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식성을 안맞춰줘서 절교하고 싶어요

2017.10.16
조회106,107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ㅜㅜ
조언대로 링크해서 카톡 보내주었는데
계속 안보고 답이 없네요.
어떻게 나오나 궁금했는데 아무 답이 없어요 ㅋ
친구도 판 자주 보는앤데
추측컨대 이미 이 글을 보고 절 차단한 것 같아요.
제 폰번호도 지웠겠죠 ㅋ
자존심 세서 더이상 저랑 말도 하기 싫을 것 같은데 참 제 친구다운 결정을 내린듯..

어제 다른 친구 만나서 샤브샤브 먹었는데
친구가 배아프다고해서 가벼운거 먹어야될 것 같아서 갔거든요
그러면서 생각이 났는데
옛날에 제가 배아파서 죽 먹어야 한다고 했을때도
자긴 죽 싫다고 결국 딴거 먹었었어요 ㅋㅋ
친구가 먹고싶으면서 아픈 제가 먹을만한 것도 있는 식당을 찾느라
아픈 배 이끌고 한시간 돌아다녔어요
이제 이 친구 안만난다고 생각하니까 속이 시원해요
이기적이고 예민하고 부정적이고 만나봐야 기분만 안좋아지는 친구를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왜 그렇게 참아만왔는지.
앞으로 이 친구는 확실히 끊고 절 존중해주는 친구들에게 두배로 잘 해줄 생각입니다.
자기일처럼 공감해주시고 분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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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이고 10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식성이 안맞아서 절교까지 생각중이에요

전 한식파지만 잡식에 아깝고 친구는 육식파인데
제가 이 친구를 10년 만나면서 제가 먹고싶은거 먹었던 적이 거의 없어요.
전 맵고 뜨고운거, 한식 좋아하는데
맵고 뜨거운건 친구가 잘 못 먹으니까(못먹는거 강요할순 없으니 잡식인 제가 맞춰주는 식)
친구 만날때면 고기나 치킨 파스타 뷔페 등등만 갔구요
저도 닭갈비 감자탕 부대찌개 순댓국 등등 먹고싶은데.

친구는 제가 늘 맞춰주는데도 한번을 안맞춰줘요.
예를들어 제가 파스타가 먹고 싶은 날이 있으면
저는 늘 맞춰주고 얘도 파스타 좋아하니까 그냥 좀 안땡겨도 먹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오늘 파스타 안땡기니 고기를 먹자고 해요.
그래서 그냥 고기먹고 그런식..

근데 충격적인건 부모님이나 남자친구하고는 먹는다네요.
부모님이랑 곰탕 먹으러갔다고해서
너 그런거 안먹자나 이랬더니 먹긴 먹는다고......
그럼 나랑 만날 때도 맞춰줄 수 있었던거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친구하고는 닭갈비도 먹고 그러길래
어느날 제가 이제 먹고싶은거 번갈아가면서 먹자고 했더니
자기는 먹는게 중요해서 앞으로 널 만나기 자주 힘들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괴씸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제가 먹는걸로 맞춰준 기간이 길었고(10년친구니까요)
저도 맞춰주기만 하는게 지겨워서 말한거였는데
너무 실망도 크고 그동안 맞춰주던게 후회되기도하고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다 맞춰주고 그래왔는데
정말 정이 떨어졌다고 해야되나요
그래서 가끔 만나자고 연락와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만나고 있는데
먹는 것 때문에 10년지기 친구를 끊어내는게 옳은걸까요

댓글 88

별별오래 전

Best첨엔 멀 그런걸로 절교까지? 라고 생각했는데 . . 친구분진짜 배려가 없네여;;;번갈아고르자니 저렇게 했다는 부분에서 정내미뚝!!!저같아도 실망스러울듯하네요. . 친구분 보지마세요 !! 너도 먹는거 중요하게 생각한다니 너무 다행이야~~^^나도 이런걸로 고민하게되서 쫌스러운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ㅎㅎ 넌 이해해주겠다~~그래서 말인데 우리 그만보자ㅜㅜ 나도 너한테만 식성맞추는거 너무힘들었엄. .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 그칭? 대충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호들갑떨면서 얘기해주세용

