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주전.... 예단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짜증나네요..

미치겠어요2008.11.07
조회85,880

 

 

톡이네요... 상상도 못했는데...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제입장에서만 적은것 같아서 몇가지 더 첨부할께요..

 

우선 집은 전세구요.. 남편될사람이 돈모아서 해놓은 집입니다..

시댁에서 1원도 안보태줬어요....

방 2개짜리 전세 4천짜리구요..

청주 집 시세가 어떤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오래된 주택이에요... 아파트 아니에요..

 

저 장애있는 여자도 아니구요, 남편보다 월급도 많이받으며 직장생활했어요......

그냥 이 사람 너무 착해서 그거 하나보고 시집가는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 어제 만나서 청첩장 이미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시댁에서 난리 부르스네요........

저희 부모님도 열받으셔서 아들갖고 장사하고 싶냐고 쏘아붙이시고..

아빠가 파혼하고, 내일 시댁가서 다 받아오잡니다.

 

오늘도 오빠한테 계속 전화오고 집에 찾아오는데 저는 만나기 싫어요.....

 

이혼보다 파혼이 더 쉬운걸까요??

파혼하게 된다면 저는 괜찮은데 저희 부모님 어떻게 고개들고 다니실까요.....

정말 눈물만 납니다..

 

다녀오고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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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직딩녀입니다....

 

2주후면 결혼하는 날이지만 기쁘지가 않아요....

 

남친은 33살이고,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월급 정말 짜구요, 제가 벌어야만 안정적인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결혼 후 남편 직장이 있는 청주로 가야해서 이번주까지만 일하고 회사 그만둬요..

 

결혼식도 남편 가족,친지분들이 계신 대구에서 합니다...

저희집은 서울인데, 친지분들 다 모시고 오면 돈이 더 든다고 해서요..

 

남편이 막내고, 위로 누님이 두분이세요.

누님 두분 정말 좋습니다...

예물보러 갔을때 남편이 저에게 좋은걸 못해줘서

누나들한테 전화해서 속상하다고 전화하니까 누님 두분이 직접 발벗고 나서서

다이아반지 좋은걸로 해주시고.. 저 잘 챙겨주십니다.

 

남편네 집이 그닥 형편이 좋은건 아니에요....

저희도 잘사는건 아니지만요.

 

엄마는 그 집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고, 나중에 말나올수도 있다고..

그리고 첫째 시집보내는데 남들 하는 만큼 이상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얼마전에 예단 1000만원 보냈습니다....

 

근데... 100만원 보내셨네요.....

 

정말 어이없고 빈정 상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아버지는 노발대발 하시고 엄마도 많이 당황하시고.

 

얼마전엔 시엄마가 전화오더니 예단 100만원 보낸 경위는 설명도 않으시고

너는 꾸밈비같은거 필요없제?? 이러십니다..

정말 열받고 빈정상하더라구요.........

거기다 대고 아뇨, 저 필요해요 라고 말할수도 없잖아요..

 

결혼식만 해도 그래요....

저희는 버스 두대 대절해서 가는데 물론 저희쪽 하객들이니까

음료수에 떡, 과일 이런거 버스에다가 다 챙겨주는건 억울하지않지만

신랑쪽에서 주례하실분은 모셔왔는데 그 비용도 저희보고 내라고 하니깐 너무 억울해요....

 

그러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어쩌구 저쩌고 하십니다....

누님 두분은 예단을 100만원 보낼수 있냐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려도

두분은 요지부동이시네요....

 

남편 될 사람..... 볼거 없어요

심성하나 착해서 그거 보고 가는거지 한달월급 150도 안되요..

 

정말 이래저래 너무 짜증납니다....

완전 이건 하나 껀수잡아서 단물 쪽쪽 빼먹을려고 하는건지..

 

남편될 사람한테 말했더니 미안하다고만 하네요..... 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