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친구와의 인연과 추억은 그저 그 시간속에 남겨놓는 것이 좋을까요..

ㅁ아2017.10.12
조회157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자애들이

흔히 그렇듯 친분을 빌미로 욕설과 거친 행동을

그때는 철이 없어 서로 용인하던 때라 남자분들은

흔히 친하고 편한 걸 친분으로 욕을 하곤하는 것처럼..

참 친한 친구였습니다 제가 군대가서도 꾸준히

서로 연락하고 제대해서도 꾸준히 연락했지요

그후 그 친구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기술이나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고 저는 학교에 복학하여

서로 다른 삶의 색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조금 애정결핍이라든지 피해의식

열등감같은 감정이 조금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닐땐 다 똑같았지만 고등학교 졸업후부터

각자 삶의 색깔이 달라지는건 어쩔수없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너는 너대로의 삶 나는

나대로의 삶.. 그런 것에서 그 친구는 스스로

저와 차이점을 느끼고 서운한걸 느꼈는지

제가 대학친구들하고만 어울린다고 불만을

쏟아냈고 상황과 환경이 달라졌고 매일 만나는

친구들이니 니가 그리보는 것같은데 이해는하지만

내가 가장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는 너다라고

말해도 그 친구는 자존심도 무척쎄서 제 말을

들으려하지않고 저와의 인연을 끊더군요

그때는 싸이월드가 유행하던 때였어요

그후 저는 호주로 떠났고 약2년후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싸이월드로 연락이 왔습니다 만나자구요

친구이기에 아무런 감정없이 저는 응했고 만났죠

저 우리는 서로 여자친구가 있어 함께 드라이브를

간 곳에서 저는 여자친구와 싸웠고 분위기가

좋지않게 돌아왔습니다 물론 생각해보면 그건

제 잘못인게 제 고집으로 모두에게 불편을 끼친

것을 알지만 그때는 저도 고집과 자존심을 많이

세웠던것같습니다 그후 그 친구가 또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더군요 참.. 대화나 타협이 없습니다

그후 10년.. 그 친구가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왔고

저는 운동선수가 되어 시합을 준비하던 때였고

저는 친하다생각하던 친구가 자기 맘대로 인연

연락끊고 시간지나니 또 연락오고.. 참 이 친구

뭔가 싶더군요 페북친구신청 자기가 하고

자기가 끊고 연락하자니깐 자존심에 안한다고하고

왜 찾은건지..

그러다 2년이 지난후 또 연락이 오더군요 미우나

고우나 한번보자고.. 저는 너를 한번도 미워해본적

없다고 했고 제발 혼자 그리생각하지말고 적당히

타협도 하고 좀 그러자고.. 그리고 제발 욕설이나

담배같은건 피우지말아달라고.. 저는 그 말만하고

어찌어찌하여 추석에 만났어요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친구..

불편해지더군요.. 변한게 없더라구요.. 욕설 말투

자존심 열등감인지 스스로를 못배웠니 비하하고..

욕좀않하면 안되냐고 우리가 그때는 철없고 어리고

그런게 친하고 멋있는거라고 느꼈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너는 아이아빠고 나도 낼모레 마흔이고

너는 아내도 있고 주변지인들도 있고 하지않느냐

우리는 이제 철이안들었어도 철든척 남을 의식하는

척이라도 해야한다 너의 행동과 말로 인해 너의

사람들의 이미지와 명예까지 수준낮게 만들지마라

했더니 가르치려드냐고 착한척하지말라더군요..

참 할말이 없더군요 자긴 원래 그렇다고..

원래 이런 성격인줄은 알았지만 세월이 변하고

가정도 있고 아이도 있고 제가 세상살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한것처럼 그 친구도

그랬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해도 됐습니다

그 친구는 그때 우리가 욕하고 겉멋든 모습과

때를 기억하고 저와 추억하고싶었을지도요

하지만 2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 상황과 신분에

맞게 우리는 변한척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사회적인 모습과 상황이있으니 서로 존중

하는게 좋지않냐 그러다보면 실수하게되고

감정이 상하게된다.. 그래도 가르치려드냐고..

