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늘 엄마와 얘기 중 싸웠는데 글이 길어지겠네요..비공개로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여기에 글을 써요..가정문제를 대체 어디서 상담받아야 할지 모르겠네요....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내 나이 30대 초반.결혼했고 애도 있음.남편은 적당하게 벌지만, 내 학자금 갚고,난 애가 어려 전업주부다보니 굉장히 아끼며 살고 있음. 아래로 여동생, 남동생 있음. 친정은 내가 어릴적부터 우리집이라는게 없었음.늘 빚에 허덕이고, 늘 돈이 없었음.심지어 지금도 월세로 살고 있음.. 아빤 우리 어릴 때 돈을 많이 벌었다는데 내가 10살정도일 때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실 뻔 한 거 몇년간 간호해드리느라 날리고..도박과 술 여자를 좋아하는 아빠땜에 돈이 모일리 만무했음. 어릴때도 내가 공부하고 싶어하는데도 학원이며 학습지 둘 다 못하게 하고 교과서만 봐도 1등했다는 옛이야기만 함.게다가 내가 20살 전후로 해서 아빠는 가장의 손을 놓음.거의 십년이 넘게 엄마가 돈을 벌고 아빠는 가끔 따라가서 하는 정도.낚시다니고 술마시고 주사부리고 눈치도 없고 고집은 세고 권위적이어서주변에 사람이 없음장손인데다 할아버지께서 너무 어릴때 돌아가셨고, 할머니와 엄마 손에만 자라서 없는 집이었지만 일 한번 제대로 안하고 편히 살음. 사회생활도 안해봤고 자기가 늘 사장이어서 부려먹는거 밖에 모룸.지금도 자기 위에서 뭐라 해 줄 사람이 없어서인지 본인이 왕임.거의 매일 놀면서 여유가 없다고 하면서 엄마에게 돈을 받아 낚시만 다님 남의 밭 빌려서 농사한다고 (주업 아님) 여름 내내 일하시는 엄마 괴롭히고, 다른사람이 10평에 1개의 비료를 뿌리면 아빤 1평에 10개의 비료를 뿌리는 둥 과하게 밭에 투자함.하지만 수확하는것도 가족손을 빌리고, 수확해서 판매도 안함. 엄마가 지인들에게 파는 게 거의 전부. 엄마 하는 일 자기가 하겠다며 엄마가 10년째 하시던 거 이름 바꿔서 본인이 가져가셨는데, 그냥 가져가고 끝. 엄마가 전화받고 영업함. 엄마는 다른 일 하시려고 전화번호도 바꾼터라 엄마손님은 거의 끊겼는데 엄마 다른일 못하게 자꾸 잡아서 같이 굶고 있음 얼마나 노답인 사람이냐면.. 상식이 안먹히는 사람임.그냥 며칠 같이 있으면 볼 수 있는 장면들..올해로 나이 환갑1. 여름에 에어컨을 틀고 창문을 다 열어둠. 환기 목적이라 함. 당연히 시원해지지 않음. (3평정도 되는 공간에 스탠드형 중고로 쓰고있다가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동생이 결혼 전 냉장고, 에어컨, 전자렌지까지 바꿔줌.)에어컨 옛날거가 훨씬 시원하다며 투덜투덜 거림. 문을 닫아야 한다니까 공기 답답하니 환기 해야한다함. 그래놓고 덥다고 에어컨 앞에 서있음. 선풍기 하나가 고장나서 엄청 약하게 돌아가는데, 자다가 더워서 일어나더니 욕하면서 이딴걸 선풍기라고 있냐며 선풍기 던짐. 2. 냉장고가 최근에 뜨거워지고 작동이 잘 안된다고 해서 동생이 새걸로 바꿔줌. 기존에도 500리터 넘는 큰 제품이었는데, (냉동실엔 각종 잡아온 물고기가 가득함. 직접 먹지도 않고 엄마가 안해줘서 냉동실에서 썩는다며 맨날 짜증내고 욕도함. ) 바꿨으면 고장난 걸 버리던지 해야하는데, 자기 물고기 잡은 거 넣는 용도로 쓴다며 밖에다가 켜놓음. 지금 그 냉장고엔 냉동실엔 잡아온 물고기가 있고 냉장고에는 물고기 밑밥이나 그냥 밖에서 쓰는거, 냉장고가 부족해서 넣은 음료수 등이 들어있음. 3. 속옷, 양말, 바지 다 엄마에게 하나하나 찾음. 