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고 있다가 오랜만에 부모님 뵈러 한국에 왔어요. 추석이라 같이 경복궁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입장료 무료라서 더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잘 돌아보고 궁도 돌아보고 있는데 궁 앞에 심어져 있는 감나무에 감이 열린게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나이 40쯤 되보이는 아줌마 3명이 감을 막 따서 자기 애들한테 주더니 "이런데 와서 이런걸 따 먹어야 역사를 몸으로 느끼며 배우는거야" 이러더라구요... 진짜 당황해서 말이 안나왔어요 ㅎㅎㅎ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진짜 놀랐어요. 그러면서 계속 나무마다 뭐 열려 있으면 다 따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경복궁 관리하시는 아저씨분한테 말씀드렸더니 한숨 쉬시면서 그런 사람 한둘이 아니라면서 말리러 아줌마한테 가셨는데 어떻게 됐는지는 못봤어요.. 다 같이 보고 즐기는 그런 곳에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애들이 어떻게 클지 .. 참..그러지 맙시다..
경복궁에서 본 맘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