떠그럴오래 전

친구가 온리 썅련이네요 하는짓거리가

ㅇㅇ오래 전

핑계대지 말고 확실히 말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쓴이가 잘못한 게 없잖아요. 그 깟 식성 맞춰주는 거? 지는 왜 그걸 못해서 10년이나 지 쳐먹고 싶은 거 먹었대요? 지네 부모님 지 남자친구한테는 지가 식성 맞춰주고 쓴이한테는 대놓고 식성 못 맞춰주니 니랑 못 만난다고 말하는 정도의 인간인데 쓴이가 잘못한 게 단 한개도 없어요. 친구간의 배려도 오고 가야 정상이지 한 쪽만 일방적으로 배려를 해준다는 건 절대 정당하지 않습니다. 비합리적이고요. 핑계 대면서 만남을 피하지 마시고 쓴이도 솔직히 대놓고 말해요. 이제껏 니 식성 맞춰주면서까지 널 만났는데 니 말하는 거 보니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으니 내 식성도 배려해 줄 거 아니면 안 만나겠다고. 쓴이가 아쉬울 것 없어요. 이제껏 맞춰 준 것만 해도 쓴이가 할 수 있는 배려 다 해준 거에요. 일년도 아니고 무려 10년이나. 참 내. 고마운 줄 모르네 그 양반.

어휴오래 전

시1발ㅋㅋㅋㅋㅋㅋㅋㅋ내 친구중에서도 먹는거 자기위주로 처먹는 애 있는데ㅋㅋㅋ 친구들이 피자먹자니까 걔는 어제 먹어서 안먹고싶다고 삐지고, 여럿이서 불찜 먹으러 왔다가 자기는 매운거 못먹는다고 제일 낮은 등급시키자고 찡찡거리고 ㅅㅂ;;;;;;하도 답답해서 그렇게 먹을거면 니혼자 먹으라고하고 걔 빼고 먹었다. 진짜 극혐

ㅈㅈㅈㅈ오래 전

안만나는게 신의한수

ㅇㅇ오래 전

남자친구처럼 자기가 좀 더 잘보여야하는사람이 있을땐 그사람을 배려해서 먹는거 같네요. 반대로 쓰니는 만만하고 항상 나한테 맞춰주니까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냥 지가 먹고싶은거 먹자고 하는거고... 그냥 연 끊어요 그러면 지가 뭐 먹고싶을때 쓰니처럼 맞춰주던 사람 없으니까 나중되서 매달릴 거 같은디ㅋㅋ

Nam오래 전

10년? 그거 안맞으면 아무것도 아님. 10년 친구라고 안맞는데 끊는게 뭐가 무섭다고 안끊고 질질 끌려다녔었음.끊으니 이렇게 편한데.다른 사람 만나면 돼요.그 친구년은 친구 배려할 줄도 모르네.내가 끊어낸 애처럼.버려요.

남나오래 전

십년도 길다 진작 끊어냈어야지.. 나도 배려없고 이기주의랑은 친구안함. 나포함 다섯명이 가끔 모여만났었는데 그중 한명이 우리만나는날 꼭 저녁에 다른 약속을 잡았음. 그러다가 중간에 시간되면 가버림. 한마디로 우린 시간떼우기용ㅋ 약속시간도 항상 제일 늦게나타났고 애들이 워낙 착해서 싸우더라도 먼저 풀어주니까 사과따위는 할줄도 모르더라. 결정적으로 절교한 계기가 있는데, 몇년전 내가 청첩장 돌릴때였음. 그 친구만 시간된다길래 따로 밥사줬음. 밥먹고 까페에 갔는데 결제는 그친구가 함. 난 커피는 사주나보다했지ㅋㅋ잘마실게~까지했음 근데 며칠뒤에 부치라며 계좌부름ㅋ 좀 서운하다했더니 오히려 지가 성내면서..카드값갚아야하는데 돈이없는걸어쩌냐 그러더라ㅋㅋ커피값 몇천원이 없어서 카드값도 못갚는다더니 잘사는지 모르겠네

오래 전

남자친구>먹는거>10년지기 친구순인가요? 10년지기 친구랑은 먹는거땜에 만나기 힘들고 ㅋㅋㅋ남자친구는 ??

오래 전

제목만 보면 개웃김 제목만 보면 초딩 1학년이 올린거같음 ㅋㅋ

오래 전

다른 사람이랑은 음식 맞춰주려 노력하지만 글쓴이한테는 항상 맞추라고 강요하는 건 님을 소중히 생각 안하는 거고 자기 멋대로 해도 된다고 은연중에 깔려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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