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3년 결혼생활 4년 총 7년을 그 인간이랑 보내고 나니지금 껍데기밖에 남은 게 없는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니 뭔 놈의 권태기가 그렇게 많이 오는지 모르겠네요정확히 결혼하고 일년 뒤 권태기가 찾아왔는데저는 한번도 그런 적 없는데 꼭 남편한테만 그게 찾아와요같이 있어도 말도 잘 안하고휴가를 받았는데 바깥 약속 다 잡아서 저 혼자 휴가 보내게 하고어느날은 회식 있다고 늦는다고 하더니알고보니 친한 여자선배랑 영화를 보고 왔다더라고요너무 기가차서 뭐라 하면너가 이렇게 화낼까봐 일부러 거짓말 한거라고 해요제가 이러지 않으면 자기도 사실대로 말할거라고요이게 첫번째 권태기였는데 이 때 제가 진짜 마음 돌려보려고 갖은 노력 다해봐도자꾸 밀려나기만 하더라고요 처음이 어렵지두번째부턴 권태기도 시도 때도 없이 오더라고요결혼 1년차 이후부턴 어디 여행 한번 같이 간 적 없었고뭐 소소한 데이트도 별로 없고기껏해야 마트 짐 무거우니까 들어주고 그게 다였어요결혼기념일에는 그냥 밥 한끼 같이 먹고 끝이고저도 직장생활을 하는데 주변 여자동료들은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뭐 그랬어요권태기만 왔다 하면 전화도 불통이예요전화도 안받고 그냥 늦게 들어오는거죠뭐라고 애걸복걸하면 이혼하자고 해요꼭 자기가 이혼하자는 게 아니라남자들은 가끔 동굴에 들어가고 싶다는 말도 모르냐이런 걸 이해 못하고 너가 힘들다고 하면난 너 힘든거 못보니 놔주겠다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해 주겠다고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건권태기가 왔을때 남편이 머리를 식힌다나 뭐라나 하면서부산을 간 적이 있어요전 또 애걸복걸 하면서 부산으로 찾아갔고요혹시 마음 풀리면 여행도 하고 같이 돌아오자 했는데부산역에 내렸다고 어디냐고 카톡 보냈더니숫자는 사라지는데 역에 오지 않더라고요기다리다가 그냥 혼자 부산에서 하룻밤 자고혼자 올라왔어요 마지막 권태기가 반년전쯤 왔는데그때 되니까 제가 지칠대로 지쳐서다 포기하게 되더라고요권태기가 왔다는 걸 너무 티내기 때문에저 사람 또 권태기구나 뻔히 알아요근데 예전처럼 전화 하는것도 지쳐요어차피 안받을 거니까요그래서 전화도 안했고집에도 늦게 들어올 거 뻔하니까그냥 저녁 챙겨먹고 자고아침에도 또 어차피 서로 말 안할거니까근무시간 변경해서 일찍 출근했어요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떨 땐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는 사실도 몰랐던 적도 있어요나중에 침대에 누웠다가 남편이 없다는걸 아는거죠저녁엔 부동산 수업 들으러 갔다가 저녁 먹고 오거나아니면 그냥 집에 와서 저녁 먹는데싱글때 생각나고 행복하더라고요 항상 저놈의 권태기는 휴가 이전에 찾아와서휴가 혼자 보내곤 했는데 이번에도 또 그랬거든요권태기 온지 한달도 안되어서 휴가기간이었으니까..이번 휴가도 뻔히 같이 안보낼 거니까제 마음대로 휴가 잡아서 친정식구들이랑 해외여행 다녀왔어요출국한 날 저녁 남편 전화번호 엄청 찍히더라고요 여행 갔다와서 뭐라뭐라 난리를 치는데말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가고싶어서 갔다고 하고 치워버렸어요진짜 말 하는게 너무 귀찮고 피곤해요근데 웃긴게 그렇게 권태기도 자주오고제가 풀려고 아무리 해봐도 스스론 안풀리던 사람이마지막 권태기는 온지 한달도 안되서 풀렸어요제가 아무 노력도 안하니까 풀리고제가 좀 물러나야 다가오고 그런게 참 웃겨요근무중에도 계속 카톡오고맛집 알아놓은데 있는데 저녁에 같이 가자든가그런 덴 친정식구나 친구들이랑 가야지 재밌지남편이랑 갈필요가 뭐가 있나요영화 보는것도 혼자 보니 너무 좋아서그냥 혼자 보러 다녔는데이미 다 본 영화를 예매해놨다고 같이 보러 가자 그러고신혼 끝나고 나서부턴 한번도 이런 적 없거든요각방 쓴지도 오래됐는데왜 이제와서 방을 합치자고 하는지도 모르겠고요이제와서 애 낳고 오손도손 살자는 얘기인지 뭔지그냥 자주 들어가던 동굴에나 계속 쳐박혀 있지왜 속세로 나와서 사람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한테 신체적 위해만 가하지 않으면평생 이렇게 살자 싶었는데이번 명절에 지도 말 안하길래 시댁에 안갔더니첫 명절 불참에 시댁식구들도 난리가 났네요저도 남편한테 친정 같이 가자는 말 안해서저도 혼자 갔는데 왜 시댁만 저 난린지도 이해가 안가요그냥 콩심은데 콩난 건가봐요 뭐 어쩌겠어요 둘만 문제면 그냥 이대로 쭉 지내도 되는데양가 식구들이 걸려 있으니그냥 이혼해야죠 뭐 2415
버스 떠났는데 이제와서 왜 이난린지 모르겠네요
연애 3년 결혼생활 4년 총 7년을 그 인간이랑 보내고 나니
지금 껍데기밖에 남은 게 없는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니 뭔 놈의 권태기가 그렇게 많이 오는지 모르겠네요