당연히 정리 안하고 헤집어두고, 벨트와 같이 바지를 벗어두고는 벨트가 어딨냐며 찾음.얼마전 2살 아들 데리고 집에 갔는데 성묘다녀온 옷 그대로 입고 벨트조차 안푸른 상태에서 씻지도 않고 이불 덮고 다음날까지 잠. 4. 침대가 있는 방이 있는데 어둡고 습하고 티비가 작다며 수유중이라 바닥에서 자야해서 중간방에서 자는데 꾸역꾸역 거기서 큰 티비 보다가 잠.티비에 늘 낚시와 정치 얘기만 보고 또보고..엄마는 드라마 한 편 못봄. 5. 엄마 일하는 업계에 한 사장님이 계심. 엄마 아빠 둘 다 알고, 일거리가 있으면 서로 주고 하면서 도와주기도 함.종종 아빠가 술친구로 집에 불러서 술을 마시곤 했음. 근데 그 아저씨가 남자들 거기 간지러워서 긁었는데 엄마 의식해서 만진다는 둥, 엄마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는 둥 하면서 엄마한테 엄청 욕함. 그래놓고 술친구 할 사람 없으니 늘 집으로 부름.어떤 날은 그 아저씨가 또 막걸리랑 안주 사서 온다고 하니까 아빠가 오라고 함.근데 다음날 결혼식때문에 머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음.그럼 당연히 머리하고 올테니 몇시에 보자 해야하는데, 술과 안주를 사서 집에 오니까 나 머리하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함.그 아저씨 이제껏 소소한것들 다 참다가 폭발해서 화내고 돌아감.아빠는 그 사람을 신랄하게 욕함. 6. 뭔가를 먹다가 이에 끼면 방에서 그걸 이에 바람넣듯 칙칙 하면서 뿜어냄. 당연히 방바닥에 떨어질 수밖에 없음. 밥 먹고 이를 쑤시고 그걸 부러트려서 여기저기에 둠. 두살난 아들때문에 몇번을 치운건지..ㅡㅡ 7. 돈 벌 생각을 안하고 엄마에게 돈을 타려고 함.이번에도 둘째가 결혼하면서 용돈도 50주고, 축의금 받은게 있는데 자기 돈이라면서 안내놓으려고 함. 8. 우리가 사준 고가의 신발이나 옷들을 함부러 방치함. 새 구두를 신고 농삿일을 하고, 아웃도어점퍼 입고 밭일하는 사람임. 그래놓고 늘 엄마에게 자기 옷은 후줄근한 거밖에 없다고 욕함. 9. 의처증이 장난 아님. 엄마가 새로운 일을 하실 때 남자가 있으면 의심을 하고, 술까지 들어간 상태면 온갖 상스러운 욕을 함. 10. 엄마가 다른방에서 자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의심함.거실겸 방인곳에 큰 티비가 있고, 안방엔 옷장과 침대 그리고 작은 티비가 있음.아빠는 잘때 빼곤 티비를 달고사는데, 늘 뉴스나 낚시만 보니 엄마가 쉬려면 다른방 가는게 최선임.안방에 들어가서 자면 삐져서 말도 안하고 짜증짜증한다고 함. 11. 고향에 집터가 있는데 돈도 안되는 집터임. 작은아빠와 공동명의인데 실상 아빠꺼임. 명의 전환 하라고 해도 귀찮다며 안함.집터가 허물어지고 폐허라 나라에서 공짜로 철거해준댔는데, 그냥 두라고 함. 12. 엄마 친구분이 오면 너무 좋아함. 자리를 안비우고 계속 같이 얘기하려고 함.어떤 아주머니껜 엉덩이도 터치했었다 함 ㅡㅡ; 13. 뭐든 성적으로 생각하고, 비꼬아서 생각하고 욕함.겁은 너무 심하게 많아서 그사람에게 직접 말은 못함.열등감이 엄청난거 같음..... 14. 복어도 자기가 독 제거하면 된다그러면서 먹으려 하고- -;몸에 좋다면 개똥이라도 먹을 사람임.전엔, 엄마와 같이 약초라고 과다복용해서 응급실 실려간 적도 있으나, 배움이 없는건지..그 뒤에도 몸에 좋다하면 그냥 다 챙겨 먹으려함. 15. 요즘엔 술을 거의 안하긴 하는데....술마시고 개가되면 하...엄마랑 20대에 술마시고 꼬장피워서 집나온게 몇번인지도 모르겠음..지금은 웃으면서 아빠 없을 때 우리끼리 말하는데, 술마시면 눈이 뒤집혀서 우리한테 칼들고 올것만 같았음.길가에 살 때 한겨울에 창문을 다 깨서 비닐로 막고 산 적도 있음... 16. 