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군대를 다녀오고 지옥같은 취준의
터널을 지나 어느 회사에 취직을 했죠
입사 첫날 각 부서를 돌며 인사를 다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후광이 비치는 여자와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신입사원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그녀는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었죠
그녀는 그의 이상형이었습니다
정말 첫눈에 반한다는건 이런거구나를 느꼈죠
하지만 그도 그녀도 옆을 지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고 그도 그녀도 옆을 지키던
사람과 이별을 맞았죠
이와 동시에 우연치않게 그녀와 그는 다른 회사동료와
함께 친해질 계기가 여러번 오게 됩니다
그는 그 순간을 놓칠수 없었죠
회사가 끝난 후 자주 만나게 계획하고 연락을 지속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직 그녀는 전 사람을 잊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남자는 그 자욱을 지우고 나를 가득채워 주고 싶다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그녀의 마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녀는 망설였고 시간을 달라하였지만
남자는 밀어붙혔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기 때문이죠
결국 그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남자를 받아들였고
남자는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기뻤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걸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간. 돈. 노력. 사랑
그 어느것도요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의 생각보다 그를 좋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요
하지만 남자는 진심을 다하면 그녀도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걸 믿어 의심치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많은 추억들이 쌓였습니다
남자가 느끼기에 분명 이전보다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더 먼 미래를 계획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결혼에 대해서 말이죠
하지만 남자는 가진게 너무 없었습니다
집에서 지원을 해줄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고
쥐꼬리만한 월급을 모아도 봤지만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남자는 결심합니다 이 여자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직을.. 돈을 더 벌어야겠다고..
혼자 남겨질 그녀를 생각하면서 갈등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남자는 여자와 있던 곳을 떠나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남자도 여자도 떨어진 직후 힘들어했습니다
일년여의 시간을 늘 붙어있다가 떨어진 탓도 있었고
남자의 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밤이 되어서야 끝났고
일이 끝난 다음엔 골아떨어지기 일쑤였죠
- 연락도 자주 못하고 미안해 체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늘 먼저 골아떨어져서 미안해 하지만 조금만 참아줘 적응이 되면 점차 나아질꺼야
남자는 쉬는 틈만 생기면 그녀를 보러 달려갔습니다
여자도 간간히 그가 일하는 곳으로 그를 보러 왔죠
남자의 생일도 어김없이 그녀는 남자를 찾아왔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남자가 이틀의 휴무를 받아 그녀를 찾아갑니다
조금이나마 빨리 보고 싶고 그녀를 보고 맛있는걸 먹고
웃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생각에 더 서둘러서 차를 몰았습니다
다소 늦긴 했으나 예상한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말이죠
다음날 여자가 회사에 일이 있어 일찍부터 볼수는
없었습니다. 남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여자를
기다렸죠
생각보다 여자의 일은 일찍 끝나지 않았습니다
거의 밤 10시가 되어서야 여자의 일이 끝났죠
그렇게 마주앉아 늦은 저녁을 함께 하던 중
- 오빠 우리 헤어지자
= 엥?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 더 일찍 얘기했어야 했는데 내 이기심으로 말을 못했네
= 갑자기 너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 오빨 사랑할수가 없어.. 편안함과 익숙함뿐이야 미안해
= ...
여자는 이미 마음의 정리가 끝나있었습니다
남자는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었죠
설득 회유 부탁 그 어느것에도 여자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 더 이상은 시간 낭비일뿐이야 우리 나이도 이제 나이고
안되는걸 계속 붙잡고 있는다고 해서 서로에게도 좋을게
없다고 생각해 미안해 이제와서 또 이기적이어서
= 조금만 조금만 더 해보자 제발..
- 아니야 오빠 그만하자 미안해 오빠가 주는 넘치는 사랑을 받고 그렇게 편안하고 좋은게 사랑이라 생각하면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냈어 그게 행복이고 사랑이라 생각하면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 같아
미안해 이런 사람이라서..
더 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하단걸 남자는 깨달았습니다
연애는 사랑은 혼자만 할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어쩌면 어쩌면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내 욕심에 이기심에 너를 데리고 내가 쳐놓은 울타리안에 가두고는 사랑이란 명목아래 그렇게 너도 행복해질꺼다 생각하며 그렇게 지내왔을지도 몰라..
미안해
나의 이기심에 너를 괴롭게 한것을..
사랑해
정말 나의 모든것을 걸고 뜨겁게 사랑했어 비록 혼자만 했을지라도
행복해
진정한 너의 사람을 만나 진심을 담을수 있도록
미워해
우리 관계에 조금만 더 애착이 있었더라면 너 혼자 정리하기전에 나와 잠깐이라도 얘기를 해볼수 있었을텐데 너 혼자만 정리하고서 통보한 걸
이제 그만 갈께요 좋은 꿈을 꾼거 같네요
꿈을 꾼 대가가 너무 아프긴하지만요
하지만 감사했습니다 좋은 꿈을 꾸게 해주어서
그 꿈안에서 정말 맘껏 행복했습니다
다음엔 꼭 당신이 꿈을 꾸는 당사자이길
그리고 그 꿈에서 깨지않길..
