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엄마가 조금 신기 있는거 같음

쫄보2017.10.09
조회25,392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처음으로 글 써봐서 글 재주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옛낫에 기묘한 일이 있어서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자기전에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음슴체로 편하게 쓸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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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엄마 소개를 하자면 평소에도 엄마가 예지몽(?) 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꿈을 많이 꿈

꿈자리가 사납다는 둥 오늘은 나가지 말라는 둥 그런소리를  자주함

근데 나는 음..... 비행 까진 아니었고 조금 속 썩이는 아이 였음

(속 썩이는게 비행인가 ㅠㅠ)

 

그런 말 신경도 안쓰고 놀러 다니고 그랬는데 괜히 찜찜해서 조금 조심하긴 했었음

그리고 무당집 가는거 좋아하고 점, 사주 등 그런거 좋아함

 

저번에 내가 하도 속을 썩이니까 무당집 데려갔는데 엄마도 처음 가는곳이었음

그런데 무당이 장군님 오셨다면서 집 안에 액을 다 막고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함

 

그냥 내 사주만 보고 생년월일 시간 말하고 대강 보고 나옴

아..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어진듯 빨리 진행하겠음

 

 

 

 

내가 20살 쯤인가 첫째이모인지 둘째이모인지 암으로 돌아 가셨음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병원에 입원 해서 투병하시다 가셨음


솔직히 친적간에 왕래도 거의 없고 이모 이름만 장례식 가서 알았음


게다가 엄마, 아빠 형제들이 각각 7~8명씩이라 총 14~15명인데다 왕래가 없을수록 헷갈림...


난 가족이나 친척보다 주변 친구들한테 신경쓰는 그런 아이였음 (우리집은 전부 무뚝뚝한 가족이며 말한마디 안할떄도 있음)


여튼 엄마가 이모 돌아가시는 날 꿈을 꿨다는거임


꿈에서 작은 제삿상(?) 같은 밥상 같은데서 이모랑 엄마랑 겸상을 했다는거임


작은 제삿상이 뭐냐면 제사 지낼때 큰상 앞에 작은 하나 놔두는 그런 상이라고 생각하면됨


여튼 엄마랑 이모랑 그냥 제삿밥 먹듯이 밥에 나물 몇개 있었다함


겸상하다가 이모가 갑자기 일어나서 어느 집 (울타리 있는 사극에 나오는 옛날집 느낌이라고 함)으로 들어가더라 함


이모가 들어가기 전에 문을 꾹 닫고 들어가면서 '넌 나중에 와' 이러고 갔다는거임


우리엄마는 꿈에서조차 궁금한거 못 참는거 같음


까치발을 들면 담장안이 보일거 같아서 담장 안을 훔쳐봤다고 함


안은 상가집이 었고 사람들이 곡소리를 내며 울고 있었다고 함


그러고 잠에서 깻는데 뒷골이 서늘한게 느낌이 너무 않좋았다고 함


바로 이모 딸들한테 전화해서 " 언니 어떻게 됫니 ㅇㅇ야 지금 빨리 상태 보고 전화 줘 !!! 지금 느낌이 너무 않좋아 " 이랬음


그것도 새벽 4시에 ....


이모 딸이 3명인데 세명이서 번갈아가면서 간호하는가 봄


이모딸들 그러니 사촌이지 일단 A언니 ,B언니 ,C언니 라고 함


A언니가 병원에서 간호하는날인데 전화를 안받아서 B언니한테 전화했다고 함


B언니가 A언니한테 전화해도 안받는지 병원 가본다고 해서 병원으로 가서 전화옴


우리 엄마가 B언니한테 전화 하기 몇분전에 돌아가셨다더라 ....


근데 우리 엄마는 병원에서 돌아가셨다는 전화 오기도 전에 꿈에서 이모랑 겸상했던 작은 제삿상 차리고 있었음


새벽에 쿵쿵 대길래 부엌가보니 꿈이랑 똑같은 상 차리고 있었던거 같음 (밥, 나물 등)


상차려서 거실에 놔두고 다시 방으로 들어감


이 이야기를 명절에 모여서 하는데 너무 소름 돋는거임


난 그런거 잘 모르기도 하고 그냥 내일 아침밥 미리하는건가 이 생각만했었는데 그 다음날 장례식 가쟤서 장례식장 갔다가 집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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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 조금 가까운 이모들이 와서 얘기 하는거 듣고 몇글자 적어봤어요

 

조금 어두 침침한 이야기 이긴 하지만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별다르게 취하면 안되는 행동이나 그런게 있는지 톡커님들 의견 들어보고자 들어와봤네요~

 

이상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