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득 재미있는 추억거리 하나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스크롤 압박) 저는 꽃다운 처자입니다.. 지금 2년정도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여행을 갈때 이야기입니다.^^ 남자친구는 대전에 사는 운동선수이고, 저는 서울에 살며 병원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데이트할 시간이 다른 커플에 비해 많이 적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여행을 가기로 했지요.. 2박 3일의 짧지만 긴 여행.. 무지 설레였습니다...^^ 첫날은 목포에서 머물렀고, 다음날 스파캐x을 가기위해 고속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 - 두둥!!! 서대전역에 내려서 동부터미널? 까지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퇴근 후 바로 내려가는 지라 여행용 가방에 짐을 꾸려갔고, 남자친구는 운동하고 바로 떠난는 지라 여행용 가방에 짐을 꾸려서 2개의 트렁크를 질질 끌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택시에 타기 전, 뒷 트렁크에 우리의 소중한 여행용 가방을 넣고~ 택시안에서 여행가는 기분은 다 냈죠- - 나 : xx아, 지갑에 돈 많이 들었으니까 지갑 잘 챙겨~ 남친 : 걱정마, 우리 지갑 잃어버리면 끝장이야~ 나만 믿어! 전, 남친을 믿었습니다.. ㅠ_ㅠ 물론 여행용 가방도 잘 챙길거라 믿었지요...흑흑 어쨋건, 우리는 대전 동부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에 내렸습니다. 우리는 택시기사 아저씨가 당연히 트렁크를 열어주실 줄 알고 기다렸는데.. 이게 왠일!!!!!!!!!!!!!!!!! 그냥 가버리시는 겁니다! 제 남친.. 그 택시 잡으려고 무지 뛰었습니다! 나름 운동선수이고, 런닝도 잘 한다고 자부하던 남친이였는데.. 달리는 자동차는 따라잡을수 없었나 봅니다..- - ;;;;;;;;;; ㅋㅋㅋ 하는 수 없이 우리는 대전 교통방송?에 신고하고 택시가 출발하던 그 자리에서 1시간 30분을 기다렸습니다.. 설마하는 마음에...ㅠ 근데, 역시나 설마 더군요..... 그 트렁트 안에는.. 남자친구 유니폼과...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는데 말이죠..ㅠ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수영복이였습니다!!!! 스파캐x을 가기로 한 저희에게는 수영복을 함께 잃어버렸다는 것이 제일 큰 충격이였죠! 많은 고민을하다, 지갑은 잃어버리지 않는 탓에 그냥... 예정대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무사히는 아니지만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영복을 렌탈하기로 했죠... 근데 이게 왠일!!!! 수영복을 본 저는 기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로고가 제대로 박힌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 (그때 당시 우리는 연애 초ㅋㅋ) 아... 정말 챙피했습니다...ㅠ (진짜 물에서 놀기싫은 마음이 간절했음.....) 내색은 못하고 수영복을 갈아입고... 거울을 본 순간.. 정말 눈물났습니다.. 날씨추운 겨울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다 비키니 입었는데...ㅠㅠ 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흑흑 마음을 다잡고... 자신감 있게 풀로 나갔지만... 정말 쥐구멍에 숨고싶은 마음밖에 없어.. 차라리.. 라이프자켓으로 좀 가려보자 하는 마음에 라이프자켓 렌탈했습니다.. 때 마침 남자친구는 탈의실에서 나오더군요... 그런데 남자친구의 왈... 남친 : xx아, 여기 수영모자 안쓰면 안된데~ 내가 빌려왔어. 기다려봐 씌어줄게... 나 : (수영복에 상처 입은 난...) 어떤 모양인데? 보여줘~ 남친 :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야!!!!!!!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야!!!!!!!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야!!!!!!!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 와.............. 전 그날 2번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영복이며 수영모 다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연애 초 이쁜모습만 보여주고 싶을 때 아닙니까....? 정말 눈물을 머금고.. 힘들게 간 여행 잡치고? (얘기하면서 흥분했나봅니다.) 싶지 않아.. 사람들 시선 신경쓰지 않고 신나게 놀으려고 애 많이 썻습니다.;;;;;;;;;;;;;;; 파도풀이며 유수풀이며... 신나게 놀고.. 겨울이다 보니 따듯하게 스파도 하고... 남자친구와 여행가방 잃어버린 얘기하면 나름 신나게,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게 끝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 대단한 일이 남아있을 줄이야..................-0- 챙피함을 무릅쓰고 라이프 자켓을 집어 던지고! 마사지 풀에 들어간게 화근이었습니다. 이 로고가 박힌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에 공기가 차서 제 가슴이..... 계속 보이고 있었던 겁니다ㅠㅠ 전 그 사실을 알았지만... 남친에게 차마 얘기는 할수 없었죠...ㅠ 혼자 팔장을 껴서 가슴부분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하면 배로 공기가 차고...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어떡해...어떡해...ㅠ 하면서 고민하고 있는데... 남친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남친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도 공기가 차고 있었는지... 남자의 중요한 부분과 엉덩이 부분이 뽈록하게 올라와 물결이 칠때마다 흔들리고 있었던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얼마나 웃었던지.... 그날 저희는 더이상 노는것은 무리임을 깨닫고 콘도로 돌아왔습니다... 콘도로 돌아와 들은 얘기지만, 제 남친도 공기 차는것 때문에 꾀나 고생을 했던 모양입니다.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지만 그때는 정말 가방도 잃어버리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희는 워터피아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은 원피스 수영복의 비애...