어느 한 남자와 여자
학교를 마치고 군대를 다녀오고 지옥같은 취준의
터널을 지나 어느 회사에 취직을 했죠
입사 첫날 각 부서를 돌며 인사를 다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후광이 비치는 여자와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신입사원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그녀는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었죠
그녀는 그의 이상형이었습니다
정말 첫눈에 반한다는건 이런거구나를 느꼈죠
하지만 그도 그녀도 옆을 지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고 그도 그녀도 옆을 지키던
사람과 이별을 맞았죠
이와 동시에 우연치않게 그녀와 그는 다른 회사동료와
함께 친해질 계기가 여러번 오게 됩니다
그는 그 순간을 놓칠수 없었죠
회사가 끝난 후 자주 만나게 계획하고 연락을 지속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직 그녀는 전 사람을 잊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남자는 그 자욱을 지우고 나를 가득채워 주고 싶다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그녀의 마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녀는 망설였고 시간을 달라하였지만
남자는 밀어붙혔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기 때문이죠
결국 그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남자를 받아들였고
남자는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기뻤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걸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간. 돈. 노력. 사랑
그 어느것도요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의 생각보다 그를 좋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요
하지만 남자는 진심을 다하면 그녀도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걸 믿어 의심치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많은 추억들이 쌓였습니다
남자가 느끼기에 분명 이전보다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더 먼 미래를 계획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결혼에 대해서 말이죠
하지만 남자는 가진게 너무 없었습니다
집에서 지원을 해줄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고
쥐꼬리만한 월급을 모아도 봤지만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남자는 결심합니다 이 여자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직을.. 돈을 더 벌어야겠다고..
혼자 남겨질 그녀를 생각하면서 갈등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남자는 여자와 있던 곳을 떠나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남자도 여자도 떨어진 직후 힘들어했습니다
일년여의 시간을 늘 붙어있다가 떨어진 탓도 있었고
남자의 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밤이 되어서야 끝났고
일이 끝난 다음엔 골아떨어지기 일쑤였죠
- 연락도 자주 못하고 미안해 체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늘 먼저 골아떨어져서 미안해 하지만 조금만 참아줘 적응이 되면 점차 나아질꺼야
남자는 쉬는 틈만 생기면 그녀를 보러 달려갔습니다
여자도 간간히 그가 일하는 곳으로 그를 보러 왔죠
남자의 생일도 어김없이 그녀는 남자를 찾아왔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남자가 이틀의 휴무를 받아 그녀를 찾아갑니다
조금이나마 빨리 보고 싶고 그녀를 보고 맛있는걸 먹고
웃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생각에 더 서둘러서 차를 몰았습니다
다소 늦긴 했으나 예상한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말이죠
다음날 여자가 회사에 일이 있어 일찍부터 볼수는
없었습니다. 남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여자를
기다렸죠
생각보다 여자의 일은 일찍 끝나지 않았습니다
거의 밤 10시가 되어서야 여자의 일이 끝났죠
그렇게 마주앉아 늦은 저녁을 함께 하던 중
- 오빠 우리 헤어지자
= 엥?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 더 일찍 얘기했어야 했는데 내 이기심으로 말을 못했네
= 갑자기 너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 오빨 사랑할수가 없어.. 편안함과 익숙함뿐이야 미안해
= ...
여자는 이미 마음의 정리가 끝나있었습니다
남자는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었죠
설득 회유 부탁 그 어느것에도 여자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 더 이상은 시간 낭비일뿐이야 우리 나이도 이제 나이고
안되는걸 계속 붙잡고 있는다고 해서 서로에게도 좋을게
없다고 생각해 미안해 이제와서 또 이기적이어서
= 조금만 조금만 더 해보자 제발..
- 아니야 오빠 그만하자 미안해 오빠가 주는 넘치는 사랑을 받고 그렇게 편안하고 좋은게 사랑이라 생각하면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냈어 그게 행복이고 사랑이라 생각하면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 같아
미안해 이런 사람이라서..
더 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하단걸 남자는 깨달았습니다
연애는 사랑은 혼자만 할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어쩌면 어쩌면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내 욕심에 이기심에 너를 데리고 내가 쳐놓은 울타리안에 가두고는 사랑이란 명목아래 그렇게 너도 행복해질꺼다 생각하며 그렇게 지내왔을지도 몰라..
미안해
나의 이기심에 너를 괴롭게 한것을..
사랑해
정말 나의 모든것을 걸고 뜨겁게 사랑했어 비록 혼자만 했을지라도
행복해
진정한 너의 사람을 만나 진심을 담을수 있도록
미워해
우리 관계에 조금만 더 애착이 있었더라면 너 혼자 정리하기전에 나와 잠깐이라도 얘기를 해볼수 있었을텐데 너 혼자만 정리하고서 통보한 걸
이제 그만 갈께요 좋은 꿈을 꾼거 같네요
꿈을 꾼 대가가 너무 아프긴하지만요
하지만 감사했습니다 좋은 꿈을 꾸게 해주어서
그 꿈안에서 정말 맘껏 행복했습니다
다음엔 꼭 당신이 꿈을 꾸는 당사자이길
그리고 그 꿈에서 깨지않길..
안녕 잘있어요 내 전부였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