아빠 실수로 인해 200만원가량 손해가 난 상황인데, 미안함 전혀 없고, 그 상황에 자기 용돈 안준다면서 난리피움. 17. 윗동네 사는 아저씨(거의 할아버지느낌-_-)가 나만 있는 집에 들어온 적이 있음.보통 상식상 집에 누가 없으면 안들어와야하는데, 아빠를 집안에서 찾고 다닌거임.그럴수도 있지 않냐며 신경쓰지 말라 함... 18, 동생 친구들이 집에 왔다가 아빠를 도와주지 않고 그냥 간 적이 있음.남동생도, 남동생 친구들도 진짜 서로 잘 도와주고 부모님들 서로 챙기는 애들인데 뭔가 사정이 있었나봄;;울아빤 사장마인드가 있어서 누구든 부려먹으려 함 ㅡㅡ남동생한테 싸가지 없다고 놀지 말라고 함;;;;;;;; 이 외에도 그냥 며칠만 같이 있어도 이해 불가인 상황이 너무너무 많음............생각나는게 당장은 없는데 ㅠㅠ진짜 저건 빙산의 일각임.. ----------------------------- 엄마는 참 바보같이 착한사람임. 지금도 아빤 권위적이고 소위 말하는 노답인데도 그런 아빠를 다 참고 살음.고된 일로 힘줄도 끊어진 거 여러번 잇고, 어디 하나 안아픈 곳이 없는 사람임.심지어 아빠가 스트레스를 너무 줘서 수면유도제를 달고 사심..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에 밖에 나가면 깡도 엄청나시지만, 집에서는 늘 착한 엄마임.젋었을 때 삼남매를 키우면서 만삭일 때도 아빠가 부엌에서 하수구로 물 내려가는 걸 만들어 주지 않아서 시멘트로 다 만들고, 남자도 힘든 보조일을 어린애들 데리고 임신중에 하기도 함.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을 쉽게 사귀고 주변에 사람이 많음. 하지만 실속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지나치게 답답할 때가 많음.돈이 없는데도 과하게 퍼주려 하는 스타일이고, 뭐라도 하나 해주려고 함.자식 입장에선 고맙고 미안한데, 아빠한테 스트레스 받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움.늘 자식들만 믿어주는데..너무 과할때가 많음..자식이 잘못한 건 잡아줘야하는데, 그런것들 조차 이해하려 함. ======================남동생. 20대 후반이고 친정집에 함께 살고 있음.진짜 착한 동생인데 엄마와 같이 실속이 없음.. 대학교 1학년을 학자금으로 다녀서 빚이 있음.그간 돈을 안벌진 않음. 나름 애써서 힘든일도 하고 노가다도 하고, 직장도 다님.그런데 늘 돈이 샘. 그도 그럴게, 학자금이 있는 걸 우선으로 안갚고, 차를 좋아해서 차를 여러번 바꿈.다 캐피탈 낀거라 이자가 높을 수밖에 없고, 더 안좋은 차로 바꿔도 남는게 없음.휴대폰도 현재는 신형임.술은 안좋아하지만 친구들과 노는 건 좋아함. ========================= 맨 앞에서도 말했지만,우리집은 돈이 없고, 아직도 월세로 살고 있음.엄마가 진자 열심히 사시긴 했음...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신적도 많고, 온 몸이 안아픈곳이 없고힘줄도 여럿끊어져서 잇고...진짜 힘들게 일하셨는데..남은 게 없음... 집엔 동생거, 엄마꺼 승용차 두대와 생업용 봉고차 한대 총 세대임.세대 모두 캐피탈 끼고 할부 중이고,처음엔 생계형 봉고차와 승용차 두대 뿐이었는데,아빠가 엄마 일하는거 가져가면 엄마가 외출하기 힘들다며 승용차를 또 빚을 내서 삼. 지금은 아빠가 영업도 안해서 실상 이름만 바꾸고 엄마가 사장이라 결국 같이 다님.되려 일거리가 엄청 줄어듦. 냉장고도 이번에 동생이 사줬는데 기존걸 안버려서 냉장도 2대, 김치냉장고 2대엄마와 남동생은 최신형 고가폰 사용 중. 