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의 반대 제가 그렇게 부족한 사람일까요?

남자사람2017.10.10
조회177,802
모바일로 씁니다. 보시기 조금 불편하시시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8살 이구요 사실 외모에 반해 제가 먼저 다가갔지만 만나다 보니 너무너무 착한 마음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의 직업을 모르고 만났는데 (직업을 물어보는게 실례라고 생각했었음) 교제를 하면서 알게 됐는데 여자친구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에요
주변 선배들을 보더라도 공무원과 결혼하신 분들은 서로 휴일도 맞고 나름 여유로운(?) 일상생활을 즐기시는 것 같더라구요 (금전적인 여유로움 말고 시간적 여유로움)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라 이번 명절에 여자친구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부모님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만 알려드렸을뿐 저에 대해서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외모의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저는 사람들에게 인상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편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인상도 좋고 예쁘게 생겼다면서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헛기침을 한번 하시더니 상당히 많은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부모님은 모두 살아계시는지, 혹시 이혼을 하시거나 따로 사시지는 않는지,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이런 가족적인 질문부터 개인적인 질문들도요
따로 질문하시는거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하는 질문들이였습니다. 제가 딸가진 입장에서도 딸이 결혼 상대인 남자를 인사시키면 물어볼법한 질문들이였으니까요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부모님께서 결혼을 반대하십니다
이유는 우리 딸을 결혼시키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하고 우리 딸이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상대라는 이유입니다
그 말을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우선 우리 딸은 결혼상대로 0순위인 초등학교 교사이고 교사들은 전문직들과 선자리도 많이 들어오는데 그런 직종에 비해서 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참 속상합니다.... 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현재는 공기업에 재직중이에요. 많지는 않지만 제가 버는 돈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대기업 부장으로 정년하셨고 풍족하지는 않지만 여유로운 가정환경에서 자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도 여자친구 부모님의 마음을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직접적으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더 여유롭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봤을텐데 그것도 아니라서 그냥 결혼 생각 하지 말고 만나기만 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다 말씀 드렸는데
저희 부모님 지방에 거주하시면서 시세 5억짜리 단독주택에 거주하시구요 제가 현재 거주하는 오피스텔 하나, 월 임대료 300정도 꾸준히 들어오는 3층짜리 건물 소유하고 계시구요 현금은 제가 얼마를 가지고 계시는지 몰라서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드렸어요. 결혼하면 생활한 아파트고 새아파트로 30평대도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여자친구 부모님 원망도 됩니다
면전에 대고 그렇게 말씀하시니 너무 민망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말씀까지 드리면 누워서 침 뱉기지만 인사드리러 갔던 여자친구 집은 꽤 오래된 임대아파트였어요...

여자친구에게는 어떻게는 부모님을 설득시키겠다고 했는데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제가 다녀간 뒤로 자꾸 헤어져라고 말씀하셔서 힘들다고 제 앞에서 울더라구요

부모님이 반대하셨던 결혼 하셨던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 수 있을까요?


댓글 184

오래 전

Best여친부모님이 교사딸 몸값측정이 너무 과하네요ㅋ 난 글쓴이 스펙보기전까진 중소기업 회사원인줄 알았는데..... 그 정도로 집안잘살고 공기업 직원이면 본인이 여친보다 더 낫습니다. 본인스펙에 교사인데다 예쁘고 집안도 좋은여자 얼마든지 만날수있으니 미련버리고 다른 여자 만나세요.

나야오래 전

Best허락 받지 마세요.. 쓰니님의 경제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훨씬 좋은데 그것도 만족 못하실 분들이라면 결혼후에도 경제적인 도움을 당당하게 요구하실 분들 같아요. 슬프지만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 결혼할 가족들도 봐야 합니다.. 느낌이 딸 하나 내세워서 인생 고치겠다란 욕심 가득하신 분들 같은데 쓰니님 부모님 봐서라도 접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하다오래 전

허락받지마시고 다른여자만나세요. 님집안이 여자쪽보다 훨씬 월등한데 반대하는결혼해서 뭐하나요~ 선생직업 하나믿고 저러는거같은데.저같으면 안할꺼같아요

ㅋㅋㅋㅋ오래 전

교사 친구가 그러덥디다. 본인은 "사"자들어가는 직업이라고. 교사도 요즘은 사자 들어가는 직업입니다 ^^ 다른 인연 찾아보세요. "사"자들어가는 직업 부모님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오래 전

딴사람 만나세요 그조건에 왜 그런소릴 듣는건지..난 이해안되네.

오래 전

회사원들에게는 신부감 일순위지만 사짜 직업들은 교사 와이프 원하지 않아요. 있는집에서 돈 많이 가져올 수 있는 전업주부할 여자 원합니다. 여친 부모님들이 현실파악이 안되시는 듯.

나름훈남오래 전

이거 냄새 심하게 나네 자작나무..활활타오르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ㅡㅡ오래 전

초등교사 정년까지 다닐수있단거외 뭐 내세울거있다고 딸장사하고싶은가보네

진짜오래 전

하지마세요. 이상하게 학교선생하는 여자들 마인드가 결혼업체에서 자기들이 1순위라고 콧대만 높더라구요. 물론 안그런 분들도 계신데 그런 여자들도 많고 부모들도 많아요. 저런 마인드의 부모라면 결혼하고 엄청 무시당할겁니다. 제 친구도 선생하는 여자랑 결혼했는데 결혼전부터 엄청 무시하더라구요. 제 친구도 대기업인사팀에 근무하고 집안도 부족하지않는데 여자부모님들은 자네 아니었음 우리딸 지금쯤 사모님 소리들을거라고...틈만나면 무시하고.. 엄청 힘들어하더라구요.

ㅇㅇ오래 전

평생 친정집 책임질 사위를 찾나보네요ㅋ 결정하세요 평생호구로 살지 여자와 헤어질지ㅋㅋ

김은정오래 전

가난한 집 여교사는 그닥 인기있지도 않아요~~ 님 괜히 꿀릴 필요 없어요~~ 걱정마시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여자집에서 그따위로 나오는건 상대가 어떻든 너무 무례한거예요~ 하나도 부족할 것 없으니 당당하게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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