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직장남입니다 이대로 연애 괜찮을까요?

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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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3세 평범한 직장 다니는 남자에요.여친은 만29세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고요.사귄지는 10개월정도 되었고, 요새 결혼애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단계입니다.
제가 연애경험은 이번까지가 4회로 비교적 많지가 않은 편인데, 워낙 성격이 여자들과 쉽게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라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썸이라는 것을 거의 1년에 6~7번씩 해본 것 같아요.그래서 그런지 여자 마음도 잘 이해하는 편에 속하고, 의심병도 엄청 많은 편입니다.
 한번 연애하면 1년은 기본이고요(제 자랑은 아니지만 한번 사귀면 한눈 안 팔고, 일 말고는 여친한테만 신경쓰고 잘해주는 편이라 오래가는 듯 싶어요)헤어지게 되는 계기는 대부분 권태기를 못이기는 여자쪽에서 떠난 경우가 많아요.
제가 워낙 잘 꾸미고 인간관계든 생활이든 활발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분들이 너무 한결 같으면 약간 질려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랬던 제가 31세때 마지막으로 레이싱모델로 일하던 여자친구를 마지막으로 연애를 안하게 아니 못하게 되었어요 여자를 못 믿게 되었어요 제가 레이싱모델 분들을 폄하하는게 아닌데, 그쪽 세계가 외외로 진짜 더럽더라고요 차마 다 말은 못하겠지만 제 전 여친도 잘나가던 레이싱모델이었는데 나이가 차고(연상이었어요) 점차적으로 설 곳을 잃어가니 그런 선택을 한것 같아요(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죠...) 문제는 그런 것들을 저에게 1년가까이 속여왔다는 것에 분노해서 헤어졌어요.
정말 부모님들이랑 자기 사람들한테 잘하고, 현명한 친구였는데 돈이라는게 참 무섭다고 느꼈네요  

2년정도 연애든 썸이든 여자에 흥미를 못 가지다가 그나마 최근에 만난게 지금의 여친이고, 제가 다니는 피부과 개인병원에 간호사였는데(조무사 아님), 너무 성격도 좋고, 행동도 몇개월 지켜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가끔 식사도 하고, 카톡도 주고받고, 영화도 보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면 사귈수록 너무 착하고, 여자를 잘 못믿는 저를 알면서도 자기는 저를 잘 믿고 따라와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아 이 여자가 아니면 이제 결혼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기까지는 좋았어요

근데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네요 올해 6월에 처음으로 1박2일로 여행을 갔는데, 여자든 남자든 연인 사이에서 1박2일로 여행 간다는 것은 사실상 잠자리를 갖게 된다는 거잖아요.
그날 저녁에 팬션에서 바베큐 파티 잘 하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이상하게 여자친구한테 그런 감정이 전혀 안 드는 거에요 뭐랄까 이 여자를 육체적으로 사랑해주고 싶다?(돌려서 표현하자면)감정도 안 들고, 제 육체도 반응안하고(남자분들은 잘 아시죠?) 정말 난처해서 그냥 키스만 하고 끝난것 같아요(여자친구한테 미안하지만 그것도 사실 저를 믿고 1박 2일 여행가준 여친에 대한 예의상 한거였어요)
그 날 이후로 제 여친이 변하더라고요... 화장도 청조하게 하던 여친이 저만 만날때면 굉장히 진하게 하고, 옷도 무난하게 입던 친구가 노출이 조금은 심하게 입더라고요 살도 거의 5kg 정도 뺐다고하더라고요 자존심에 정말 상처를 많이 입은거 알아요
눈치는 챘지만, 정말 여친은 저를 위해 이렇게 노력해주고 있는데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저는 달라질려고 크게 노력을 못하네요 물론 만날때만큼은 그래도 최선을 다할려고 하는데 예전 여친들처럼 못하겠고, 그렇게 잘해주면 또 떠날 것 같고 불안합니다.  

추석연휴 때 유럽을 같이 갖다오기는 했는데, 그때 성관계를 처음으로 한번 했는데, 글쎄요 이거 애매하게 끝나버려서 제대로 했다고도 보기 그렇고요 정말 답답하네요 친구들 말로는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 하는데 저같은 경험을 해본 남자분들이 계신가요? 여자친구한테 솔직히 말해야 할까요? 참고로 여자친구 정말 미인입니다 제 기준이지만 남들한테 사진보여줘도 오 괜찮은데? 나올 정도는 되요 여자로써의 매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저 그 성불구 아닙니다. 흔히들 ㅇㅈ서요? 이런 농담하는데 네 잘 서요 아침마다요운동도 꾸준히 해요 일주일에 아무리 못해도 휘트니스에서 3일정도 2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합니다, 저는 지금 여친을 정말 사랑해요 떠나면 정말 힘들것 같아요 근데... 뭔가가 만날때 가끔 자신감이 없고, 불안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