그럼 나하고있을때만 그래라 다른사람들앞에서

만은 서로 존중하고 욕이나 비속어는 하지말자고..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묘하더군요

술마시는동안 농담이겠지만 축의금달란 말을

세번이나 하더군요 농담으로 생각했지요

친구아이도 있고해서 빵집가서 케익도 사서 보냈

습니다 너먹지말고 조카랑 맛있게 먹는거

보고싶다고 인증샷찍으라고 농담하고 왔습니다

오고가는 거리가 90키로 정도되는데 집에 ㄱ 잘

갔는지 그후 안부연락 한통없더군요

그후 다음주 그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온다고

산에 가자고 하고 하길래 차광택기 좀 빌리자고

하길래 그게 목적이었군하면서 농담으로 주고

받았습니다 오기로한 전날까지 연락이 없길래

내일 오냐고 하길래 집에 가서 말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가 내일 오기로하고 약속했는데

집에 가서 말해준다는건 뭐니이러니까 나는

가정이 있으니 가족들과 상의도하고 여러 상황보고

말해준다는거다라더군요.. 너는 니가 온다고

말하고 약속하고 다하고 나는 그 약속만 믿고

있는데 그런 말들으니까 좀 그렇다 친구야

신뢰라는건 정말 중요하다 미뤄야하는 일이 생기면

미루더라도 너가 한 약속을 어기지는마라라고

했더니 신뢰운운할 일이냐면서 화를 내더군요

또 가르치려드냐면서.. 나는 그저 너가 나와 한

약속을 지켜주기 바랬을뿐이라니까 욕설과

거친 말까지하더군요 욕은 하지마라니까 나는

원래 이렇고 이런게 쪽팔리냐고 그러더군요

나는 왜욕을 하지말라고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

왜 예전에 친하던 친구들이 너를 다 떠나가고

왜 너를찾지않겠느냐.. 너가 항상 타협하지못하고

니 고집 니 주장만 세우니까 니 곁에 아무도 없지

않느냐 왜 남의 말을 들을려하지않느냐 왜 그걸

가르치는것처럼 듣냐 는 그것이 불편하고 그로인해

우리의 인격까지 하락하고 그로인해 우리의

관계까지 금이 가는걸 원치않기때문에 너에게

부탁하는 것을 너는 왜 항상 착한척하지마라

가르치려들지마라라고만 일관하느냐고 말하니

솔직히 케익 인증샷을 찍으라니 광택기때문에

오는거아니냐는거 다 말에 뼈있는 진담아니었냐더

군요 나는 친구로서도 농담으로 한 말이고 그걸

그렇게 받아들일 정도로 니가 자존심이 상할

정도의 말이라면 나는 너에게 어떤 말과 농담을

하겠냐 그건 너의 자격지심이고 열등감에서 나온

감정이다 친구의 말한마디를 그리 받아들이면

내가 그렇게 욕이나 비속어를 쓸때마다 나는 항상

너처럼 화내도되는거냐 그럼 너는 나와 연락끊고

산 10년안에 결혼한걸 지금와서 축의금을

달란말을 농담인지진담인지 세번이나 한 이유는

뭐냐 너야말로 그 말에 뼈가 있는말아니냐니까

제가 20대초 tv에 다른 친구와 출연한 걸 들먹거리고

여자한테 그때 미쳤었다면서 도대체가 무슨

의도로 자기와 전혀 관련없는 일을 꺼내는지

이해가 안되는 행동까지하더군요 그런 일이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거나 부끄럽게 행동한 적이

없었는데 왜이 상황에서 그 얘기를 꺼내서 이

친구와 관련없는 제 친구와 저를 관련해서

비하하는지 그 의도를 알수없었습니다

저는 그때 도저히 이 친구는 타협도 안되고

항상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자신과 비슷하지않거나

자기보다 잘나면 못마땅해하며 어떻게든 끌어내려

자신과 똑같아야 친구라고 생각을 하던 친구였어요..

20대들어 28살에 첫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정상적인 친구라면 친구의 행복을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게 정상적인데 저보고 여자에 미쳐서

자신을 멀리해서 우리가 이렇게됐다고..

참 가슴이 아픕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

하는걸까요 사람은 정말 변하지않는건지..

만나서 지난 함께했던 추억을 나누며 소주한잔

하고싶었던 제 바램은 그저 바램이더군요

무엇이 그 친구와 저를 그 아름다웠던 지난 10대와

20대 초중반까지의 아름답게만 추억하고 싶던

시간을 알수없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가로막고

있다는게 가슴아픕니다 지난 인연으로 그저

남겨놓고 가끔 꺼내보고 추억했다면 만나서

이렇게 상심할 일도 없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