아빠가 진짜 노답이긴 한데,엄마와 동생도 돈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음....돈 없을때도, 이왕이면 좋은걸로 사야지..하면서 핸드폰과 차도 바꾸고, 옷들도 다 아웃도어.......... 난 이제껏 내돈주고 산 옷이 5만원만 넘어도 비싸다 생각하는데,아빠가 밭일하면서 신는 신발과 옷들이 다 몇십만원짜리임... 내가 20대 초중반일때도 내가 번 돈 거의 대부분이 집에 들어갔고,20대 중반 이후 독립하면서 내 학자금 갚느라 집을 못도와주기 시작하면서그 부담이 여동생에게 감..카드 빚이 너무 많이 생겨서 여동생이 몇번 다 없애준 적이 있음. 지금은 카드 없애고 현금으로 사는데,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용돈 주고, 축의금까지 해서엄마200, 아빠 100정도가 있었는데.......한달도 채 안됐는데 엄마의 200은 다 사라졌나봄..요즘 일도 없기도 하고, 보일러 기름도 사고, 엄마가 각종 빚들을 내고 있다보니 그런거 같긴 한데.. 현금이 하나도 없고, 남동생이 며칠전 취직해서 돈이 없다며, 내꺼 명의 카드 쓴다고 해서 아빠꺼 쓰라 하니까 아빠가 그걸 주겠냐 함;;;심지어 돈없다는데, 아빤 지금 낚시감....맘이 진짜 편한 사람임..얼마전 축의금 일부 달라했다가 내돈인데 왜 달라고 하냐며 엄마랑 다투심;;엄마도 지금 일이 없어서 놀고있는 상태임...다른일 하려 했는데 아빠가 또 못하게 함. 사장이 괜히 잘해주겠냐면서 ㅡㅡ 엄마는 아빠의 그런 모습을 싫어하고 힘들어하면서도,참아야지 어쩌겠냐는 말만 함...아빠땜에 힘든거 많이 봐왔고, 그래서 내 성격도 삐뚫어짐..엄마에게도 아빠땜에 힘든 이야기들 익히 들었고..며칠만 친정 내려가도 화딱지가 날 정도임;;아빠니까 참으라는 소리함...하... 화나서 돈 없다고 하면서 우리집처럼 호화롭게 사는 집 없다고 하며 여러 말 했는데,듣기 싫어하고 우울하다고 하고.ㅡㅡ알아서 한다고만 함.............엄마가 우리 어릴적 나쁜 선택을 할뻔한 상황이 있어서,엄마에게 맘 약해서 나쁜말 못하겠음미치겠음... 오늘은 유독 짜증나서 그냥 다 말함,,살아볼라고 하는데 맘대로 되는게 어딨냐고 하는데..물론 맞는 말인데...너무 눈에 빤히 보이는 것들조차 안하고 있으니까 너무 화남...자꾸 우리한테 필요도 없는거 싸다며, 이쁘다며 사오고........우리집에 어쩌다보니 아기띠만 3개에 엄마가 사온 포대기도 있음.근데 최근에 바자회에서 봤다며 포대기를 또 삼 ㅡㅡ비싼건 아니지만 쓸모도 없는 지출을 자꾸 하는 게 보이니까 화남..이런식이라 짜증을 안낼 수 없었음. 너도 살아보라고 하질 않나,알아서 살테니 그만하라그러고..ㅡㅡ남동생한테도 도와주지도 않는데 잔소리하지 말라고 함..여기서 진짜 속상했음. 아빠가 대장노릇 하는게 엄마가 다 받아줘서인데,엄마는 그걸 힘들어 하면서도 받아주고 있음.ㅡㅡ짜증나서 그럼 앞으로 아빠 욕 자식들한테 하지 말라고 함. 엄마는 계속 받아들이기보단 잔소리로 생각하고 그만하라고만 하고,심지어.. 너도 아빠랑 똑같다는 소리하고 있으니 진짜 화가 확남..결국 나중엔 그래 내가 잘못이다. 너나 잘살아 이래서더이상 말해도 안되겠다 싶어 그만함. 나 역시 아빠가 변할 줄 알았지만, 도돌이표임..대체 어디에 이런 얘길 해야할지도 모르겠고,누구한테 조언을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음ㅠㅠ 조언이나..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ㅜㅜ댓글 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1
답 없는 친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오늘 엄마와 얘기 중 싸웠는데 글이 길어지겠네요..
