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말을 믿어야하는건지..ㅠ_ㅠ

심각녀2004.01.28
조회1,067

며칠전 우연히 남친의 카드내역을 보게되었어요
그런데..12월말일경 새벽1시에 18만원을 긁었더군요.

추궁한끝에 장안동에 있는 안마시술소 가서 긁은거란걸 알게되었고..
자기말로는 회사동료들이랑 3명이서 갔는데..
자긴 술도 너무 많이취하고.. 또 양심에도 찔리고해서..
그냥 대기실 쇼파에서 잤다고 하더군요.

18만원..알아보니 정말 2명금액이더군요.

한명은 카드정지되었고.. 한명은 여자친구가 카드+돈과리를 하게때문에
자기가 긁어줬답니다.
그런데 원래 술먹으면 남의 택시비 까지 챙겨주는 술버릇이 있고..
또 평소 회사사람들에게 돈을 너무 자주 빌려줘 제가 항상 뭐라고 하긴했었습니다.

결론은.. 안마시술소 안에 들어가긴 간겁니다.
할려고 들어갔겠죠..하지만 했는지 안했는지..그건 알수가 없습니다.
별별 방법을 써서..얼래고 달래고..사실을 말하라고해도..
끝까지 자기는 안했다고 합니다..ㅠ_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네가 거기 들어간건..나쁜마음으로 들어간것이니..난 용서할수 없다…헤어지자..
몇번 용서해달라고 하더니..나중엔 알겠다고 하더군요.

사실을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헤어졌고..또 난 답답해서 밤에 잠도 안온다..대체 진실이 뭐냐고

남친..너한테 미안하지만 안한것을 했다고 할수없진 않냐고..하면서
끝까지..아니라고 하더군요..

6년을 사겼습니다.
그동안 한번도..여자문제로 속썩인적도없고..
술먹고 연락없이 외박을 한다거나..이런비슷한일로 속상하게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ㅠ_ㅠ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저도 첨엔 이런종류의 글이 올라오면..
당연히 헤어져야하는거라고..하면서 흥분하곤했는데..
막상 제일이 되고보니..이런일을 겪고도 헤어지는게 참 힘듭니다..

바보같다는거 알지만..그리고 나름대로 마음한구석은..남친을 믿는마음도 있습니다.
제주변에 조언을 구해봐도..다 한번쯤은 네가 믿어주라는 말뿐이네요.

정말…세상에 이런곳 안가는 그런남자는 없는건가요? ㅠ_ㅠ
아는 남자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봤는데.. 어떻게든 한번쯤은 그런곳을 가게되있다고 하더군요.
회식이나..모임…그런곳에서 어쩔수 없이 가게될때도 있다고..

그런데 남자분들.. 정말 한번쯤은 다 이런곳을 가게되는건가요?

그리고.. 정말 남친말대로..가긴 갔어도...안하고 왔을수도 있는건가요?

 

만약 나중에 다시전화가 온다면..한번더 떠볼생각입니다.

내가 그곳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남친은 제가 그곳 전화번호.주소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가서 안하고 대기실에 있는사람은 아주 드물기땜에 그사람도 기억하고 있더라..라구요..

그래도..만약 끝까지 아니라고하면..정말 아닌건가요?

 

정말..신중한 답변 부탁드릴께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