안녕하세요?
문득 재미있는 추억거리 하나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스크롤 압박)
저는 꽃다운 처자입니다..
지금 2년정도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여행을 갈때 이야기입니다.^^
남자친구는 대전에 사는 운동선수이고, 저는 서울에 살며 병원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데이트할 시간이 다른 커플에 비해 많이 적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여행을 가기로 했지요..
2박 3일의 짧지만 긴 여행.. 무지 설레였습니다...^^
첫날은 목포에서 머물렀고, 다음날 스파캐x을 가기위해 고속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 - 두둥!!!
서대전역에 내려서 동부터미널? 까지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퇴근 후 바로 내려가는 지라 여행용 가방에 짐을 꾸려갔고,
남자친구는 운동하고 바로 떠난는 지라 여행용 가방에 짐을 꾸려서 2개의 트렁크를
질질 끌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택시에 타기 전, 뒷 트렁크에 우리의 소중한 여행용 가방을 넣고~
택시안에서 여행가는 기분은 다 냈죠- -
나 : xx아, 지갑에 돈 많이 들었으니까 지갑 잘 챙겨~
남친 : 걱정마, 우리 지갑 잃어버리면 끝장이야~ 나만 믿어!
전, 남친을 믿었습니다.. ㅠ_ㅠ 물론 여행용 가방도 잘 챙길거라 믿었지요...흑흑
어쨋건, 우리는 대전 동부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에 내렸습니다.
우리는 택시기사 아저씨가 당연히 트렁크를 열어주실 줄 알고 기다렸는데..
이게 왠일!!!!!!!!!!!!!!!!! 그냥 가버리시는 겁니다!
제 남친.. 그 택시 잡으려고 무지 뛰었습니다!
나름 운동선수이고, 런닝도 잘 한다고 자부하던 남친이였는데..
달리는 자동차는 따라잡을수 없었나 봅니다..- - ;;;;;;;;;; ㅋㅋㅋ
하는 수 없이 우리는 대전 교통방송?에 신고하고
택시가 출발하던 그 자리에서 1시간 30분을 기다렸습니다.. 설마하는 마음에...ㅠ
근데, 역시나 설마 더군요..... 그 트렁트 안에는..
남자친구 유니폼과...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는데 말이죠..ㅠ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수영복이였습니다!!!!
스파캐x을 가기로 한 저희에게는 수영복을 함께 잃어버렸다는 것이 제일 큰 충격이였죠!
많은 고민을하다, 지갑은 잃어버리지 않는 탓에 그냥... 예정대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무사히는 아니지만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영복을 렌탈하기로 했죠...
근데 이게 왠일!!!! 수영복을 본 저는 기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로고가 제대로 박힌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 (그때 당시 우리는 연애 초ㅋㅋ)
아... 정말 챙피했습니다...ㅠ (진짜 물에서 놀기싫은 마음이 간절했음.....)
내색은 못하고 수영복을 갈아입고... 거울을 본 순간.. 정말 눈물났습니다..
날씨추운 겨울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다 비키니 입었는데...ㅠㅠ 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흑흑
마음을 다잡고... 자신감 있게 풀로 나갔지만... 정말 쥐구멍에 숨고싶은 마음밖에 없어..
차라리.. 라이프자켓으로 좀 가려보자 하는 마음에 라이프자켓 렌탈했습니다..
때 마침 남자친구는 탈의실에서 나오더군요... 그런데 남자친구의 왈...
남친 : xx아, 여기 수영모자 안쓰면 안된데~ 내가 빌려왔어. 기다려봐 씌어줄게...
나 : (수영복에 상처 입은 난...) 어떤 모양인데? 보여줘~
남친 :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야!!!!!!!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야!!!!!!!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야!!!!!!!
검은색 고무줄 수영모자!!!!!!!
와.............. 전 그날 2번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영복이며 수영모 다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연애 초 이쁜모습만 보여주고 싶을 때 아닙니까....? 정말 눈물을 머금고..
힘들게 간 여행 잡치고? (얘기하면서 흥분했나봅니다.) 싶지 않아..
사람들 시선 신경쓰지 않고 신나게 놀으려고 애 많이 썻습니다.;;;;;;;;;;;;;;;
파도풀이며 유수풀이며... 신나게 놀고..
겨울이다 보니 따듯하게 스파도 하고... 남자친구와 여행가방 잃어버린 얘기하면
나름 신나게,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게 끝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 대단한 일이 남아있을 줄이야..................-0-
챙피함을 무릅쓰고 라이프 자켓을 집어 던지고! 마사지 풀에 들어간게 화근이었습니다.
이 로고가 박힌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에 공기가 차서 제 가슴이..... 계속 보이고 있었던 겁니다ㅠㅠ
전 그 사실을 알았지만... 남친에게 차마 얘기는 할수 없었죠...ㅠ
혼자 팔장을 껴서 가슴부분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하면 배로 공기가 차고...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어떡해...어떡해...ㅠ 하면서 고민하고 있는데...
남친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남친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도 공기가 차고 있었는지... 남자의 중요한 부분과 엉덩이 부분이 뽈록하게 올라와
물결이 칠때마다 흔들리고 있었던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얼마나 웃었던지....
그날 저희는 더이상 노는것은 무리임을 깨닫고 콘도로 돌아왔습니다...
콘도로 돌아와 들은 얘기지만,
제 남친도 공기 차는것 때문에 꾀나 고생을 했던 모양입니다.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지만
그때는 정말 가방도 잃어버리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희는 워터피아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