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재회를 위해선 뼈를 깎는 고통이 필요함

이이제이2017.10.11
조회20,063
먼저 상대방이 객관적으로 강아지가 아니라는 가정하에서 적어보겠음.
일반적인 연애를 했다고 가정하는거임.

처음에 서로 죽고 못 사는 이유는 그 사람의 모든 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기기 때문임.
자신의 단점을 최대한 포장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것이고.
특히 이것은 만나기 직전에 더 심해짐. 남자들이 특히 심하고. 보통 다가가는 존재니까.
아직 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했으니까.
매력을 보여주든 신뢰를 보여주든 좋은 것만 보여주려고 노력함. 거짓으로라도.
그렇게 여자 마음을 얻게 되고 당분간은 서로의 매력이 신선하기 때문에
그것을 원동력 삼아서 자신이 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신경을 쓰며 잘 챙겨줌.
그런데 그게 오래갈 순 없음. 결국, 사람은 오래 사귈수록 자신이 숨기려 했던 성질을 드러내게 됨.
감춰왔었던 성격이나 가치관들이 드러날 때 그것조차도 잘 맞는다고 생각되면
그게 결혼으로 이어지거나 오래오래 사귀게 됨.
그 숨기려 했던 성질이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신경을 쓰지 않게 됨.
근데 그게 반복될수록 사랑하는 마음보다 스트레스가 커짐.
그것이 싸움으로 점화가 되고 고쳐달라고 부탁하지만. 이것은 이기적인 행동임.
왜냐면 그 사람의 본질이기 때문임. 그 사람이 틀린 게 아니라 당신들의 바라보는 방향과
맞지 않기 때문임. 게다가 본질은 고치는 게 정말 정말 어려움. 보통 무언가 전환점이 있을 때
그것을 고치게 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본질을 고치는 방법은 그 정도의 큰 아픔이 있을 때 가능함.
헤어질 때 네가 이런 부분이 싫다 할 때 고치겠다고 하면 안되는 이유가 이거임.
상대방은 그게 너의 본질이고 고치는 게 쉽지 않다는걸 알고 있음.
정말 생각이 깊은 사람이면 맞지 않는다고 표현하지 네가 틀렸다고 표현하진 않음.
헤어짐을 말하는 사람의 인내심이 이별통보를 받은 사람보다 적다는 뜻이라는 것도 알 거임.
그러니까 당신들은 잘못한 게 없음. 밑바닥의 수레바퀴가 그 사람들과 안 맞는 것뿐이고
당신들의 인내심이 헤어짐을 말한 그 사람들보다 더 강하다는 뜻이니까.
오히려 더 당당해도 됨.
어떤 사람들은 충격을 줘서 이 사람을 변화시켜야겠다 생각하면서 이별을 통보함.
거짓 이별. 나쁜 선택은 아님.
근데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도 알아야함.
왜냐면 나는 변할 생각이 없으니까 이별이라는 충격요법을 줘서라도 고치게 하려는 거니까.
진짜 그 사람과 평생 함께하고 싶으면.
헤어진 사람들은 상대방의 가치관에 맞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셈. 이게 최소한임.
그다음에는 그 가치관을 넘어서는 매력을 갖춰야 됨.
새로 만나는 사람들은 물음표가 참 많은 미지의 사람들임. 그게 매력으로 작용하지만
우리는 볼 장 다 본 사람들임. 게다가 맞지 않는 부분까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보통 무엇을 하는지 다 알고 있고 계산 안의 범위에 있음.
그것부터 깨야 됨. 그리고 새로운 취미거리를 찾아서 일정 궤도 이상으로 올려놓으셈.
노래, 악기, 사진, 캠핑, 운동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들을 함으로써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 혹은 그 사람이 SNS나 카톡을 봤을 때
예측을 깰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
그리고 재회를 굳이 바라지 않는 우리 그 자체로서 중심을 단단히 잡아야 함.
그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해야 됨.
붙잡아서 재회하는거? 될 가능성이 작음
왜냐면 그 사람이 아쉬운 마음이 들어야 되는데 매달리면 아쉬움이 없으니까.
가치를 낮추면 재회가 힘든 게 사실이고, 된다 하더라도 개고통을 받을 것임.
가치가 낮으니까,
필터링 없이 말하면서 상처를 줘도 이전보다 더 소홀히 대해도 떠나지 않을 것을 아니까.
당신들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구걸을 하면 상대방의 기억 속에
가치가 낮은 사람이라고 인식이 됨. 맨날 먹던 음식인데 질려버린 음식이지.

그러니까 집밥이겠지…. 하고 만나봤는데 맨날 먹던 그 맛이 아닌 데다
맛이 신기하다는 느낌을 줘야 됨. 그럼 그게 매력임. 사랑도 생길 거고.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괜찮은 사람이 됐네. 예뻐졌네. 살 뺐네. 등등 여러 가지.
음식으로 이야기해서 불쾌할 수도 있는데.
대화와 행동을 통해 가치관과 성격의 변화를 보여주란 이야기임. 잠자리말구….
그러니까 재회를 정말 올바르게 하고 싶으면. 최소한 그 사람의 가치관과 성향, 성격에 맞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셈.
재회하더라도 이걸 못 고치면 결국 또 헤어질 것임. 변하지 않았으니까.
당장에라도 돌아오기만 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 그렇다면 지금부터 하셈.
정말 자신이 변화했다고 생각될 때 굳이 생각도 안 날 것임.
더 나은 사람이 당신 옆에 있을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글귀가 있음 pain past is pleasure
고통 없인 사람은 발전이 없음. 나중에 분명히 웃고 있을 것임 힘내셈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