비공개로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여기에 글을 써요..
가정문제를 대체 어디서 상담받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내 나이 30대 초반.결혼했고 애도 있음.
남편은 적당하게 벌지만, 내 학자금 갚고,
난 애가 어려 전업주부다보니 굉장히 아끼며 살고 있음.
아래로 여동생, 남동생 있음.
친정은 내가 어릴적부터 우리집이라는게 없었음.
늘 빚에 허덕이고, 늘 돈이 없었음.
심지어 지금도 월세로 살고 있음..
아빤 우리 어릴 때 돈을 많이 벌었다는데 내가 10살정도일 때
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실 뻔 한 거 몇년간 간호해드리느라 날리고..
도박과 술 여자를 좋아하는 아빠땜에 돈이 모일리 만무했음.
어릴때도 내가 공부하고 싶어하는데도 학원이며 학습지 둘 다 못하게 하고 교과서만 봐도 1등했다는 옛이야기만 함.
게다가 내가 20살 전후로 해서 아빠는 가장의 손을 놓음.
거의 십년이 넘게 엄마가 돈을 벌고 아빠는 가끔 따라가서 하는 정도.
낚시다니고 술마시고 주사부리고 눈치도 없고 고집은 세고 권위적이어서
주변에 사람이 없음
장손인데다 할아버지께서 너무 어릴때 돌아가셨고, 할머니와 엄마 손에만 자라서 없는 집이었지만 일 한번 제대로 안하고 편히 살음. 사회생활도 안해봤고 자기가 늘 사장이어서 부려먹는거 밖에 모룸.
지금도 자기 위에서 뭐라 해 줄 사람이 없어서인지 본인이 왕임.
거의 매일 놀면서 여유가 없다고 하면서 엄마에게 돈을 받아 낚시만 다님
남의 밭 빌려서 농사한다고 (주업 아님) 여름 내내 일하시는 엄마 괴롭히고, 다른사람이 10평에 1개의 비료를 뿌리면 아빤 1평에 10개의 비료를 뿌리는 둥 과하게 밭에 투자함.
하지만 수확하는것도 가족손을 빌리고, 수확해서 판매도 안함. 엄마가 지인들에게 파는 게 거의 전부.
엄마 하는 일 자기가 하겠다며 엄마가 10년째 하시던 거 이름 바꿔서 본인이 가져가셨는데, 그냥 가져가고 끝. 엄마가 전화받고 영업함. 엄마는 다른 일 하시려고 전화번호도 바꾼터라 엄마손님은 거의 끊겼는데 엄마 다른일 못하게 자꾸 잡아서 같이 굶고 있음
얼마나 노답인 사람이냐면.. 상식이 안먹히는 사람임.그냥 며칠 같이 있으면 볼 수 있는 장면들..
올해로 나이 환갑
1. 여름에 에어컨을 틀고 창문을 다 열어둠. 환기 목적이라 함.
당연히 시원해지지 않음. (3평정도 되는 공간에 스탠드형 중고로 쓰고있다가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동생이 결혼 전 냉장고, 에어컨, 전자렌지까지 바꿔줌.)
에어컨 옛날거가 훨씬 시원하다며 투덜투덜 거림. 문을 닫아야 한다니까 공기 답답하니 환기 해야한다함.
그래놓고 덥다고 에어컨 앞에 서있음.
선풍기 하나가 고장나서 엄청 약하게 돌아가는데, 자다가 더워서 일어나더니 욕하면서 이딴걸 선풍기라고 있냐며 선풍기 던짐.
2. 냉장고가 최근에 뜨거워지고 작동이 잘 안된다고 해서 동생이 새걸로 바꿔줌.
기존에도 500리터 넘는 큰 제품이었는데, (냉동실엔 각종 잡아온 물고기가 가득함. 직접 먹지도 않고 엄마가 안해줘서 냉동실에서 썩는다며 맨날 짜증내고 욕도함. )
바꿨으면 고장난 걸 버리던지 해야하는데, 자기 물고기 잡은 거 넣는 용도로 쓴다며 밖에다가 켜놓음.
지금 그 냉장고엔 냉동실엔 잡아온 물고기가 있고 냉장고에는 물고기 밑밥이나 그냥 밖에서 쓰는거, 냉장고가 부족해서 넣은 음료수 등이 들어있음.
3. 속옷, 양말, 바지 다 엄마에게 하나하나 찾음.
