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엔 너로 태어나 나를 사랑하고싶다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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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에겐 그렇게 어려운지 
애를 쓰는 나를 제대로 봐주는 게 

너 하나에 이토록 아플 수 있음에 놀라곤 해 
고단했던 하루 나는 꿈을 꿔도 아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날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 텐데 

내 가슴은 한없이 바닥까지 
나를 둘러싸는 모든 게 두려워져 

다 사랑에 빠지면 행복한 거라니 누가 그래 
뒷모습만 보는 그런 사랑하는 내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날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텐데 

이미 너는 내게 대답한 걸 알아 
대답 없는 대답의 의미 
다 알면서도 난 모르는 척 맴도는데 

요즘 나는 어떤 줄 아니 
편히 잠을 잘 수도 뭘 삼켜낼 수도 없어 

널 바라보다 점점 망가져 가는 날 알긴 할까 

죽을 것 같아도 
넌 내게 올 일 없대도 
딴 곳만 보는 너란 걸 알아도 

그런 너를 난 놓을 순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