했으면 같은 군인동료들한테 보여줄라했다
내가 일 크게만들어서 너네 어떻게 할라그랬다
무슨 뜻으로 보낸거냐


(일크게만들사람은 난데 뭘 어떻게 할라하셨던걸까요 ㅋㅋㅋ)

저 : 무슨 뜻있겠어요 폭력은 안된다는거죠 폭력은 안되요~ 정당화될수없어요 잘못하신건 사과 하세요


고모부 : 내가 너네 애기가 잘못했으면 때렸겠냐 안아주면서 타일럿지
개니까 개답게 훈육해준건데 뭐가 그렇게 잘못됬다고 사소한일 어른들앞에서 크게만드냐


저 : 저도 지금 일 크게 만든거 인지하고있고 이부분은 어른스럽지못한거 사과합니다 하지만 이 일을 생기게 만든 가해자인 고모부는 저희에게 사과 하셔야합니다.
먼저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주셔야 저도 같은 행동을 할수있습니다
정 이해가 안되시면 고모부 키우는 푸들 데려오세요
똑같이 훈육해드릴테니


고모부 : 여자는 시집왔으면 귀머거리3년 벙어리3년 인생은 참는거다 그런말 친정에서 못들어봤냐


저 : 지금 시대엔 그런 말 모르겠고 친정에서 내가족 내애기 내사람 맞으면 가만히 있으라고는 안배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희 개 시댁식구한테 맞앗다하면 너가 참지그랬니 라고 말해주셨을까요? 이 얘기 아시면 참 좋아하셨겠습니다

고모부 : 내가 너 문자받고 존.나 짜증났다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존1나 짜증났다는 말듣고 저도 모르게 피식했습니다 ㅋㅋㅋㅋ
자식이 고3인 한 가정의 아버지가 ㅋㅋㅋ

저 : 그럼 문자보내는게 잘못된건가요 의사표현 방식은 여러가지 아닌가요?

저희 시할머니는 강아지가 뭐라고 우애안좋아졌다고 우시고
고모부의 자식들은 그냥 보고만있고
저희 신랑은 할머니 달래드리면서 밖에서 고모랑 말다툼하고있었습니다


저보고 예의가 없다는둥 너의 도리는 지켜라
그놈의 벙어리3년 귀머거리3년 어쩌구 저쩌구 하시길래

저 처음부터 이러진않았어요
고모브 참 좋아했는데 이젠아닙니다
앞으로 내꺼. 내가족. 내사람. 내자식에 대한 선은 지켜달라고 말씀도 드리고 결국 사과받아냈습니다

결국 저는 별것도 아닌일에 꽁해있는 속좁은 사람이 되었지만
부끄러움은 그분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이라 어려웠던 제 할말을 하고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다른어른들께 놀라게해서 죄송하다고 저 너무 힘들었다고 그래도 앙금안남고 잘풀려서 좋다고 앞으로 저도 노력 많이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잘 배웅해드렸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두분다 청각장애인이신데다
고모부께서 말끝마다 살짝 저희 시댁을 무시하는 경향이 종종 있어서 몇번 참고 이해하려노력하고 넘어간적이 있는데
이번 계기로 앞으로 할말은 하고 살려고 합니다

그래도 여기에 글올리고 조언받고 이런 사이다 결말을 짓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네이트판 좋군요

이 세상 며느리분들 너무 대단하십니다..
아직 새내기인 저는 많이 배우고 겪고 있네요..
다들 힘내시구요
본인의 행복이야말로 가장 중요한고
내가 행복해야 남편도 행복하고 그래야 가정도 행복한거 아니겠습니까

막상 터트리니 그동안 끙끙앓앗던 제 지난날이 후회되네요
진작 터트릴껄 그랬어요
다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댓글 30

피식오래 전

Best아 존.나 짜증나셨어요? 존.나?ㅋㅋㅋㅋ

응그래오래 전

Best어우 저번글 기억나요 ! 똑부러지게 잘하셨어요!! 경우없네요 진짜 ㅋㅋㅋㅋㅋ 군인 므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급으로 옳고 그르고가 정해지는 직업 아닌가요? ㅋㅋㅋ

5632154오래 전

고모부도 잘한거없지만 글쓴이도 잘한거하나없다 나도 강아지 키우는입장이고 우리강아지 때리면 기분 나쁘고 속으로 왜저러냐 싶겠지만 딱 그정도다 그걸가지고 어른한테 그렇게 해서는안되는거다 물론 고모가 뭐 3년어쩌고 저쩌고 한것도 쓸떼없는소리한거 맞지만 입장바꿔서 글쓴이는 강아지를 엄청소중하게 생각하고 자기 강아지 머리때리는짓따위는 한적이 없겠지만 고모부는 그렇지 않았을것이다. 기분이 나쁜것을 좋은 방법이나 말로 표현하고 납득시킬수있었을텐데.... 사이다같은소리하네 댓글도 답답한애들 겁나많음

ㄴㄴ오래 전

아 개 데리고 살라면 좀 알구 키워야지 개통령 강형욱씨도 저상황에선 때려요 아프라고 때리는개 아니라 행동교정 차원에서 이유도 정확하게 같구요 제발 동물 농장이라도 찾아서 봐라

자작순찰오래 전

위용위용!!

ㅋㅋ오래 전

진짜 쓴이 조카 오바하네ㅋㅋㅋ 개빠들은 이러니 답이 없지ㅋㅋ 오늘 기사에 개 짖는다고 소리친 남편을 칼로 목 찔러서 죽인 여자나오던데ㄷㄷㄷㄷ 개랑 살아라

ㅇㅇ오래 전

참 싸가지가 없네...

오래 전

와 애완동물 때리는 사람이 강아지 키운다니 쓴이 멍멍이도 아팠겠지만 그집 강아지도 불쌍하네요 그런 주인이랑 살아야한다니..

오래 전

자작아니죠? 시부모가 두분다 청각장애있으신거면 그입에서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이런말 절대 함부로 못할텐데 시할머니까지 있는 자리에서 그랬다구요? 정신나간거아닙니까?

오래 전

군대면 군인이에요? 군인인데 말 참 비속어 참 잘 쓰네 조카라는 말이 뭔 뜻인지는 아시고 쓰는거냐고 자식있는 분이 그런 저렴하고 천박한 말쓰는거 아니라고 알려줬을거임 그러면서 그래도 나는 사람이라서 때리지 않고 말씀드리는거라고 했을듯ㅋ

ㅎㅎ오래 전

집안에 어려운 사람 하나 있어야되요. 잘하셨어요! 고모부라는것들은 다그런가?? ㅎㅎ 고모부라는 인간은 자기집 좀 잘산다고 평생 왕례도 전혀안하고 우리집 개무시하고 엄마가 참다참다 한마디하니 이제말잘하시네요?이지.랄ㅡㅡ 우리집안 누가 돌아가셨을 때는 주변 시선의식해서 꼭 참여하는데 아주 친했던냥 혼신을 다해서 웁니다ㅋㅋㅋㅋ연기자인줄ㅋㅋㅋ

토닥토닥오래 전

잘해쓰~~~나이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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