당연히 정리 안하고 헤집어두고, 벨트와 같이 바지를 벗어두고는 벨트가 어딨냐며 찾음.
얼마전 2살 아들 데리고 집에 갔는데 성묘다녀온 옷 그대로 입고 벨트조차 안푸른 상태에서 씻지도 않고 이불 덮고 다음날까지 잠.
4. 침대가 있는 방이 있는데 어둡고 습하고 티비가 작다며 수유중이라 바닥에서 자야해서 중간방에서 자는데 꾸역꾸역 거기서 큰 티비 보다가 잠.
티비에 늘 낚시와 정치 얘기만 보고 또보고..엄마는 드라마 한 편 못봄.
5. 엄마 일하는 업계에 한 사장님이 계심. 엄마 아빠 둘 다 알고, 일거리가 있으면 서로 주고 하면서 도와주기도 함.
종종 아빠가 술친구로 집에 불러서 술을 마시곤 했음.
근데 그 아저씨가 남자들 거기 간지러워서 긁었는데 엄마 의식해서 만진다는 둥, 엄마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는 둥 하면서 엄마한테 엄청 욕함.
그래놓고 술친구 할 사람 없으니 늘 집으로 부름.
어떤 날은 그 아저씨가 또 막걸리랑 안주 사서 온다고 하니까 아빠가 오라고 함.
근데 다음날 결혼식때문에 머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음.
그럼 당연히 머리하고 올테니 몇시에 보자 해야하는데, 술과 안주를 사서 집에 오니까 나 머리하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함.
그 아저씨 이제껏 소소한것들 다 참다가 폭발해서 화내고 돌아감.
아빠는 그 사람을 신랄하게 욕함.
6. 뭔가를 먹다가 이에 끼면 방에서 그걸 이에 바람넣듯 칙칙 하면서 뿜어냄.
당연히 방바닥에 떨어질 수밖에 없음.
밥 먹고 이를 쑤시고 그걸 부러트려서 여기저기에 둠.
두살난 아들때문에 몇번을 치운건지..ㅡㅡ
7. 돈 벌 생각을 안하고 엄마에게 돈을 타려고 함.
이번에도 둘째가 결혼하면서 용돈도 50주고, 축의금 받은게 있는데 자기 돈이라면서 안내놓으려고 함.
8. 우리가 사준 고가의 신발이나 옷들을 함부러 방치함.
새 구두를 신고 농삿일을 하고, 아웃도어점퍼 입고 밭일하는 사람임.
그래놓고 늘 엄마에게 자기 옷은 후줄근한 거밖에 없다고 욕함.
9. 의처증이 장난 아님.
엄마가 새로운 일을 하실 때 남자가 있으면 의심을 하고, 술까지 들어간 상태면 온갖 상스러운 욕을 함.
10. 엄마가 다른방에서 자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의심함.
거실겸 방인곳에 큰 티비가 있고, 안방엔 옷장과 침대 그리고 작은 티비가 있음.
아빠는 잘때 빼곤 티비를 달고사는데, 늘 뉴스나 낚시만 보니 엄마가 쉬려면 다른방 가는게 최선임.
안방에 들어가서 자면 삐져서 말도 안하고 짜증짜증한다고 함.
11. 고향에 집터가 있는데 돈도 안되는 집터임.
작은아빠와 공동명의인데 실상 아빠꺼임. 명의 전환 하라고 해도 귀찮다며 안함.
집터가 허물어지고 폐허라 나라에서 공짜로 철거해준댔는데, 그냥 두라고 함.
12. 엄마 친구분이 오면 너무 좋아함.
자리를 안비우고 계속 같이 얘기하려고 함.
어떤 아주머니껜 엉덩이도 터치했었다 함 ㅡㅡ;
13. 뭐든 성적으로 생각하고, 비꼬아서 생각하고 욕함.
겁은 너무 심하게 많아서 그사람에게 직접 말은 못함.
열등감이 엄청난거 같음.....
14. 복어도 자기가 독 제거하면 된다그러면서 먹으려 하고- -;
몸에 좋다면 개똥이라도 먹을 사람임.
전엔, 엄마와 같이 약초라고 과다복용해서 응급실 실려간 적도 있으나, 배움이 없는건지..그 뒤에도 몸에 좋다하면 그냥 다 챙겨 먹으려함.
15. 요즘엔 술을 거의 안하긴 하는데....술마시고 개가되면 하...