정확히 결혼하고 일년 뒤 권태기가 찾아왔는데
저는 한번도 그런 적 없는데 꼭 남편한테만 그게 찾아와요
같이 있어도 말도 잘 안하고
휴가를 받았는데 바깥 약속 다 잡아서
저 혼자 휴가 보내게 하고
어느날은 회식 있다고 늦는다고 하더니
알고보니 친한 여자선배랑 영화를 보고 왔다더라고요
너무 기가차서 뭐라 하면
너가 이렇게 화낼까봐 일부러 거짓말 한거라고 해요
제가 이러지 않으면 자기도 사실대로 말할거라고요
이게 첫번째 권태기였는데
이 때 제가 진짜 마음 돌려보려고 갖은 노력 다해봐도
자꾸 밀려나기만 하더라고요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턴 권태기도 시도 때도 없이 오더라고요
결혼 1년차 이후부턴 어디 여행 한번 같이 간 적 없었고
뭐 소소한 데이트도 별로 없고
기껏해야 마트 짐 무거우니까 들어주고 그게 다였어요
결혼기념일에는 그냥 밥 한끼 같이 먹고 끝이고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데
주변 여자동료들은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뭐 그랬어요
권태기만 왔다 하면 전화도 불통이예요
전화도 안받고 그냥 늦게 들어오는거죠
뭐라고 애걸복걸하면 이혼하자고 해요
꼭 자기가 이혼하자는 게 아니라
남자들은 가끔 동굴에 들어가고 싶다는 말도 모르냐
이런 걸 이해 못하고 너가 힘들다고 하면
난 너 힘든거 못보니 놔주겠다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해 주겠다고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건
권태기가 왔을때 남편이 머리를 식힌다나 뭐라나 하면서
부산을 간 적이 있어요
전 또 애걸복걸 하면서 부산으로 찾아갔고요
혹시 마음 풀리면 여행도 하고 같이 돌아오자 했는데
부산역에 내렸다고 어디냐고 카톡 보냈더니
숫자는 사라지는데 역에 오지 않더라고요
기다리다가 그냥 혼자 부산에서 하룻밤 자고
혼자 올라왔어요
마지막 권태기가 반년전쯤 왔는데
그때 되니까 제가 지칠대로 지쳐서
다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권태기가 왔다는 걸 너무 티내기 때문에
저 사람 또 권태기구나 뻔히 알아요
근데 예전처럼 전화 하는것도 지쳐요
어차피 안받을 거니까요
그래서 전화도 안했고
집에도 늦게 들어올 거 뻔하니까
그냥 저녁 챙겨먹고 자고
아침에도 또 어차피 서로 말 안할거니까
근무시간 변경해서 일찍 출근했어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떨 땐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는 사실도 몰랐던 적도 있어요
나중에 침대에 누웠다가 남편이 없다는걸 아는거죠
저녁엔 부동산 수업 들으러 갔다가 저녁 먹고 오거나
아니면 그냥 집에 와서 저녁 먹는데
싱글때 생각나고 행복하더라고요
항상 저놈의 권태기는 휴가 이전에 찾아와서
휴가 혼자 보내곤 했는데 이번에도 또 그랬거든요
권태기 온지 한달도 안되어서 휴가기간이었으니까..
이번 휴가도 뻔히 같이 안보낼 거니까
제 마음대로 휴가 잡아서 친정식구들이랑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출국한 날 저녁 남편 전화번호 엄청 찍히더라고요
여행 갔다와서 뭐라뭐라 난리를 치는데
말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가고싶어서 갔다고 하고 치워버렸어요
진짜 말 하는게 너무 귀찮고 피곤해요
근데 웃긴게 그렇게 권태기도 자주오고
제가 풀려고 아무리 해봐도 스스론 안풀리던 사람이
마지막 권태기는 온지 한달도 안되서 풀렸어요
제가 아무 노력도 안하니까 풀리고
제가 좀 물러나야 다가오고 그런게 참 웃겨요
근무중에도 계속 카톡오고
맛집 알아놓은데 있는데 저녁에 같이 가자든가
그런 덴 친정식구나 친구들이랑 가야지 재밌지
남편이랑 갈필요가 뭐가 있나요
영화 보는것도 혼자 보니 너무 좋아서
그냥 혼자 보러 다녔는데
이미 다 본 영화를 예매해놨다고 같이 보러 가자 그러고
신혼 끝나고 나서부턴 한번도 이런 적 없거든요
각방 쓴지도 오래됐는데
왜 이제와서 방을 합치자고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이제와서 애 낳고 오손도손 살자는 얘기인지 뭔지
그냥 자주 들어가던 동굴에나 계속 쳐박혀 있지
왜 속세로 나와서 사람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한테 신체적 위해만 가하지 않으면
평생 이렇게 살자 싶었는데
이번 명절에 지도 말 안하길래 시댁에 안갔더니
첫 명절 불참에 시댁식구들도 난리가 났네요
저도 남편한테 친정 같이 가자는 말 안해서
저도 혼자 갔는데 왜 시댁만 저 난린지도 이해가 안가요
그냥 콩심은데 콩난 건가봐요
뭐 어쩌겠어요 둘만 문제면 그냥 이대로 쭉 지내도 되는데
양가 식구들이 걸려 있으니
그냥 이혼해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