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찼지만 사실은 내가 차였다

ㅇㅇ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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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하고 억울하네요

상대방의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 실망감을 느껴서 몇번이나 싸웠고 결국 제가 헤어짐을 고했어요

 

결국 실상은 제가 찼지만 제가 차인거에요

서로 잦은 싸움에 지쳐있었고, 남자는 제가 약간 진지한 얘기만 꺼내고 짜증이 나있었어요.

2장의 편지로 구구절절 힘들게 헤어짐을 고했지만

돌아온 답은 "너 마음 알겠다, 니 말 하나 틀린거 없어. 고마웠고 잘지내라" 고작 뻔한 몇마디.

 

어떻게 그사람은 그렇게 쿨할수 있었을까요?

2년이란 시간이 그사람에겐 참 쉬웠던걸까요?

 

그렇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며 생각정리하고 마음정리해서 보냈던 건데,

멍청하게도 저는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도 후폭풍이 올까?를 고민하고 있네요.

이렇게 쿨하게 떠난 남자도 후폭풍이란게 올까요?

 

27살 취준생인 여자입니다.

같은 혹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많이 힘드네요. 정말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