엄마랑 20대에 술마시고 꼬장피워서 집나온게 몇번인지도 모르겠음..
지금은 웃으면서 아빠 없을 때 우리끼리 말하는데, 술마시면 눈이 뒤집혀서 우리한테 칼들고 올것만 같았음.
길가에 살 때 한겨울에 창문을 다 깨서 비닐로 막고 산 적도 있음...
16. 아빠 실수로 인해 200만원가량 손해가 난 상황인데, 미안함 전혀 없고, 그 상황에 자기 용돈 안준다면서 난리피움.
17. 윗동네 사는 아저씨(거의 할아버지느낌-_-)가 나만 있는 집에 들어온 적이 있음.
보통 상식상 집에 누가 없으면 안들어와야하는데, 아빠를 집안에서 찾고 다닌거임.
그럴수도 있지 않냐며 신경쓰지 말라 함...
18, 동생 친구들이 집에 왔다가 아빠를 도와주지 않고 그냥 간 적이 있음.
남동생도, 남동생 친구들도 진짜 서로 잘 도와주고 부모님들 서로 챙기는 애들인데 뭔가 사정이 있었나봄;;
울아빤 사장마인드가 있어서 누구든 부려먹으려 함 ㅡㅡ
남동생한테 싸가지 없다고 놀지 말라고 함;;;;;;;;
이 외에도 그냥 며칠만 같이 있어도 이해 불가인 상황이 너무너무 많음............
생각나는게 당장은 없는데 ㅠㅠ
진짜 저건 빙산의 일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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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참 바보같이 착한사람임.
지금도 아빤 권위적이고 소위 말하는 노답인데도 그런 아빠를 다 참고 살음.
고된 일로 힘줄도 끊어진 거 여러번 잇고, 어디 하나 안아픈 곳이 없는 사람임.
심지어 아빠가 스트레스를 너무 줘서 수면유도제를 달고 사심..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에 밖에 나가면 깡도 엄청나시지만, 집에서는 늘 착한 엄마임.
젋었을 때 삼남매를 키우면서 만삭일 때도 아빠가 부엌에서 하수구로 물 내려가는 걸 만들어 주지 않아서 시멘트로 다 만들고, 남자도 힘든 보조일을 어린애들 데리고 임신중에 하기도 함.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을 쉽게 사귀고 주변에 사람이 많음.
하지만 실속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지나치게 답답할 때가 많음.
돈이 없는데도 과하게 퍼주려 하는 스타일이고, 뭐라도 하나 해주려고 함.
자식 입장에선 고맙고 미안한데, 아빠한테 스트레스 받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움.
늘 자식들만 믿어주는데..
너무 과할때가 많음..자식이 잘못한 건 잡아줘야하는데, 그런것들 조차 이해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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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20대 후반이고 친정집에 함께 살고 있음.
진짜 착한 동생인데 엄마와 같이 실속이 없음..
대학교 1학년을 학자금으로 다녀서 빚이 있음.
그간 돈을 안벌진 않음. 나름 애써서 힘든일도 하고 노가다도 하고, 직장도 다님.
그런데 늘 돈이 샘.
그도 그럴게, 학자금이 있는 걸 우선으로 안갚고, 차를 좋아해서 차를 여러번 바꿈.
다 캐피탈 낀거라 이자가 높을 수밖에 없고, 더 안좋은 차로 바꿔도 남는게 없음.
휴대폰도 현재는 신형임.
술은 안좋아하지만 친구들과 노는 건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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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집은 돈이 없고, 아직도 월세로 살고 있음.
엄마가 진자 열심히 사시긴 했음...
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신적도 많고, 온 몸이 안아픈곳이 없고
힘줄도 여럿끊어져서 잇고...진짜 힘들게 일하셨는데..
남은 게 없음...
집엔 동생거, 엄마꺼 승용차 두대와 생업용 봉고차 한대 총 세대임.
세대 모두 캐피탈 끼고 할부 중이고,
처음엔 생계형 봉고차와 승용차 두대 뿐이었는데,
아빠가 엄마 일하는거 가져가면 엄마가 외출하기 힘들다며 승용차를 또 빚을 내서 삼.
지금은 아빠가 영업도 안해서 실상 이름만 바꾸고 엄마가 사장이라 결국 같이 다님.
되려 일거리가 엄청 줄어듦.
냉장고도 이번에 동생이 사줬는데 기존걸 안버려서 냉장도 2대, 김치냉장고 2대
엄마와 남동생은 최신형 고가폰 사용 중.
