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윗집에 사람이 이사왔는데... 미치겠습니다.

짜증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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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 여성이에요. 

그냥 흔한 4인가족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구요.
지금 사는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들에 비해서 수도 적고 조금 떨어져있어서
단지 자체가 조금 조용해서 좋은것도 있어요.(출퇴근이나 어디 나가야할때는 마을버스뿐이라 불편한게 있긴하지만요.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이랑 거리가 조금 있거든요.)

그래도 어머니가 앞에 공원도 있고, 한강이랑 가깝다고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몇개월전 이사온 윗집이에요. 

처음에 이사오는데 인테리어 한다고 써붙이고 아랫집이니 잘부탁한다며
음료수같은것도 갖다주시고 하더라구요.
근데 뭐가 문제가 된건지... 그 전엔 없었던 거실 벽 / 안방 화장실에 곰팡이가 생겼어요.(그 곰팡이가 아래에서 올라온게 아니라 위에 벽을 타고 넓게 생겼어요... 거실벽에..)
그래서 윗집분 만났을때
'인테리어할때 시공이 잘못된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기어코 자기네 시공사 문제는 아니고 저희집 문제같다는 식으로 얘기하셨습니다.
정 그러면 관리사무소 분 불러서 확인하라고.

어머니가 괜히 윗집과 불란 일으키지 말자고 하셔서 그건 그냥 넘어갔습니다.



단순 이것만이면 말을 안하겠는데.

밤마다 피아노 / 바이올린을 켭니다.
그리고 밤12시 이후에 세탁기를 돌리는건지, 아니면 음식물 분쇄기를 돌리는건지
(음식물 분쇄기는 처음 아파트에 다 설치를 해줘서 많은 세대가 음식물 분쇄기가 싱크대에 있습니다.)
울리는 소리 + 하루 죙일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피아노는 그냥 치다가 안되면 '쾅쾅쾅쾅'하고 마구 내려치는 소리를 냅니다...
(저도 피아노 쳤었고, 음악 좋아해서 앤간하면 어떤노래 치는구나 하고 아는데
예를들면 동요같은거 치다가도 안되면 쾅쾅쾅쾅하고 내려칩니다.)

그냥 처음엔 저만 이 소리 듣는줄 알았는데... 
언니가 와서 새벽에 피아노치는건 너무하는거 아니냐. 라며 화를 내더라구요.
(저희집은 어머니 제외 다 일을하기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그 늦은 새벽에 피아노를 치니까요.)
경비실에 몇번을 말해봐도 소용이 없어서 결국 엘리베이터에 글을 써서 붙였습니다.
늦은시간에 피아노와 소음을 자제해달라.라고 붙이니 '새벽'에는 피아노를 안치더라구요..^^



그리고 윗집 남자애가 엘리베이터부터 공을 뻥뻥 차면서 내려와서
저희 어머니가 아이를 마주쳤을때 '혹시 윗집 ***호에 사니?'라니깐 '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밤마다 쿵쾅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한데, 소리좀 안내주면 안되냐니깐 알겠다 했어요.
이 이후론 조용하겠거니..했는데.

그냥 단순 '쿵'하고 뭐 문이 닫혔다거나. 아니면 뭔가 떨어뜨렸다거나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쿵쾅쿵쾅쿵쾅 하면서 박자맞춰서 집이 울리거나 아니면 걷는것처럼 이어서 소리가 나요.
그게 그냥 저녁 10시~11시까지면 상관을 안하겠어요.
근데 거실에  어머니랑 이야기하면서 앉아있는데 새벽 2~3시까지 그게 이어지니깐 정말
미쳐버리겠더라구요.

명절에는 싸우는지 새벽에 남성 목소리로 크게 욕하는소리가 들리고 (복도)
새벽2~3시에 세탁기인지 음식물 분쇄기를 돌리는건지 우우우웅 하면서 울리는 소리에위에서 말한 쿵쾅쿵쾅쿵쾅하며 걷거나 박자를 맞춰서 집이 쿵쿵쿵 하고 울립니다... 


아무리 애를 키우는 집이라고해도 해도해도 정말 너무한것 같아요.
적어도 엘리베이터에 붙였을때 자기네인걸 알면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하던가
아니면, 그걸 통제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윗집은 그런거 하나 없어요.
지금 너무 화가나서 경비실에 가서 직접 따지던지. 아니면 엘리베이터에 글을 붙여야할지
고민됩니다.
(물론 말해서 알아들을 사람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알아야할것 같아서요.)







층간소음 해결하신분. 
혹시 방법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제일 좋은방법은 그집 애엄마나 애아빠가 이 글을 보고 애좀 통제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