아빠가 진짜 노답이긴 한데,
엄마와 동생도 돈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음....
돈 없을때도, 이왕이면 좋은걸로 사야지..
하면서 핸드폰과 차도 바꾸고, 옷들도 다 아웃도어..........
난 이제껏 내돈주고 산 옷이 5만원만 넘어도 비싸다 생각하는데,
아빠가 밭일하면서 신는 신발과 옷들이 다 몇십만원짜리임...
내가 20대 초중반일때도 내가 번 돈 거의 대부분이 집에 들어갔고,
20대 중반 이후 독립하면서 내 학자금 갚느라 집을 못도와주기 시작하면서
그 부담이 여동생에게 감..
카드 빚이 너무 많이 생겨서 여동생이 몇번 다 없애준 적이 있음.
지금은 카드 없애고 현금으로 사는데,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용돈 주고, 축의금까지 해서
엄마200, 아빠 100정도가 있었는데.......
한달도 채 안됐는데 엄마의 200은 다 사라졌나봄..
요즘 일도 없기도 하고, 보일러 기름도 사고, 엄마가 각종 빚들을 내고 있다보니 그런거 같긴 한데..
현금이 하나도 없고, 남동생이 며칠전 취직해서 돈이 없다며, 내꺼 명의 카드 쓴다고 해서 아빠꺼 쓰라 하니까 아빠가 그걸 주겠냐 함;;;
심지어 돈없다는데, 아빤 지금 낚시감....맘이 진짜 편한 사람임..
얼마전 축의금 일부 달라했다가 내돈인데 왜 달라고 하냐며 엄마랑 다투심;;
엄마도 지금 일이 없어서 놀고있는 상태임...
다른일 하려 했는데 아빠가 또 못하게 함. 사장이 괜히 잘해주겠냐면서 ㅡㅡ
엄마는 아빠의 그런 모습을 싫어하고 힘들어하면서도,
참아야지 어쩌겠냐는 말만 함...
아빠땜에 힘든거 많이 봐왔고, 그래서 내 성격도 삐뚫어짐..
엄마에게도 아빠땜에 힘든 이야기들 익히 들었고..
며칠만 친정 내려가도 화딱지가 날 정도임;;
아빠니까 참으라는 소리함...하...
화나서 돈 없다고 하면서 우리집처럼 호화롭게 사는 집 없다고 하며 여러 말 했는데,
듣기 싫어하고 우울하다고 하고.ㅡㅡ
알아서 한다고만 함.............
엄마가 우리 어릴적 나쁜 선택을 할뻔한 상황이 있어서,
엄마에게 맘 약해서 나쁜말 못하겠음
미치겠음...
오늘은 유독 짜증나서 그냥 다 말함,,
살아볼라고 하는데 맘대로 되는게 어딨냐고 하는데..
물론 맞는 말인데...
너무 눈에 빤히 보이는 것들조차 안하고 있으니까 너무 화남...
자꾸 우리한테 필요도 없는거 싸다며, 이쁘다며 사오고........
우리집에 어쩌다보니 아기띠만 3개에 엄마가 사온 포대기도 있음.
근데 최근에 바자회에서 봤다며 포대기를 또 삼 ㅡㅡ
비싼건 아니지만 쓸모도 없는 지출을 자꾸 하는 게 보이니까 화남..
이런식이라 짜증을 안낼 수 없었음.
너도 살아보라고 하질 않나,
알아서 살테니 그만하라그러고..ㅡㅡ
남동생한테도 도와주지도 않는데 잔소리하지 말라고 함..
여기서 진짜 속상했음.
아빠가 대장노릇 하는게 엄마가 다 받아줘서인데,
엄마는 그걸 힘들어 하면서도 받아주고 있음.ㅡㅡ
짜증나서 그럼 앞으로 아빠 욕 자식들한테 하지 말라고 함.
엄마는 계속 받아들이기보단 잔소리로 생각하고 그만하라고만 하고,
심지어.. 너도 아빠랑 똑같다는 소리하고 있으니 진짜 화가 확남..
결국 나중엔 그래 내가 잘못이다. 너나 잘살아 이래서
더이상 말해도 안되겠다 싶어 그만함.
나 역시 아빠가 변할 줄 알았지만, 도돌이표임..
대체 어디에 이런 얘길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누구한테 조언을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음ㅠㅠ
조언이나..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ㅜㅜ
댓글 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